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작은도서관 예산을 추가경정에 10원도 반영하지 않았다. '2023년도 대구시 제1회 추경 예산서안'을 1일 분석해보니,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 항목은 찾아볼 수 없다. 대구시에 확인한 결과, 최종 추경안에 작은도서관 예산은 아예 올라가지도 않았다. 당초 담당 부서인 청년여성교육국은 작년과 같은 규모의 2억여원 예산을 추경에 반영해
31일 오후 2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대구는 올해도 어김없이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합성어)'가 됐다. 북구 칠성동 일대 '쪽방촌'에서는 인기척 없이 선풍기가 돌아가는 소리만 울려대고 있었다. 7년째 쪽방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모씨(58.남)는 "선풍기도 너무 오래 쓰면 열이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신규 교사 추모제가 열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지부장 김도형)는 28일 오후 CGV한일극장 앞에서 서이초 교사 대구 추모제를 열었다. 추모제에는 현직 교사들과 학부모, 예비 교사들을 포함해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학부모들의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교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20
이승만과 트루먼 두 한미 전 대통령 동상이 논란 속에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세워졌다. 경상북도와 칠곡군, 동상건립추진모임은 지난 27일 가산면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재욱 칠곡군수, 이인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 조갑제 동상건립추진모임 대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신범철 국방부 차관
경찰과 부딪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엔 법제처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 대구퀴어문화축제 도로점용에 대한 법제처의 유권해석 여부를 놓고 입장이 엇갈렸다. 홍 시장은 "법제처로부터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법제처는 "유권해석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퀴어축제와 관
'호국의 고장' 경북도가 친일 행적이 있는 백선엽 장군에 이어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까지 세운다.이들의 '친일·독재' 역사를 외면하고 기념사업까지 앞장서 하겠다는 경북도에 대해 '우상화' 논란이 일고 있다.경북도(도지사 이철우)에 따르면, 이승만·트루먼 동상건립추진 모임, 경북도, 칠곡군은
경북 예천군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들을 수변에서 수색하던 중 순직한 고(故) 채모(20) 상병에 대해, 해병대가 당시 장병들에게 구명조끼 착용과 같은 구체적 매뉴얼이 없었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해병대사령부 최용선 공보과장은 지난 24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하천변 수변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정 시에는 구명조끼 착용 등 대민 지원 형태별 구
대구에서도 내달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기도회가 열린다.'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비상대책위원장 송년홍 신부)'은 오는 8월 7일 오후 7시 30분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 월요시국기도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국미사 추진위원
대구 서구에 있는 A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 지난 19일 대구 서구청으로부터 이메일이 왔다. 이메일 제목은 '[긴급] CCTV현황 및 수요조사'다. 발신자는 서구청 사회복지과 담당 주무관이다. 시설에 CCTV 설치에 대한 수요 조사와 CCTV 설치에 대한 의견을 20일까지 제출해달라는 내용이다. 서구의 다른 장애인 거주시설에도 21일 확인해 본
대구참여연대가 홍준표 대구시장이 추진한 '70세 이상 노인 도시철도 무임승차 조례'에 대해 시민 원고를 모아 위법 여부를 가리는 행정소송에 들어간다.대구참여연대는 20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철도 무료이용 연령 상향 조례 취소 소송을 위한 시민 원고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3월
물이 새고 갈라지고. 세금 282억원을 들여 지은 대구복합혁신센터 건물이 부실시공로 드러났다.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20일 대구복합혁신센터 신축 건물 부실시공 여부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복합혁신센터는 동구 각산동 대구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대구시가 지난 2021년부터 2년 동안 건립한 건물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982㎡
경북지역에서 실종자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었다. 예천에서 실종자들을 찾던 해병대원 1명이 내성천 급류에 흽쓸려 실종되는 일도 발생했다. 대구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30mm 장맛비가 쏟아져 산사태가 발생해 학교를 덮치는 피해도 있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철우 도지사)는 1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집중호로 인한 인명피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국에서 수해가 발생했을 때 골프를 친 것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홍 시장은 19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한 뒤 허리 숙여 사과했다. 이른바 '수해 골프' 논란 나흘 만이다. 그는 "원칙과 사실
집중호우 시기 골프를 친 홍준표 대구시장의 이른바 '수해 골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골프를 친 사실뿐만 아니라 홍 시장의 해명 태도 역시 문제가 되고 있다. 수해 사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재해를 둘러싼 단체장의 '무한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양새다. 여야 정치권을 포함해 시민단체, 공무원노조 등 홍 시장을 향한
중구청, '직장 내 괴롭힘·업체 유착' 의혹 공무원 직위해제비위행위 혐의 관련해 중부경찰서에 13일 수사 의뢰감사팀, "수사·감사 결과 종합해 징계 여부 판단"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받던 A팀장을 직위해제하고, '업체 유착' 의혹에 대해
장맛비로 인해 경북지역에서 현재까지 27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철우 도지사)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경북지역 인명피해는 사망 19명, 실종 9명, 부상자 1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예천 9명, 영주·봉화 각 4명, 문경 2명이다. 실종자와 부상자가 숨져 사망 규모가 커졌다. 실종자는 예천군에서
경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이 무너지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산사태가 발생해 집을 덮치고 강물이 갑자기 물어나 17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밤 사이 비가 더 쏟아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주민 대피 행정명령이 떨어졌다. 경상북도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 기준 경북지역 호우 인명 피해는 사망자 17명, 실
김광동(59)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이틀간 대구경북을 찾았다. 대구 가창 10월항쟁과 경북 경산 코발트광산 등 대표적인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현장을 들렀다. 희생자 위령탑에 참배하고 학살지를 둘러봤다. 유족들은 진상규명에 속도를 내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김 위원장 발언에 대해 '역사 인식' 논란이 있었지
대구시가 정책토론청구에 서명한 7천여명 실거주를 확인하고 도용 의심 사례를 찾아 수사의뢰한다. 대구시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단체 정책토론 청구인 서명부 자체조사 결과, 중복서명과 기재오류, 주소지불일치를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의모용(名義冒用.무단히 타인의 명의로 사무서를 작성한 것) 5건을 확인했다&q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1년간의 복지정책을 평가하는 토론회가 열렸다.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는 10일 오후 경북대병원 세미나실에서 '홍준표 대구시정 1년 복지평가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주제는 '불평등·돌봄의 위기, 기로에 선 복지'다. 김태우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이경은 경북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전근배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사회는 박준철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구지부 공동대표가 맡았다. 토론은 2시간가량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