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우상화 사업, 홍준표 시장 독선의 결과물에 불과하다. - 시민, 의회 무시하고 역사적 퇴행 가져올 박정희 광장, 동상 추진 중단하라.대구시의 박정희 광장, 동상 추진, 이른바 우상화 사업은 지난 3월 1일 홍준표 시장이 광주를 다녀오며 적은 SNS 글 “광주를 가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 흔적이 곳곳에 스며 있었다.”는 글에서 촉발되었다.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광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있고, 그곳에 흉상이 하나 있는 게 전부다. 김대중컨벤션센터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름을 변경한 것이다.“광주 곳곳에 스며
[성명서]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의 사유물이 아니다. 박정희 동상 건립 논의 중단하라! 대구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2·28민주화운동의 성지이자 전태일 열사의 고향이다. 군사반란으로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노동을 탄압하다 죽은 독재자의 망령을 되살리려는 박정희 동상 건립 반대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파렴치하다. 여러 파렴치 중에서도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대구도서관을 박정희 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박정희 前대통령 동상을 세우겠단다. 법적 근거 하나 없이 대구시 추경 예산안에 박정희 동상 건립비용으로 이미 14억 5천만
대구시(시장 홍준표)가 추진하는 '박정희 기념사업'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의회와 시민단체가 처음으로 면담을 갖고 의견을 나눴다. 기념사업 추진 과정의 절차적 문제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한 반면 '박정희 동상' 등 사업 필요성과 역사인식은 좁혀지지 않는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과 임인환 기획행정위원장, 임성종 '박정희 우상화 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 준비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김승무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 장재호 4.9인혁재단 부이사장은 19일 오후
1차 인티파다의 배경과 원인1967년 이스라엘은 서안지구와 가자지구를 점령한 후 군정을 실시하고 팔레스타인인의 권리를 억압하는 통치를 펼쳤다. 전쟁으로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서 인근 아랍국가로 피난을 간 약 30만 명의 난민들은 고향으로 귀환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고, 난민들이 남기고 간 토지는 이스라엘 정부가 징발했다.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는 시민권이 부여되지 않았으며 정치적 권리와 이동, 표현, 언론의 자유가 제한되었다. 이스라엘 군정은 이스라엘 안보를 위협하는 혐의를 받은 사람을 임의로 추방하였으며, 주택
'여당 참패'로 막을 내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조사기관이 4월 18일 발표한 4월 3주 전국지표조사(NBS, 2024.4.15~17, 전국 만18세 이상 1,004명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27%,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64%(모름/무응답 9%)로 집계됐다. 특히 윤 대통령 지지율 27%는 총선
[성명] 옵티칼 고공농성 100일, 노동자의 절박한 요구에 폭력적 진압으로 응답한 윤석열 정권 민주노총, 더 큰 투쟁과 연대로 나아갈 것! - 경찰의 폭력 진압과 연행에 대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입장 - 선을 넘은 윤석열 정권의 폭력 진압 2024년 4월 17일(수), 윤석열 정권은 17명의 노동자들을 폭력적으로 연행했다. 연행과정에서 2명의 노동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그중 한 명은 골절로 인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행자를 포함한 금속노조와 1,500여 명의 요구는, 100일이 되도록 고공에 올라가야만 했던 노동자들이 불
[성명서]박정희기념조례, 근거 없고 부실 덩어리, 부결시켜야 마땅- 박정희기념조례, 법 전문가 아닌 일반 시민도 그 부실함에 놀랄 것- 대구 사람도 아닌 박정희 기념조례 왜 만드나, 보수의 성지라고? 근거 없어- 목적과 사업내용도 불명확, 홍 시장이 하고 싶은 것 다 할 수 있도록 해- 조례도 지방의 법인데 홍준표 시장이 시의회와 조례의 권위 모두 무시- 대구시의회 또다시 거수기 입법 안 돼. 의회의 입법권 제대로 행사해야 우리는 홍준표 시장이 박정희 광장 조성, 동상 건립 등 박정희 우상화 사업 자체를 반대한다. 그러나 이를 추진
