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3주 가까이 또 바다에 뿌려진다. 일본 도쿄전력(東京電力)은 '처리수 포털사이트'를 통해 "28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제1원전 폐로 작업 차원에서 알프스(ALPS) 처리수(오염수) 7,800톤을 해양으로 4차 방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양 방출 시 일본 국내 법령에 따른 안전 기준이나 국제법과 국제 관행을 토대로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측정해 공중과 주변 환경, 농림수산품 안전을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해양 방출에 관해 조사한 결과 '국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3차 해양 방류를 하는 가운데, 대구에서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이 결성됐다. 앞으로 동성로에서 1인 시위 등 반대 운동을 펼친다.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과 대구환경운동합, 생명평화아시아 등은 9일 옛 중앙파출소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구시민공동행동(준)' 결성을 발표했다. 이들은 "2011년 후쿠시마 핵사고 12년이 지났지만 도쿄전력은 핵연료봉 하나 수습하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해 바다와 생명을 죽이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천지1·2호기' 신규 원전 건설을 재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다. 경북 영덕군민들과 탈핵단체들은 "철회하지 않을 경우 반대 투쟁도 불사하겠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를 포함한 영덕자치시민연대·포항시민단체연대회·핵재처리실험저지30km연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국내 에너지 정책이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심에는 원자력발전소가 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원전 확대를 공공연히 주장해왔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다시 원전 확대 정책으로 돌아가겠다는 내용이다. 후보 당시 '탈원전 백지화, 원전 최강국 건설'이라는 한 줄짜리
여야 대선 후보들이 경북 울진군 '신한울3·4호기' 원전 건설 재개 공약을 내놓자 주민들이 반발했다.공약이 현실화 될 경우 울진군 한 지역에 모두 10개의 원전이 몰려 "안전을 위협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동 중인 원전은 24개다. 이 가운데 경북 동해안을 따라 모두 11개가 몰려 있다. 울진군에는 현
경주 월성원전 1호기 방사능 누출이 사실로 드러나자 인근 주민들이 폐쇄와 이주대책법을 촉구했다. 17일 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위원장 김진일)는 "원전 방사능 누출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즉각 노후원전 월성1호기를 즉각 완전 폐쇄하고 국회는 이주대책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앞서 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문재인 정부가 경북 영덕군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완전 백지화했다. 사업 10여년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12일 "사업자의 해제 신청에 따라 구역 유지 필요성이 소멸됐다"며 "지식경제부고시에 따른 '전원개발사업(천지원자력발전소 예정구역 지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10년을 앞두고 대구경북 등 국내 곳곳에서 시민들이 "탈핵"을 염원했다.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시민방사능감시센터, 녹생당을 포함한 전국의 40여개 환경단체·정당이 참여하는 '후쿠시마 핵사고 10주년 준비위원회'는 25일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진행했다.대구지역에서는 장정희 대구녹색당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태 조사단에 대해 '친(親)원전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위원장 주낙영 경주시장)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 사건을 조사기 위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감시기구는 지난 1일 임시회의를 열고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에 대해 전문가, 시민사회가 토론을 열었다. 에너지전환포럼, 탈핵교수모임, 탈핵시민행동, 반핵의사회 등 7개 단체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월성원전 방사성 물질 누출과 안전 문제 대응 전문가·시민사회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은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 소
경북 경주시에 있는 월성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 의혹에 대해 인근 주민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원전 부지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관리기준치 18배 이상 검출돼 방사능 오염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나온 탓이다. 주민과 환경단체는 민관합동조사위원회 구성과 함께 전면 조사를 요구했다.월성원전인집지역이주대책위원회와 고준위핵폐기장 건설 반대 양남면대책위원
사이렌 소리와 함께 흰색 방호복을 입은 이들이 노란색 모형 핵폐기물 드럼통으로 쓰러졌다.방사능 피해로 인한 죽음을 상징하고 원자력발전 중단을 촉구하는 '다이인(Die In)' 퍼포먼스다. 대구지역의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서 3분 가량 진행됐다. ▲ 노란색 모형 핵폐기물 드럼통 옆에 방호복을 입은 이들과 강아지 '탈핵이'가 누워서 원자력발전소
감사원이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에 대해 "경제성이 저평가 됐다"는 감사 결과를 내놨다. 20일 감사원(원장 최재형)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점검' 감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보고서에서 "조기폐쇄 경제성 평가를 할 때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판매단가를 실제보다 낮게 책정된 용역보고서를 반영해 계속가
월성원전 핵폐기물시설 '맥스터' 증설 지역공론화에 조작이 있었다며 주민들이 담당자들을 고소했다. 경북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발전소 인근 주민 대책위 3곳(고준위핵폐기장 건설반대 양남면대책위·월성원전핵쓰레기장 추가건설반대 경주시민대책위·월성핵쓰레기장 추가건설반대 울산북구 주민대책위)은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지역공론화
태풍 이후 국내 원자력발전소 24기 중 절반 넘는 13기가 잇따라 멈추자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11일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에 따르면, 10호 태풍 '하이선'이 경북 동해안을 지나간 지난 7일 경북 경주 월성원전 2·3호기가 가동을 정지했다. 앞서 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에 북상한 당시에는 부산 기장 고리원전 2·
"주민 의견 반영 안 된 졸속공론화는 무효다"지난 24일 오전 10시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읍복지회관 회의실에서 한 경주시민의 외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위원장 김소영)'가 월성원자력발전소 핵폐기물시설 '맥스터' 증설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발표회를 열자 "증설을 위한 쇼"라며 반발한 것이다.
"불공정한 엉터리 공론화에 참여하지 마십시오"10일 오전 11시부터 대구시 중구 태남빌딩 2층 UCC센터에서 '사용후핵연료 재검토 전국공론화 경북지역 참여단 1차 숙의토론'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행사 도중 무산됐다. '월성원전 핵쓰레기장 추가건설 반대 경주시민대책위원회' 소속 회원과 활동가 등 10여명이 반대 농성을 벌이면서 취소됐
정정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사퇴했다. 정 위원장은 26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검토위는 실패한 것으로 규정한다"며 "오늘자로 책임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재검토위는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으로 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하고 난 이후 핵연료를 어떻게 관리하고 보관할지에 대한
두 손을 모으고 아스팔트 길바닥에 몸을 뉘여 '탈원전'을 기원했다.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와 핵폐기를위한전국네트워크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30분 원자력진흥법 폐기, 월성원자력발전소 맥스터 저장시설 증설 중단을 기원하며 오체투지(五體投地) 행진을 벌였다.이들은 등에 핵폐기물을 상징하는 드럼통을 메고 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월성원자력홍보관에서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 사용후 핵폐기물 저장시설 증설을 놓고 경주시민들이 주민투표를 청구했다. 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경주환경운동연합 등 15개 지역 단체는 21일 경북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국가와 지자체의 사업이나 주민 복리, 안전, 환경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결정사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