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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185. "봄날의 산책“...(4.2)
 작성자 : 평화뉴스 유지웅  2006-05-03 08:53:34   조회: 2070   

PN-185. "봄날의 산책“...(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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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산책“...

참 오랜만에 편지를 씁니다.
뭘 써야 할지 몰라 못쓰는 날도 많고
이러 저리 쫓아다니다 여유를 못찾기도 했습니다.

홀연히 가버린 3월.
꽃샘추위에 봄날은 자꾸 오락가락 하고,
대구는 봄날이 유독 짧다는 생각에 아쉽기만 합니다.

며칠 전, 대구 앞산에
한 외국이 온다기에 따라갔습니다.
‘지구를 걸어다는 사람’으로 불리는 그는
이 아름다운 앞산에 왜 터널을 뚫느냐고 했습니다.
그는 앞산 달비골에 작살나무와 산벚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이 산이 보존된다는 바람으로 ‘희망의 나무’라고 했습니다.
그를 따라간 길...그날 앞산은 봄 햇살에 봄꽃과 나무가 더 예뻤습니다.

4월 첫날인 어제는
칠곡 현대공원 묘지를 찾았습니다.
인혁당 희생자들의 추모제가 열리는 날.
그곳에 도착하자 흐린 하늘에 봄비가 내렸습니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8명 가운데 4명이 안장된 슬픈 곳.
유족들은 31년째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독재자는 묘비조차 세우지 못하게 했고
유족들의 ‘빨갱이’ 멍에를 쓰고
지난 30년을 살았습니다.

세상의 가치를 세우고
그 가치를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봄날이었습니다.
...

2006년 4월 2일 평화뉴스 유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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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3 08: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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