총선이 끝났다. 시민들의 윤석열 정부 2년에 대한 심판은 매서웠다. 먼저 민주당에 대해서는 21대 총선에서 180석을 차지하고도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고, 선거 막판에 여러 가지 설화와 문제가 드러난 후보가 있음에도 지지했고, 창당 한 달 만에 12석을 차지한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는 ‘뭐가 문제인지 알겠는데 중요한 건 심판’이라는 민심이다. 뜨거운 민심은 투표율로 표출되었다. 가장 먼저 치러진 재외선거 투표율은 62.8%였고, 사전투표율은 31.3%로 이는 모두 역대 최고치이다. 최종 투표율은 1992년 14대 총선 투표율(71
22대 국회의원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175석을 비롯해 야권이 192석을 가져가는 압도적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108석에 그치며 민심의 회초리를 맞아야 했다. 그러나 대구경북은 25석 모두 국민의힘이 차지하며 4년 전과 똑같은 '보수 싹쓸이'가 되풀이 됐다. 4월 10일 치러진 총선, '당선자 없음'의 성적표를 받아든 대구경북의 야4당은 11일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지와 성원에 대한 감사,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인사, 그리고 다시 힘을 내겠다는 각오가
1985년 이후 31년 만에 민주당 계열로 대구에서 당선된 2016년 김부겸(수성갑)·홍의락(북구을), 그러나 불과 4년 뒤 모두 사라졌고 2024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도 '민주진보' 당선자는 아무도 없었다. '야권연대', '민주진보 단일후보'라는 힘모음도 두텁고 높기만 한 대구경북 보수의 벽 앞에 가로막혔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11일 새벽 2시 개표 집계 결과, 대구 12곳과 경북 13곳 등 TK 25곳의 선거구 중 경북 경산시를 제외한 나머지 24곳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당선자의 득표율도 대구 중구·남구(5
KBS·MBC·SBS가 10일 6시에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비례대표 포함 더불어민주당은 178~197석, 국민의힘은 85~105석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대구경북은 25석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권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12곳은 국민의힘 후보가 대부분 60~70% 득표로 예상된 반면 민주당 후보들은 25~30%대 초반에 그쳤다. 다만 경북 경산시는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 47%, 무소속 최경환 후보 40%로 '경합' 국면이었다. 그러나 최 후보가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출신인 것을 감안하면 '보수 싹쓸이' 변화는 없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투표일 당일에도 경북지역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이 잇따랐다.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지를 촬영해 SNS에 게시한 혐의로 A씨를 10일 경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총선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 5일 경산시민회관에 마련된 경산 동부동사전투표소의 기표소 안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 투표지 각 1장을 촬영해 같은 날 본인이 가입한 특정 후보자의 네이버 밴드 계정에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제167조 투표의 비밀보장) 제3항, 제241조(투표의 비밀침해죄) 제1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에 '진보정당' 후보 4명이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뛰었다. 국회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조차 '험지 중의 험지'로 꼽을만큼 힘겨운 대구, 녹색정의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 3개 '진보정당' 후보들에게는 보수의 벽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 4년 전 21대 총선 때는 대구에 정의당 5명과 민중당(현 진보당) 2명 등 7명이 나섰으나 모두 5% 미만의 낮은 득표율에 그쳤다. 그만큼 어려운 곳이기에 이번 22대 총선에는 진보정당 후보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 진보정당 4명의 후보는 ▲녹색정의당 김성년(46.수성갑)
