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천명 증원'에 반발하며 오늘부터 집단 사직을 결의했다. 대구지역에서도 일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대구권 4개 대학(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에 25일 확인한 결과, 계명대 의대 교수들은 비대위에서 사직서를 모아 일괄적으로 행정실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직서 제출 의견조사 결과, 전체 교수 253명 중 180명이 응답했고, 이중 87%(156명)가 찬성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대구가톨릭대 의대에서는 교수 3명이 개별
대구경북지역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351명에서 640명으로 82.3% 늘어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종합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5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정원의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2,000명을 선언한 이후 전국 대학들의 신청 등을 토대로 전문가 그룹인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가 논의한 결과다. 전국 의대 정원은 현재 3,058명이다. 정부 발표에 따라 정원은 5,058명으로 2천명 늘어난다. 의대 정원 증가는 27년 만이다. 증원분의 82% 1,63
대구 이슬람사원 공사가 끝없이 지연되고, 미등록 이주민들에 대한 강제단속도 잇따르고 있다.3.21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대구 인권단체가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의 평화적 건립과 미등록 이주민들에 대한 강제단속 중단을 촉구했다.'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이주노동자 인권·노동권 실현을 위한 대구경북연대회의'.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인 21일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슬람사원 공사가 4년째 표류하고 있고,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은 혐오에 따른 폭력적 단속으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대구지역에서 현직 의료인들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체로 의사 증원에는 동의하지만, 현재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일괄적인 '밀어붙이기식' 증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를 냈다. 의사 숫자가 가장 부족한 응급의학과, 수도권 이외에 지역 병원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배치 방안이 부족한 탓이다. 전년 대비 8,800억원 삭감한 공공의료 예산과 연계해 정부의 증원 정책이 진정 '의료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대체로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대구경북전문직단체협의회는 19일 오후 7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 거부 4주째 남겨진 병원 의료진들이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 대구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 본원은 12일 병원에 남아 환자들을 돌보러 오는 전문의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전문의들에게 여러 번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바로 진료를 보러 가야 한다", "당장 환자 검사를 하러 가야 한다"며 거절한 뒤 바로 발걸음을 옮기는 경우가 많았다.지난달 19일부터 대구지역 전공의들이 윤석열 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뒤 4주째인 오늘까지도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북대병원도 전
'3.8 세계여성의 날' 116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여성단체들이 윤석열 정부의 성평등 퇴행을 비판하며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투표를 통해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등 지역 36개 시민사회단체·정당히 참가하는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0차 대구경북여성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정미)'는 7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가량 대구 중구 동성로 28아트스퀘어 앞 광장에서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어두울수록 빛나는 연대의 행진'을 주제로 대구경북여성대회를 열었다. 이날 광장에는 주최 측 추산
대구지역에서 연인 간의 교제폭력 상담 건수가 1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사)대구여성의전화는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2023년 대구여성의전화 여성폭력피해자 상담통계분석 자료'를 7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대구의 2023년 한해 동안 전체 여성폭력피해 상담 건수는 2,681건으로 2022년(2,619건) 대비 1년새 2.7% 늘었다. 전체 상담 건수를 보면 성폭력 피해 1,708건, 가정폭력 534건, 교제폭력(데이트폭력) 198건, 스토킹 128건, 가족상담 113건 등이다. 특히 교제폭력 상담 건수는 2022년과 비교
대구경북 올해 '성평등 디딤돌'상 수상자는 한국옵티칼 노조다. 경북 구미 공장 옥상에서 여성해고자들은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두달째 고공농성 중이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와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여성회, 포항여성회 등 36개 지역 시민사회단체·정당이 참여하는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0차 대구경북여성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정미)는 7일 올해 대구경북지역 '성평등 디딤돌'과 '성평등 걸림돌' 수상자를 발표했다.디딤돌상과 걸림돌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에서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거나, 반대로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경북 경산시 대학가 전세사기 피해 규모가 130억원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경산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석진미)에 7일 확인한 결과, 경산 영남대학교 인근 조영동, 압량읍, 부적리에 몰렸던 피해가 대구가톨릭대학교 인근으로도 확산되고 있다.피해 지역은 대구가톨릭대 인근 하양읍에 집중됐다. 대부분 원룸 형태 다가구 주택이다. 피해자 수는 모두 50여명이고, 피해 금액은 40억원 가량이다. 피해자들은 대학생을 포함해 2030 청년에 몰렸다. 피해 사례를 보면 임대인 1명이 주택 10여채 정도를 소유하고 있다.
