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홍준표) 추진하고 있는 '박정희 동상'에 대해 시민사회 반발이 커지고 있다. 49인혁열사계승사업회(이사장 김찬수)와 대구경북추모연대(대표 임성종)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오는 4월 1일 대구시청 산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박정희 우상하 규탄 및 기념사업조례안 반대의견서'를 대구시에 내기로 했다. 또 대구시의회 임시회가 시작되는 4월 22일까지 '박정희 동상 반대' 시민 서명운동과 각계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하는 한편,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박정희 우상화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를 꾸리기로 했다.
경북 김천시와 성주군 주민들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기본권 침해"라며 7년 전 제기한 위헌 심판 청구 소송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기본권 침해가 아니라고 판단해 각하했다. 헌재(헌법재판소장 이종석)는 28일 오후 '사드 배치 승인에 대한 위헌 확인 심판 청구건'에 대해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번 각하 결과정과 관련해 소수의견을 붙인 헌법 재판관은 한 명도 없었다. '각하'란 청구 요건에 흠결이 있고 부적접할 경우 본안 재판에서 따지지 않고 그대로 재판을 끝내는 제도다.헌재는 "사드 배치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는 대구의 '강남' 혹은 '정치 1번지'로 불린다.지역에서 소위 '잘 산다'는 사람들이 이곳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거물급 정치인들이 선거를 치른 곳이기 때문이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신한민주당' 신도환(수성구·남구) 후보가 당선된 뒤 31년 만인 지난 2016년 김부겸 후보가 '민주당' 간판을 달고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수성구갑' 선거구는 현재 국민의힘 주호영(63) 의원의 지역구다. 주 의원은 대구 '수성구을'에서 4선을 내리 했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대구를 찾아 "정권 심판"과 "민생 회복"을 강조했다.대구 중구 중앙로역에서 CGV대구한일까지 걸으며 시민들을 만나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를 포함해 조국혁신당 김준형, 박은정, 차규근, 황운하 등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들도 함께했다. 지지자 100여명도 조 대표의 대구 일정에 동행했다.조 대표는 "대구가 보수의 아성, 험지라고 말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구시민들과 국민들이 손을 잡아줘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구 국회의원 후보 12명도 4.10 총선의 본격적인 선거운동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국민의힘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틀 전인 지난 26일 이미 발대식을 가졌다. 때문에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8일에는 후보 각자 12개 선거구에서 유세를 펼쳤다. 대구는 국민의힘이 지난 30년 넘게 12개 선거구를 모두 석권하다시피 한 텃밭 중의 텃밭이다. 현역 국회의원 12명 전원 국민의힘이다. 후보 중 6명은 현역, 5명은 물갈이 공천했했다. 대구 중구남구 김기웅, 동구군위군갑 최은석, 동구군위군을 강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첫 날 대구 야권연대 후보들은 "정권 심판"을 외치며 "총선 승리"를 외쳤다.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대구시당 등 야3당이 힘을 합친 '민주진보연합'은 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 레이스가 시작된 28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공동 대구 출정식을 가졌다. 선거운동 첫 날 비가 내렸지만 총선 후보들을 포함해 당원과 지지자, 선거운동원 등 200여명이 모였다. 출정식에는 민주당 대구 중구남구 허소, 동구군위군갑 신효철, 동구군위군을 진보당 황순규, 민주당 북구갑 박정희, 북구을 신동환, 수
대구 국회의원 선거구 12곳 중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간 TV토론 없이 '나홀로' 대담만 한다.현행법상 후보자 토론회 초청 자격을 갖춘 정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3개 정당 뿐. 나머지 소수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법적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토론 자격이 없다. 예외 규정도 있다. 해당 지역구에서 겨루게 되는 상대 후보가 이들의 토론 참석을 동의할 경우다. 하지만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이 소수정당, 무소속 후보들과의 다자 방송토론을 거부하고 있다. 국가 기관이 지상파 방송 3사와 공동으로 여는 단 한번의 방송토론. 토론을
3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선거운동을 앞두고 경북지역에서 '후보 폭행'과 '허위 신고서 제출' 등 불법 선거운동이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주시에 출마한 민주당 한영태 후보가 국민의힘 관계자 A씨에게 폭행당했다"며 "A씨를 폭행·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한영태 후보가 지난 25일 언론사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다 A씨에게 욕설과 함께 발길질을 당했다"며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팬클럽 경주지회장', '윤석열 중앙유세단 호랑이팀 팀장', '국
시민단체가 4.10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11명을 '친일·반민족' 후보로 선정해 발표했다.'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제22대 총선 최악의 친일·반민족 후보' 국민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 11명 중 현역은 5명이고, 국민의힘 9명, 무소속 2이다. 무소속은 막말 논란이 일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도태우, 장예찬 후보다. 후보 선정 기준은 ▲친일·식민사관으로 반헌법적, 반역사적, 반인권적 발언을 일삼은 자 ▲헌법 정신과 대법원 판결에 반하는 강제동원 해법 '제3
제3차 서남아시아 전쟁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 사이의 관계는 제1차, 2차 서남아시아(중동) 전쟁 이후 안정화된 적이 없었다. 1967년 6월까지 이스라엘과 주변국 사이의 긴장은 높아졌다. 이스라엘은 티란 해협에 대한 봉쇄는 전쟁 명분이 될 것이라 말하며 이집트에 압박을 가하였다. 5월 말 가말 압델 나세르는 이스라엘 선박에 대해 해협이 봉쇄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후 이집트는 이스라엘과의 국경을 따라 군을 전진시켰고, 6월 5일 이스라엘은 이집트 공군기지에 공군기에 의한 공습으로 선제공격을 하였다. 이집트는 기습에 당했고, 이스라엘
