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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240. "어느 여주인"...(2010.6.30)
 작성자 : 평화뉴스 유지웅  2010-06-30 17:59:18   조회: 5981   
PN-240. "어느 여주인"...(2010.6.30)

대구경북 인터넷신문
<평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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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주인"

선배를 따라 간 어느 맥주집.
잘나가던 남편은 부도나 어디론가 떠나고
'귀하게' 자란 아내가 가게를 열었다고 합니다.

첫 장사에다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여주인은 주문받고 차리기에 정신이 없었고
주방에는 친정 어머니 혼자 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집안 사정을 아는 선후배들이 아름아름 찾아오고
남편의 지인을 알아본 여주인은 깍듯이 인사를 했습니다.
선배들은 간간이, 조용히 남편의 안부를 묻는 것 같았습니다.

밤 늦게 가게를 나설 때,
여주인은 문 앞까지 따라나와
고개 숙여 그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아...저 말은 안해도 될텐데,
듣는 가슴이 짠하게 울렸습니다.

스스로 다짐해도 남에게 하기 힘든 말,
그 여주인 표정이 잊혀지지 않고 울립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

고비 고비 넘겨가며
열심히 사는 많은 사람들,
그 일상이 삶이며 희망이겠지요.
그리고, 서로 바라보며 보듬고 챙겨주는,
그 마음이 세상의 힘이겠지요.

부족한데도 읽어주시고 챙겨주시는,
평화뉴스 독자와 후원인들께
"늘 감사합니다"

2010년 6월 30일 평화뉴스 유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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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30 17:59:18
112.xxx.xxx.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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