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무너져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누출된 지 13년이 흘렀다.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고 있다. 벌써 3차례에 걸쳐 2만3,000여톤을 방류했다. 오는 17일까지 7,800톤을 바다에 흘려보내는 4차 방류가 진행 중이다. 모두 134만톤의 오염수를 30년에 걸쳐 방류한 뒤 2051년까지 원전을 폐로할 계획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13년을 맞아 대구경북지역에서도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3주 가까이 또 바다에 뿌려진다. 일본 도쿄전력(東京電力)은 '처리수 포털사이트'를 통해 "28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제1원전 폐로 작업 차원에서 알프스(ALPS) 처리수(오염수) 7,800톤을 해양으로 4차 방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양 방출 시 일본 국내 법령에 따른 안전 기준이나 국제법과 국제 관행을 토대로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측정해 공중과 주변 환경, 농림수산품 안전을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해양 방출에 관해 조사한 결과 '국제
대구 달성군이 문화재 조사 없이 도로공사를 강행해 논란이 된 죽곡산 일대에 10곳의 유적과 유물이 발견됐다.달성군(군수 최재훈)에 30일 확인한 결과, 다사읍 죽곡리 635-1 죽곡산 일대 '죽곡2지구~강정마을 연결도로 개설사업' 부지 내 문화재 지표조사 결과, 죽곡리 고분군에 암각화 2기가 신규 발견됐다. 도로공사 부지 주변 500m 이내
대구지역 환경단체가 달성군 죽곡산 일대에 선사시대 유적이 발견됐는데도 문화재 지표 조사 없이 도로 공사를 추진한 달성군을 규탄했다.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경실련, 대구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금호강 난개발 저지 대구경북공동대책위원회, 영남자연생태보존회는 23일 오전 달성군 죽곡산 연결도로 공사 현장(다사읍 죽곡리 839)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quo
금호강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대구시의 개발사업으로 파괴돼 이 땅을 떠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사)생명평화아시아'(이사장 유한목)는 18일 오후 중구 오오극장에서 '2023 금호강 조류 조사 결과발표회 – 언제나 같은 꿈을 꾼다'를 개최했다.발표회는 김정태 산에들에생태연구소 박사(부산대 이학박사 졸업)
국제 멸종위기에 처한 '청머리오리'와 '붉은갯도요'부터, 우리나라에서 귀한 고니와 수리부엉이, 귀여운 '붉은머리오목눈이'와 머리깃이 인상적인 '뿔논병아리'까지. 금호강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새들이다. (사)생명평화아시아는 지난 18일 '2023년 금호강 조류조사 실태보고서'를 발표했다. 대구시(시장 홍준표)가 사업비 5,400억원 '금호강 르네상스' 개발 사업을 추진하자 "환경파괴"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응하고자 조류 전문가 2명(김정태 이학박사, 김시환 습지보전활동가)과 행정지원 1명(이명은 생명평화아시아 사무국장)으로 구성된 TF
대구미술관 관장 선임 문제는 구조적 문제의 일각일 뿐!김기수 (미술비평가)갑신년이 시작되자마자 대구미술계가 시끄럽다. 지난 연말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대구미술관 신임 관장으로 노중기 작가를 선임했다는 보도자료를 내보내자 연초 지역의 미술인들이 즉각 항의 성명서를 발표했고 현재까지 이에 동조한 연대 서명자가 900명이 넘을 정도로 줄을 잇는 가운데 여러 매체
노중기(70.미술 작가) 신임 대구시립미술관장 '자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에 8일 확인한 결과, 문예진흥원은 지난해 12월 7일 홈페이지 '채용란'을 통해 대구미술관의 운영을 총괄하는 미술관장을 공모했다. 학력, 경력, 실적 등 자격 요건을 갖춰야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복수의 후보가 공모에 응시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지난달 18일 1차 합격자, 같은 달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노중기 작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노 작가를 신임 관장에 임명했다. 노 작가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내년 2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4차 방류를 예고한 가운데,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내년에도 '오염수 방류 중단' 공동행동을 예고했다.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 대구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대구본부, 정의당·진보당·녹색당 대구시당 등 13개 시민·사회&midd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나 정책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영향을 분석하고 사업 집행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인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대구시가 관련 조례 제정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영하지 않은 채로 내년도 예산안을 작성해 환경단체가 반발했다.'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은 13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q
