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농민 2만여명이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서명을 모아 경북도의회에 주민조례를 청구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연합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경북 농민의 길'은 18일 오전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에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청구인 명부를 제출했다.조례는 경북도 도내에 주소지를 둔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비료, 농약, 사료 등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영농 자재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경북도가 필수농자재 지원 심의위원회를 설치하면,
서울시 종로구 주민들이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회 조례를 발안, 기초단체 주민자치회 운영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특히, 주민자치의 주체인 주민이 참여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조례 통과로 해결할 수 있는데다가 통(統)단위 주민자치회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민자치 역사에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조례안 발안에 집행부인 종로구청에서도 서울 시내 도시지역 주민자치의 전형이 될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적극 협조를 약속, 구민들에 의한 최초 조례안이 만들어질 전망이다.한국주민자치중앙회(회장 전상직)은 지난 4일 ‘
대구 지방의회가 의정활동비를 월 200만원으로 최대 50만원 인상하는 안을 추진해 논란이다.대구시와 구.군에 21일 확인한 결과, 2월 초 의정비심의원회를 열어 지방의회 의정활동비 인상을 의결했다. 대구시는 오는 22일 대구시청에서 공청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듣는다. 군위군은 오는 23일, 북구는 26일, 중구는 28일, 서구와 남구는 29일, 수성구와 달성군은 오는 3월 5일 공청회를 연다. 동구는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한다. 이후 인상액을 확정해 의회가 안건을 통과시키면 최종 인상한다. ■ 정부가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지난해 12월
신임 대구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시민단체가 "수박 겉핥기"식이라고 비판했다.대구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18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김시오(63.경북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대구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지난 6일 대구시가 김 후보자를 내정하고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낸 뒤 대구시의회는 문화복지위원
대구시의원들의 지난 1년 의정활동 성적표가 공개됐다.의원 1인당 1년 내내 제정한 조례 숫는 평균 1건에 수렴했다. 이마저 대구시 의중이 담긴 '청부입법'들이다. 의원 절반 이상은 1년간 시정질의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의원 비위 사건에도 윤리특위는 잠들었다. 청원과 민원소개도 제로였다. 대구시교육청 관련 본회의 발언과 의원연구단체 현황도 저조했다. 전체 33석 중 야당(더불어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육정미 의원) 1석을 뺀 32석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개원부터 '일당 독주'가 우려됐다. 1년 의정활동 결과와
취업에 실패하고, 인간 관계가 서툴고, 가족으로부터 방치된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과 은둔.집 밖으로 외출하지 않고 사회적 관계도 맺지 않아 '나홀로' 불안한 삶을 살아간다. 자발적 선택이지만 사실상 사회가 만든 아픔이다. 대구지역에도 1만여명의 사회적 고립 청년들이 살아가고 있다.대구시의회는 조례로 청년들을 돕기로 했다. 하지만 조례를 만든지
수해 당시 골프를 친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국민의힘이 당원권 정지 10개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물난리 속에서 골프를 친 것도 문제지만 민심에 맞서는 말과 태도 역시 중징계 사유가 됐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위원장 황정근)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홍 시장의 수해 골프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하는 회의를 열고,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일반환경영향평가가 끝났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사드 레이더 전자파는 기준치 이하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반면 사드 기지 인근 마을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김천시 농소면 주민들은 "무섭다"는 반응이다.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검증 방식과 절차에 대해 졸속으로 치러져 신뢰할 수 없다고 했
