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194. “열대야”...(06.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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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뉴스 회원과 독자 5000여명께 드리는
백아흔네번째 편지입니다.

“열대야”...


참 무더운 밤입니다.
억수 같은 비에 피해도 컸는데,
벌써부터 시원한 빗줄기가 생각납니다.

비 새는 지붕에 찌는 더위에,
내내 힘겨운 사람이 많은 계절입니다.
끈적이는 땀내에 사람마저 싫어지지나 않을지...

평화뉴스가 ‘큰 일’을 겪고 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감당할 만큼의 고통만 준다는데,
아직 면역이 되지 않은 탓인지 참 힘겨운 나날입니다.
다 말씀 드리고 싶지만, 충격이 큰 탓에 할말도 잃었습니다.
빨리 수습돼 다시 웃을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죄송합니다.

이래 저래 밤잠 설치는 여름 날.
후원인들 얼굴이 꿈처럼 스쳐갑니다.
...

2006년 7월 31일 평화뉴스 유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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