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권영진(55.자유한국당) 대구시장이 장애인 공약 협약을 하지 않아 반발을 사고 있다. 장애인단체는 "4년 전 약속도 안지키더니 이번엔 아예 협약을 거부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권 시장 측은 "거부가 아닌 검토 단계"라고 해명했다. 장애인지역공동체,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등 지역 30개 단체로 구성된 '4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통합 전 처음으로 지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25일 오후 대구 북구 노원동3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두 대표는 처음으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특히 유 대표는 대구를 텃밭으로 둔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와 관련해, 최근 홍 대표가 대구 북구을 지역위원장에 임명된 것을 비판했다.그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에 19일 최종 선임됐다. 한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국 74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을 심사, 45곳의 당협위원장을 우선 선정하고 홍 대표를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으로 결정했다.김태흠 최고위원은 "엄동설한에 당원들 모두 추위에 떨고 있는데 당 대표가 가장
제목에 시간을 이리 허비하기는 처음입니다. 글을 만들어 놓고 제목을 붙이기가 쉽지 않아 몇일을 그냥 두었습니다. 몇 달 후가 되면 벅차고 신나는 시간이 될 것임이 틀림이 없는데 ‘사 공명 주 생 중달’(死孔明走生中達, 죽은 제갈공명이 산 사마중달을 도망치게 함)처럼 죽은 박정희가 살아있는 유권자들을 선거판에서 쫓아낼 것 같은 불길함으로
출입문이 열리고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그 빛 사이로 입을 굳게 다물고 정면을 응시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정으로 들어왔다. "이 사건에 관해서 언론이 법정 촬영 신청을 했다. 이 사건의 역사적 의미 등을 고려해 공판 개시 전에 한해서 최소한의 촬영을 허가했다."재판관이 이 말이 마치자마자 또다시 플래시가 터졌다. 이어 최순실 씨가 재
촛불에서 장미대선까지. 국정농단 사태로 시작된 탄핵 열차는 이변 없이 조기대선 목적지를 지나 종착지에 도착했다. 촛불혁명은 투표혁명으로 완성됐다. MB에서 박근혜까지. 국민촛불은 10년만에 '정권교체'에 마침표를 찍었다. 2백여일 어지러운 시간을 지나 새 시대를 향한 긴 여정이 다시 시작됐다. 국정농단 서막과 태블릿PC 보도 그리
헌정 사상 첫 '파면 대통령'에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 전두환.노태우에 이어 세 번째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되자, 그동안 '퇴진 촛불'을 이끌었던 대구지역 시민단체는 "구속이 마땅하다"는 논평과 함께 "대선을 통한 국정농단 세력 단죄"를 주장했다.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는 31일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청와대가 고용평등상담실을 운영하는 전국 15개 민간기관을 '문제단체'로 지목하고 지원 축소를 명령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지역에서는 '대구여성회'와 '대구지역일반노조'가 각각 광우병·국정원사태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민주노총이라는 이유로 명단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단체들은 "현행법상 합법적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에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13명에게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이 7
"아이고 대통령님. 우리 나라의 지도자를 이렇게 강제로 끌어내려서는 안된다. 이 빨갱이놈들"17일 오후 12시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 한 중년 여성이 박근혜 대통령 파면에 대해 울분을 토하며 헌법재판소와 국회를 비판했다. 윤모(73) 할머니는 이날 헌재의 박 대통령 탄핵 인용 후 일주일만에 대구에서 처음 열린 친박단체 탄핵 불복 집회에
한 손엔 촛불. 한 손엔 노란 프리지어 꽃. 대구 동성로에서 펼쳐진 마지막 촛불집회. 광장에 꽃이 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다음 날 광장에 모인 시민 7천여명의 얼굴에 밝은 미소가 걸려있다. 11일 오후 6시 대구백화점 앞 야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축하하는 마지막 촛불집회가 열렸다. 영상 1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 속에서 시민들은 드디어
그 곳에 당신이 있었다.불의한 권력에 맞서 싸우기 위해 촛불 하나를 들고 거리에 서서 오직 정의를 외친 17번의 밤. 늦은 가을 무렵 단풍을 배경으로, 한겨울 치떨리는 분노로, 첫눈을 맞으며 한 줄기 희망으로, 해를 넘겨 봄이 오는 길목에서 당신은 촛불을 들고 그 곳에 서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적폐를 청산하는 역사의 한 장에 대구 시민들의 얼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에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안도'와 함께 환호의 박수를 쳤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했던 이들은 '안타까움'을 보이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10일 오전 11시 동대구역 대합실에는 수 십명의 사람들이 TV를 통해 헌법재판소의 현직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장면을 초초하게 지켜봤다. 휴대폰으로 탄핵 관련 기사에 달린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 포옹을 하고 만세삼창에 이어 눈물까지. 10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8대0 전원일치로 탄핵 인용이 확정된 직후 대구 동성로에 모인 시민들의 모습이다. TV를 초조하게 지켜보던 이들은 탄핵이 결정되는 순간 크게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치며 얼싸안았다. 등을 다독이고 서로 격려하며 두 팔을 벌려 하늘을 향해 함성도 질렀다.미리
[전문] 헌법재판소 박근혜 전원일치 파면 결정문 박근혜 대통령 8명 전원일치로 파면 결정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 자격이 박탈됐다. 이로써 박 대통령의 검찰 조사도 피할 수 없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전원일치로 탄핵소추안을 인용했다. 아래 헌법재판소의 결정문 전문을 싣는다.지금부터 2016헌나1 대통령 박근혜 탄핵사건에 대한 선
대한민국 헌정사에 임기 중 '파면'된 대통령이 처음으로 기록됐다. 국민이 위임한 대통령의 권력을 사사로이 휘둘러 국정을 농단해 우리 헌법이 명시한 '국민주권주의'를 위반했기 때문이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는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해 대한민국 제 18대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 선고했다. 국정농단 헌정유린에 대한 수 백만 국민이 치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여론이 76.9%에 이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도 탄핵 찬성 여론이 66.9%로 '반대' 의견보다 두 배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탄핵 여론조사 결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
탄핵 심판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대구 시민들이 올해 최대 규모의 촛불을 밝혔다.4일 오후 6시부터 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17번째 시국대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시민 7천여명이 참석했다. 올들어 최대 인파다. 겨울 추위가 지나고 3월 영상의 기온 속에서 진행된 촛불집회는 앞서 집회와 달리 다소 들뜬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심판이 빠르면 다음 주 후반으로 예상되면서 심판 전 마지막 촛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박영수 특검 연장' 신청에 대해 27일 공식적으로 거부 입장을 밝히자,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은 긴급 성명을 내고 "민심을 역행한 역사적 범죄"이라고 비판했다. 지역 8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구시민행동은 27일 오전 황 총리의 '특검 연장 거부' 발표에 대한 긴급성명에서 "명백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서 버티기로 일관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구시민들이 '퇴장'의 레드카드를 치켜들었다. ▲ 박근혜 대통령에게 '퇴장'의 레드카드를 꺼내든 대구시민들(2017.2.25.중앙로대중교통전용지구)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을 포승줄에 묶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2017.2.25)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