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윤석열! 한때 그는 참 멋이 있었다. 권력에 충성을 거부하는 강직한 검사였다. 2013년 10월 국감장에서 그는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이 물었을 때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겼다. 당시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이었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지시로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다. 검찰내부에서 갈등이 빚어졌
절망과 분노대선 이후 많은 지인들한테서 무력감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멘붕’이라는 말이 오고가는 인사 속에 자주 등장하고, ‘힐링’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세밑 덕담처럼 회자된다. 솔직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 손가락 힘이 자주 풀리고, 잇따라 한숨을 내쉬고 있다. 그런데 나 같은 사람이 느끼
대구환경운동연합이 올 한해 꼭 기억해야 할 환경뉴스 12가지를 선정했다. 녹조대란과 4대강 보 누수, 낙동강 홍수 피해를 비롯해 4대강사업 관련 이슈가 6가지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 설계수명이 만료된 경주 월성원자력 발전소 수명연장 논란과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송전탑 갈등, 영주와 영양댐 건설, 대구4차순환도로(앞산터널) 공사
"말해도 안먹히는 민주당, 진짜 진짜 변해야 한다" (육성완)"전략도 없고 전술도 없고, 그저 막연한 기대만 하고 있었다" (김두현)제18대 대통령선거가 끝난 지 일주일. 시민단체 상근활동가로서 문재인 후보 '시민캠프'에 몸 담았던 두 사람이 민주당에 대해 쓴소리를 털어놨다. 선거 당일에는 "충격",
"나는 빨갱이다. 폭력혁명주의자다"눈이 가려진 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끌려온 김종태(배우 박원상)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의장은 칠성판(1970-80년대 고문장비로 사용되던 얇은 나무 판)과 욕조에서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하며 이 같이 말한다. 본적도 없는 북한 관계자들과 월북한 형제들을 "만난 적 있다"고 거짓증언하
제18대 대통령선거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그동안 "정권교체"를 외치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했던 '대구경북국민연대'와 '체인지대구'가 19일 논평을 내고 "민주주의와 민생 살리기"를 요구했다. 는 19일 논평에서 "박근혜
대선이 끝났습니다. 새누리 당의 재집권에 대해 국민의 반은 즐거워하고 나머지 반은 상심할 것입니다. 박근혜는 역시 선거의 여왕이고 이명박 정부가 장악한 언론의 힘도 커 보입니다.그래도 이번 선거의 성과는 있다이번 선거는 승패를 떠나서 적어도 두 가지 점에서는 소득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여야 모두 이명박 식 정치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는 점
"내 인생을 걸어도 좋겠다는 심정으로 뛰었는데..."김두현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말을 잇지 못했다. "이제 통일운동은 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진짜 말문이 막힌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육성완 대구장애인연맹 대표는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울먹이는 그의 목소리는 "정말 역부족이었다. 보수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대한민국 제 18대 대통령으로 확정됐다. 박근혜 당선자는 개표율 87.9% 현재 51.57%, 1천3백87만여표를 얻어 47%, 1천2백여만표에 그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박 당선자는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80%의 높은 득표율을 올린 것을 비롯해 서울과 호남을 뺀 대부분의 지역에서 문 후보를 앞섰다
대구 시민들은 이번 18대 대선에서도 '보수' 후보에게 80% 안팎의 압도적인 표를 몰아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밤 11시(개표율 83%) 현재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대구에서 80.4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19.23%에 그쳤다. 박 후보의 이 같은 득표율은 전국 평균(51.54%)보다 30%p이상 높을
주권자 국민, 선택의 길에 줄지어 나서다오후 2시, 대구.경북 57% 전국 52%..."투표 열기 대단""아~따, 뭐 이래 줄이 기노"제 18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진행중인 대구시 동구 신천1,2동 제1 투표소. 오전 9시부터 유권자 발길이 눈에 띄게 늘어나 오전 10시쯤에는 1미터가 조금 넘는 송라시장 통로에 50여명이
제 18대 대통령선거 투표일 2012년 12월 19일.는 신문 1면에 만화가 이철수씨가 보내온 그림과 함께 "오늘, 이 뜨거운 대열에 서는 날" 제목을 뽑았다. 은 1913년 6월 4일 영덕 더비경마장에서 말 사이로 뛰어들어 "여성에게 참정권을!"이라고 외친 에밀리 데이비슨의 얼굴
제 18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대구 동대구역에서 표심을 잡기위한 막판 유세활동을 벌였다. 박 후보는 이날 부산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이동하는 중 동대구역에 정차한 오후 4시 15분쯤 플랫폼에서 내려 2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대구 시민들에게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내일은
제 18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대구선대위는 각각 '대구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박근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민주통합당은 "정권교체를 통한 새 정치"를 강조했다. 특히, 두 선대위 모두 "어려운 대구",
"투표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어서 이유가 필요 없어요. 이 한 표를 얻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희생된 걸 생각하면 우리 세대는 투표권을 더 무겁게 생각해야 해요"올해로 두 번째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김지예(28.경북대 사회학과)씨는 이 같이 말하며 "내 인생과 미래, 가족을 이번 대선에도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적발한 동구의 한 오피스텔 불법선거운동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임명장 등을 배부 한 혐의로 OO개발 대표 A씨를 18일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A씨에 대해, "지난 11월 2일쯤부터 대구시 동구 신천4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중앙선
: 사실을 놓친 언론 허미옥 : 참언론대구시민연대 사무국장대선 막판, 표심을 유도하기 위한 언론들의 활동이 활발합니다. 그런데 그 활동의 방향이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이 지지하는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쪽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 중에 신문이 할 수 있는 아주 &l
대구선관위가 "새누리당 불법선거운동조직"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선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당 차원의 명백한 불법"이라며 "선관위는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당과 무관하다"며 "개인 충성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반박했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가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문재인 후보의 놀라운 지지율 상승이 당선으로까지 이어질 것인가이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지난 총선과 이후 대선 과정을 통해 정말로 놀라운 것은, 대세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로 높았던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다. 이명박정부의 실정을 염두에 둔다면 여당 후보가 이렇게 강력한 것은 있을 수 없
대구선관위가 "새누리당 불법선거운동조직"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섰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민주통합당 대구선거대책위원회의 "새누리당 불법선거운동" 신고를 받고 오후 3시 30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는 국제오피스텔 1903호를 급습했다. 선관위는 이곳에서 박 후보 명의로 된 200여장의 임명장과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SNS 선거대책 자문위원 총괄본부장'이라고 적힌 명함, 새누리당 입당 원서, 임명장 수여자 확정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