22대 국회의원 총선(4.10)을 사흘 앞둔 일요일 오후 1시, 대구시 동구 불로동 봉무공원 앞 이시아폴리스네거리에는 '동구·군위군을' 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황순규(43) 후보의 선거운동원 20여명이 오가는 시민들에게 피켓을 흔들며 인사했고, 유세차량 앞에는 운동원들이 신나는 노래에 맞춰 율동을 펼쳤다. '질풍가도' 노래를 개사한 유세곡에는 "거침없다 진보당 황순규', "야권단일 황순규", "서민 행복 위해 힘써 달린다", "윤석열 독재 심판", "대구가 웃을 수 있게 함께 뛸거야", "노동·농민·청년 다함께" 같은 노랫말이 울려퍼
대구 '달성군'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대구 12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전과 같은 '여야 리턴매치'가 벌어지는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2곳 가운데 달성군(박형룡)과 달서구갑(권택흥)만 4년 전과 같은 후보가 같은 지역구에 나섰고, 국민의힘(21대 총선, 미래통합당)은 12곳 가운데 7곳만 같은 후보가 나서 여야 두 정당 후보의 재대결은 '달성군'밖에 없다. 서구는 국민의힘 김상훈과 무소속 서중현 후보가 4년 전처럼 맞섰지만 여·야가 아닌 여당·무소속의 대결이다. '달성군'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국민의힘 추경호 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한 대구 34명 후보들의 선거공보물, 수 많은 공약과 정책 중에 '노동자'라는 말조차 드물었다. 당연히 노동정책도 찾기 힘들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게재된 대구지역 12개 선거구 34명의 선거공보를 확인한 결과, 선거공보에 '노동자'나 '근로자', '노동공약'을 넣은 후보는 20% 남짓에 불과했다. 노동과 노동자를 가장 강조한 후보는 진보당 최영오(달서구병) 후보였다.▲최영오 후보는 "치열하게 일상을 살아내는, 그러나 그림자 취급을 당하는 서민과 노동자의 편에 서는 삶을 살겠다 다짐했다. 노동자의 권익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사전투표 첫 날 정오 현재 대구지역의 투표율은 '전국 최저'를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 결과, 사전투표 첫 날인 4월 5일 낮 12시 현재 대구지역은 전체 유권자 2,051,656명 가운데 102,699명이 투표에 참여해 5.0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6.56%)보다 낮을 뿐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다. 경북은 7.21%로 전라남도(10.87%), 전라북도(9.36%), 광주광역시(8.21%), 강원도(7.61%)에 이어 5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박정희 '유신체제'의 종말을 알 수 없었던 1978년 제10대 국회의원 선거. 12월 12일 치러진 총선에서 당시 여당인 민주공화당은 공화당 68석, 야당인 신민당 61석, 민주통일당 3석, 무소속은 22석을 차지했다. 유신체제의 '관권선거'가 여전했지만 박 정권과 각을 세우던 야당인 신민당이 32.8%를 얻어 여당인 민주공화당(31.7%)을 앞섰다. 당시 지역구 의원 선거는 154명으로, 한 선거구에 2명을 뽑는 '중선거구제'였다. 전체 의원 정수는 231명이었지만 지역구 154명을 제외한 나머지 77명은 '유신정우회'로 구성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해 '허위 경력'을 게재한 혐의로 대구시 북구 A후보가 경찰에 고발됐다. 대구에서 총선 후보자가 고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경력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후보자 A씨를 4월 1일 경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A후보는 선거에 당선될 목적으로 자신의 경력에 대한 허위사실을 후보자등록신청서·명함·SNS 등에 공표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경력 중 직위나 직책을 부풀려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에는 현재 '북구갑'에 3명, '북구을' 선거구에 4명 등 모두
전국 선거에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 대구는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사전투표율 꼴찌'의 불명예를 벗어날 수 있을까?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0일 실시되는 총선의 사전투표를 오는 4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진행한다. 대구는 12개 선거구에 모두 150곳의 사전투표소를 마련했다. 2년 전 제8회 지방선거 당시의 142곳보다 8곳이 늘었다. 그러나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18개 특별시·광역시도 가운데 꼴찌 수준에 머물렀다.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