400년 왕버들 원시숲이 우거지고 41.6km 강물이 흐르는 야생동물돌의 집 대구 금호강 팔현습지다.● 팔현의 식구들, 반상회 안건..."인간들의 개발 공사에 맞서 집 지키기" #햇볕이 뜨거운 어느 날 '팔현의 식구들' 왜가리, 얼룩새코미꾸리, 수달, 청둥오리, 삵 등이 대구 수성구 고모동 팔현마을 쪽 금호강에 형성된 팔현습지의 한 자리에 모여서 반상회를 열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반상회가 열렸다. 생태계교란종 붉은귀거북이가 전하는 소식에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인간들이 금호강 팔현습지에 대규모 공사를 진행한다는 것이
큰고니 흰목물떼새...금호강 안심습지의 겨울 아침=========11월 금호강 조류 조사 풍경 - 뺏는 마음보다 작은 양보를 할 줄 아는 우리가 되길!11월 찾은 안심습지는 겨울을 부르고 있었다. 찹찹한 공기, 안개비 내린 촉촉한 습지에 겨울 철새가 하나둘씩 보였다. 여름의 작지만 아기자기한 친구들은 추위를 피하여 이동했고, 그들의 빈 자리는 안심습지에 쓸
대구지역 인디 가수들의 미발표곡들을 한 장의 앨범에 담은 올해의 대구 인디음악 음반이 나온다. (사)인디053(대표 이창원)은 5일 "대구 인디음악씬 현주소를 담은 컴필레이션 앨범
플라스틱 빨대 대신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빨대,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환경부의 '1회용품 사용 규제' 철회에도 불구하고 대구에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친환경 카페들이 있다.대구 중구 동성로 도심에 있는 '베네인(중구 동성로4길 101)'에 22일 "개인용기 환영, 용기 내면 할인, 용기
낙동강에서 3.7km 떨어진 마을 공기 중에서 녹조 독소가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논란이다. 낙동강네트워크와 대한하천학회, 환경운동연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대표) 의원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8월부터 10월 말까지 낙동강 유역에 공기 중 녹조(유해 남세균)를 포집하고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풍향 측정, 공기 채집은 창원대학교 환경공학과 김태형 교수팀, 독성과 유해 남세균 분석은 국립부경대 식품영양학과 이승준 교수팀이 맡았다. 지난 6월 23일 낙
플라스틱컵과 빨대 1회 용품을 다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환경을 위해 카페나 식당에서 사용을 제한했다가 1년 계도 기간을 거쳐 이달 24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었지만, 정부가 기업과 사업주의 자발적 참여로 정책을 철회하면서 규제 고삐를 풀었다.종이빨대나 다회용컵 등 친환경 제품으로 모두 교체한 소상공인들은 경제적 손실은 물론 오락가락하는
대구지방환경청이 법정보호종 누락 논란이 일었던 팔현습지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거짓·부실'이 아니라고 판정했다.대구지방환경청(청장 서흥원)은 20일 오후 팔현습지 하천정비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거짓·부실검토전문위원회'에서 재적 위원 9명 중 과반 이상 찬성으로 '부결' 판정을 내렸다.위원
12년째 끝나지 않은 참사 '가습기 살균제'로 숨진 대구경북 피해자가 161명으로 늘었다.환경보건시민센터와 대구환경운동연합, 경북환경운동연합(경주, 안동, 포항)이 20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가습기살균제피해지원센터'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지역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자는 2023년 7월 31일 기준으로 646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신고자 646명 중 161명으로 피해 신고자의 25%다. 피해 신고자 가운데 4명 중 1명 꼴로 숨진 셈이다. 생존환자는 485명이다. 피해 신고자 가운데 75%는
대구 팔현습지 환경영향평가의 거짓·부실을 따지는 위원회가 20일 열린다. 환경단체는 "엉터리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히 심의하라"고 촉구했다.'금호강 난개발 저지 대구경북공동대책위원회', 낙동강네트워크,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20일 오전 대구지방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팔현습지 환경영향평가는 엉터리&q
경북 고령군 수돗물에서 녹조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기준치의 2배가량 검출돼 지역 환경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낙동강네트워크, 대한하천학회, 환경운동연합,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16일 오전 대구지방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 고령군 수돗물에서 발암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