사과 주산지 대구경북에서 사과밭 면적이 30년간 44%나 줄어든 거 아세요?기후위기 탓이에요.정치를 한다고 고향 안동으로 내려온 청년은 시민운동을 하다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본인은 신이 나는데 그를 지켜보는 부모님과 지인들은 '아들', '친구'를 이해하기 어렵다. 정치를 한다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지역에서 하는 게 통상적인데, 하필이면 고향으로 귀향한다고 하더니, 하필이면 녹색당에 입당했고, 하필이면 그 고향이 '보수 텃밭'인 경북 안동인 탓이다. 여러가지 '하필'들이 모인 그 사람 허승규(35) 녹색정의당 국회의원
대구 중구·남구는 비교적 조용한 선거구다. 하지만 이번엔 가장 뜨거운 곳 중 하나로 떠올랐다.국민의힘이 내리 당선되는 지역에, 한 국회의원이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지 못한 특징까지 더해 국민의힘 예비후보만 8명이 등록했었다. 1명으로 최종 정리됐으나 그 후보가 '5.18 망언'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인 탓에 지난 한달간 홍역을 치뤘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대구 중.남구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허소(54), 국민의힘 전략공천을 받은 김기웅(62), 무소속 도태우(54) 후보까지 3파전으로 치러진다.후보 3명은 각자 장점을 내세
대구시의 '동대구역·대구도서관 박정희 동상 건립사업'에 대해 국회의원 후보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오준호(48) 새진보연합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동상을 건립해 '박정희 광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대구를 대표할 대구도서관에 '박정희 공원'을 만들겠다고 했다"며 "시민 혈세를 쏟아부터 진행한다는데 반대 의견은 묵살하고, 아예 대구시를 '박정희시(市)'로 바꿀 태세"라고 규탄했다.이어 "홍 시장은 시장인가? 아니면 박정희 교주인가? 박정희 동상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천명 증원'에 반발하며 오늘부터 집단 사직을 결의했다. 대구지역에서도 일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대구권 4개 대학(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에 25일 확인한 결과, 계명대 의대 교수들은 비대위에서 사직서를 모아 일괄적으로 행정실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직서 제출 의견조사 결과, 전체 교수 253명 중 180명이 응답했고, 이중 87%(156명)가 찬성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대구가톨릭대 의대에서는 교수 3명이 개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에서의 마이크 유세로 경찰에 고발당했다.녹색정의당 김종민 정책위원장 등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제59조 제4항)' 혐의로 고발했다. 한 위워장은 지난 21일 대구 달서구을 윤재옥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단상에 설치된 마이크를 사용해 10분간 발언했다. 윤재옥 후보를 포함해 달서구갑 유영하, 달서구병 권영진 등 '달서구' 국민의힘 후보들의 이름을 부른 이후 "반드시 이겨야 한다", "승리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공직선거법상 오
국민의힘 일부 국회의원 후보들의 '성범죄 가해자' 변호 이력이 논란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수진(서울 강북구을) 후보가 유사 전력으로 여권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자진 사퇴한만큼, 국민의힘도 같은 잣대를 적용받고 있다. 당사자는 대구 달서구을 유영하 후보를 포함해 4명이다. 민주당은 대구시당에 이어 오늘 중앙당에서도 입장문을 내고 "후보 4명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서명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장 최근 민주당 변호사 출신 후보를 비난하며 '가해자를 옹호하고, 2차 피해를 가한 행위들을 우린 용인하지
대구지역 교육·시민사회단체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10대 교육정책을 선정해 각 정당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다. 전교조 대구지부와 한국비정규교수노조 대구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구지부,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9개 단체는 25일 오전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지역의 지속적 인구 감소로 교육 격차 문제를 안고 있다"며 "총선 후보들은 교육 문제 해결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전국의 교원 수는 증가하는 반면, 대구 교원 수는 줄고 있다.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 10년 넘게 어려움을 겪었던 진보당. 2016년 총선 당시 울산 동구와 북구에 각각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종훈, 윤종오 의원은 2017년 민중당으로 복당해 원내에 진입했다. 하지만 윤종오 의원이 지난 2017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으면서 원내 1석이 됐다. 4년 전 제21대 총선 때는 한명도 당선되지 못해 원외에 머물렀다. 그리고 지난해 4.5재보궐선거에 1명(강성희.전북 전주을)이 당선돼 1석으로 다시 원내로 진입했다.야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나 녹색정의당과는 또 다른 진보 정치의 한 축을 이룬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3월 28일부터 4월 9일) 전인데 대구에서 마이크를 잡고 발언한 탓이다. 선관위는 당초 "법 위반이 없다"고 했다가,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22일 평화뉴스와 통화에서 "한 위원장이 대구에서 마이크를 사용한 건에 대해 발언 내용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며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호소 발언이 없어 법 위반이 없는 것
자신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해당 기초의원이 또 출마했다.배광호(50) 전 대구 수성구의원은 22일 오후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 대구 '수성구라' 선거구 보궐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수성구라'는 배 전 의원이 지난해 11월 수성구에서 경북 경산시로 주소지를 이전했다가 다시 수성구로 돌아온 것이 확인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한 선거구다. 배 전 의원은 이 문제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본인의 귀책으로 치러지는 선거에 이번엔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것이다. 입장을 듣기 위해 배 전 의원 휴대폰 번호로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