대구권 4개 대학이 각자 의과대학 정원을 2배 이상 늘려달라고 정부에 신청했다. 경북대학교를 포함해 영남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등 대구권역 4개 대학에 6일 확인한 결과, 경북대는 의대 현재 정원 110명에서 250명으로 140명 증원을 신청했다. 영남대는 현재 76명에서 152명으로 76명, 계명대는 현재 76명에서 최소 180명에서 최대 200명까지 2~3배, 대구가톨릭대는 현재 40명에서 80명으로 40명 증원을 신청했다.최소 360명에서 최대 380명까지 대구경북지역의 의대 학생 정원을 늘려달라는 요구다. 대학
사직서를 내고 떠난 대구지역 전공의 670여명 중 병원으로 돌아온 의사는 고작 1명에 그쳤다.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진료를 거부한 지 3주째다. 정부가 4일부터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상대로 '면허정지' 등 사법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강수를 뒀지만, 대구 전공의들은 여전히 복귀하지 않고 있다.대구경북지역 상급종합병원 5곳(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4일 확인한 결과, 사직서를 낸 전공의 674명 중 복귀한 전공의는 1
304명이 희생된 '4.16세월호참사'가 발생한지 올해로 10년이 흘렀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를 바라는 유가족들의 요구는 여전하다. 참사 10주기를 한 달가량 앞두고 유가족들이 대구를 찾아 시민들과 함께 행진했다.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단'은 3일 오전 "참사 진실 규명", "생명존중·안전사회 건설"을 외치며 대구 곳곳을 행진했다.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출발해 수성교, 경북대병원 네거리까지 3km 거리를 걸었다. 유가족 11명과 대구시민 70여명 등 모두 80여명이 이날 행진에 참여했다.유가족들과 시민들
아픈 환자들이 응급실 여기저기를 옮겨다니는 '응급실 뺑뺑이'수도권을 제외하면 대구가 지방에서 '응급실 뺑뺑이'가 가장 많았다. 전문의와 병상이 부족한 탓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비례대표) 의원이 소방청에 제출받은 자료를 29일 분석한 결과, 2022년~2023년 전국 '119 구급대 재이송' 건수는 9,413건이다. 1차 재이송은 9,111건으로 가장 많았고, 2차 재이송은 242건, 3차 재이송은 35건, 4차 재이송은 26건이다. 1~3차 재이송 건수는 2023년이 2022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4차
"현재 원내 사정으로 응급의료센터 진료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대구 남구 대명동 영남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 23일 오후 '안내문'이 붙었다.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진료 지연 가능성을 알리는 내용이다.안내문에는 "위급한 환자가 아닌 단순 처치를 위한 환자나 중증도가 낮은 환자는 진료 지연 및 타 병원 진료를 권유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접수처에도 "병원 내 사정으로 고객분들의 대기가 길어질 수 있다"는 공지문이 게시됐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2천명 증원)에 반발한 대구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 거부
대구지역 보건복지단체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진료 거부에 대해 비판했다.의사 수가 부족한 지역의 의료 현실을 지적하며 "의사들이 현실을 외면하고, 명분 없는 진료 거부를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응급실 뺑뺑이', '의료인 근무 중 사망'..."고연봉에도 지역 의사 부족"대구경
대구시민 223명이 '대구공항 이전 반대' 헌법소원을 냈다. 정부와 지자체가 주민 결정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다.'대구민간공항 지키기 운동본부'(공동대표 김성년, 양희, 최봉태)'와 '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 지키기 운동본부'(대표 임대윤)가 참여하는 '대구민간공항 지키기 단체 연대회의'는 21일
윤석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천명 확대 방침에 반발한 대구지역 전공의들이 지난 19일부터 사직서를 무더기로 제출하고 있다.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첫날인 20일 오후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한 진료과에는 '진료의사 휴진'이라고 적힌 게시판이 붙었고, 다른 진료과 게시판에는 근무 의사 두 명 중 한 명만이 나왔다. 환자 20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진료 거부가 대구 등 전국에서 확산하자, 시민사회가 "히포크라테스(의사 윤리) 선서를 잊었냐"며 "생명을 담보로한 명분 없는 행위를 멈추라"고 비판했다. 대구참여연대는 20일 성명애서 "의사들이 의사가 부족한 현실을 외면하고, 환자 생명을 담보로 벌이는 집단적 진료 거부 행위는 정당하지 않다"며 "그들 주장대로 의료인들의 고강도 장시간 노동이 문제면 오히려 노동조건 개선과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확충을 주장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 국민 76% "정원 확대 찬성"...의사 연봉 OEC
대구지역에서 오늘 하루 동안 400명 넘는 종합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했다.윤석열 정부의 의과대학 학생 수 정원을 오는 2025년부터 전국 의과대학 정원을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천명 확대한다는 방침에 반발해 의사들이 줄줄이 가운을 벗고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전, 제주 등 전국 곳곳의 병원에서 전공의들의 반발이 확산하는 모
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재난·참사 피해자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피해자 권리 향상을 촉구했다.2.18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대책위원회, 재난참사피해자연대,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 4.16연대, 대구4.16연대,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은 18일 오후 중앙로역 2번 출구 앞에서 ' 2.18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추모문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