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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191. “20년 전 그날”...(6.11)
 작성자 : 평화뉴스 유지웅  2006-07-01 23:42:11   조회: 2041   

PN-191. “20년 전 그날”...(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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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흔한번째 편지입니다.


“20년 전 그날”...

20년 전 그날, 누가 그랬습니다.
“10년동안 매일 일기 쓰면 꼭 성공한다”고.
사춘기 낙서만 하다, 그날부터 일기를 썼습니다.

하루 이틀...1년 2년...그러다 10년 되던 날.
참 오랫동안 설레며 기다렸는데,
막상 그날은...

‘성공’이란 말은 관심도 없었지만,
10년 지난 내 모습은 스스로 기대됐습니다.
하지만, 작년이나 어제와 별 다름 없는 그냥 그날...

며칠 전 6월 9일.
이번엔 20년이 됐습니다.
혼자 괜히 상념이 빠져봤을 뿐,
10년 전 그날이나 별 다르지 않았습니다.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책만 잠시 생각났습니다.

10년 20년, 뭘 했나 싶기도 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자책만 쌓여 갔습니다.
그냥 편안히 술 한잔 같이 할 사람만 생각나고...

그래도 참 오랜 날, 좋은 날이었습니다.
다시 30년 40년 50년...그때까지 살지는 모르지만
죽는 그 전날까지, 매일 ‘할 일’ 하나는 꼭 있을 듯 합니다...

20년 전 그 때가 생각납니다.
시골에서 전학와 ‘촌놈’이라 불릴 때,
사춘기 여드름에 촛불 켜고 시 끄적거리고...

어느 새 아빠가 되고 나이도...
뭘 했나 싶은 생각에 허허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참 애뜻한 추억입니다.
20년 전 그날
...

2006년 6월 11일 평화뉴스 유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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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뉴스 후원인>

후원인들끼리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자리.
한번 마련해 보라는 얘기를 오래 전부터 들었습니다.
하지만, 괜히 부담만 줄 것 같고, 딱히 뭘 내놓을 것도 없고,
이런 저런 이유로 미뤘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후원사업을 시작한 지도 벌써 1년이 됐습니다.
어떻게 든 작은 자리라도 마련해야겠는데
소심한 탓에 마음만 있을 뿐입니다.
못 모셔도 너무 탓 마시기를...
“늘 감사합니다”

평화뉴스 2006년 5월 후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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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1 23: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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