‘1,200명’ 정책토론 장벽 높아지기 전에...대구 시민사회단체, 300명 서명 모아 단체 청구대구 7개 시민사회단체, 대구시 정책기획관실에 정책토론청구서·청구인 서명부 제출대구시, 22일 정책토론청구 문턱 높이는 개정안 공표 예정대구시, 정책토론청구 접수일로부터 1달 이내 개최여부 결정·결정일로부터 1달 이
의정활동 중 지방의원이 법정 분쟁에 휘말릴 경우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조례가 통과돼 논란이다. 대구 중구의회(의장 김오성)는 16일 제2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대구광역시 중구의회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참석 의원 4명 만장일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국민의힘 김동현(중구 가선거구) 중구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는 지난 3
대구시의 '정책토론' 문턱이 결국 높아진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인환)는 1일 '대구광역시 정책토론청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해 통과시켰다. 대구시가 입법예고한 원안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해 가결했다. 수정 조례안이 이날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조례는 오는 4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에 상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대구 도시 계획. 홍준표 대구시장 말 한마디로 각종 이전 계획이 바뀌고 있다.경북도청 후적지 북구 문화예술허브, 매천 농수산물도매시장, 가창면 수성구 편입, 대구신청사, 경북대병원이 대표적 쟁점이다. 취임한 지 1년도 채 안돼 대구 곳곳에서 주민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전임 권영진 시장이 확정한 사안을 순식간에 바꾸고, 해당 기초단체도
대구시의회가 올봄 비공개로 피감기관들과 유럽, 일본으로 관광성 해외연수를 다녀와 논란이다. 대구시의회에 12일 확인한 결과, 5개 상임위원회는 3월말~4월초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시민안전분야 정책 발굴'을 이유로 3월 27일~4월 3일까지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문화복지위원회 '문화예술과 관광산업 발전 정책 발굴
대구 지방의원들이 3~4월 유럽과 일본으로 국외연수를 떠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외연수를 확정한 지방의회 3곳이 책정한 예산만 2억여원으로, 시민단체는 "낭비성 외유"라며 반발했다. 북구의회·수성구의회·달서구의회에 9일 확인한 결과, 3개 의회는 최근 각자 '공무국외연수 심사위원회'를 열어 국
대구경북 지자체들이 안쓰고 묵힌 여윳돈이 1조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예산이 남은 이유는 거둬들인 세수를 적게 쓴 탓이다. 곳간에 1조를 꽁꽁 잠궈놓고 코로나19 팬데믹, 불경기에도 주민들에게 풀지 않았다. 서민경제가 어려운데 민생 지원에 인색하다는 지적이다. 나라살림연구소(소장 정창수)는 '2021년 243개 지방정부 결산석 분석
경북 구미시가 공무원 100명 배낭여행에 예산 5억원을 책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시에 11일 확인한 결과, 구미시는 2023년 공무원 선진지 해외연수 '구미시 글로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GGXP)'을 운영한다. 목적은 ▲공무원 기 살리기 ▲아이디어·미래 전략·시책 발굴이다.2023년 올 한해 동안 모두 10개팀
가난한 자들의 마지막 거처. 대구지역의 쪽방이 20년간 재개발·재건축에 밀려 절반 가량이 사라졌다. 최근 몇년새 지역에서는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으로 기존 세입자들과 쪽방 거주민들이 강제로 이주당하거나 거리로 내몰리는 피해가 잇따랐다. 실제로 조사를 해보니 사례가 수치로 드러났다.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7일 '2022 대구지역 홈리스
대구시청 앞에 100일상이 차려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상이다. 축하상에 오른 내용들은 심상치 않다. '역주행 100일', '취약계층 시민안전 보건복지 사회공공성 포기선언', '일방적 사업추진 불통정치', '환경파괴 철지난 토건사업 금호강 르네상스', '사회혁신 정책
홍준표(67.국민의힘) 대구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민선 8기 100일 동안 홍 시장은 '자유와 활력'을 간판으로 내걸고 대구시정 슬로건은 '파워풀대구'로 교체했다. 대구시의 앞으로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며 '미래번영 50년' 계획도 발표했다.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시정혁신' 과제를
홍준표 대구시장의 각종 기금 폐지 조례안에 대해 문제가 있다며 보류시킨 대구시의회가 재심사를 통해 해당 조례들을 모두 통과시켰다. 보류 열흘 만에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이로써 사실상 복지·성평등 기금은 사라질 전망이다. 시민단체는 "견제 실종"이라며 "거수기 의회를 자처했다"고 반발했다.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