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들어 몸 움직이지 못할 때까지 자전거 빵구 때우는 일 계속 해야지"오일장 시장통에서 40년 가까운 세월을 묵묵히 자전거 수리만 했다고 한다.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화원시장 '시장 자전거 병원'. 동네에서 '병원장'으로 통하는 김태양(66.남)씨.김씨의 '시장 자전거 병원'은 화원시장 골목길 안쪽에
새해다. 만나는 사람마다 덕담을 건넨다. 그런데 그 덕담들이 내게는 전혀 ‘덕담’이 아닌 때가 더 많다. 나를 황당하게 만드는 '덕담' 가운데 1위는 뭐니 뭐니 해도 단연 '새해엔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세요.'이다. 비혼주의자인 내게 '결혼'을 권하다니……. 일부일처제를 선택해서 결혼한 사람들에게
새해를 맞이한다. 전에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 적어도 내게는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올 새해를 맞이한다. 옷을 두텁게 갖추어 입고 지묘 왕산에 올라 간절한 마음이 되어 소원한다.'사람을 표준에 맟추어 배열하기 좋아하는 전문가적 잔재주에 대못질 할 수 있기를, 저의를 캐고 다니는 짓일랑 거두어들이고 사물을 사물로 관념을 관념으로 욕망을 욕망으로 꼭
오는 25일 성탄절을 앞두고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최영수 대주교와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성탄메시지를 발표했다. 대구대교구장 최영수 대주교는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이란 제목의 성탄메시지에서 "성탄은 하느님 사랑의 징표를 드러내신 것"이라며 "사랑은 어떤 이해득실도 어떤 손익도 따지지 않고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성탄의 의미를 되새
"한국에 온 지 4년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회사 마음대로 바꿔 할 수 없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사장님이 바꿔 할 때까지 우리 마음대로 바꿔 할 수 없어요. 힘들어 하는데 왜 회사 안 바꿔줘요? 뭡니까 이게, 사장님 나빠요. 한국정부는 EPS(고용허가제)비자 주고 있어요. EPS비자는 불법 사람 많이 만들어요. 한국정부가 불법 사람 많이 만들면서 불법
국제연합(UN)이 정한 59주년(12.10)을 맞아 대구에서도 이주노동자를 위한 기도회와 인권 퍼포먼스가 열린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대구인권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는 세계인권선언일을 하루 앞둔 12월 9일 오후 5시 대구시 대명동 '만남의 교회'에서 를 갖는다. 이 기도회에서는 필리핀과 파키스탄을 비롯한 대구지역
대구지역 인권단체가 올해 '대구지역 5대 인권뉴스'를 발표했다. [빈곤과 차별에 저항하는 인권운동연대]는 7일,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지역사무소 개소 ▶비정규직 보호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고령축산 노동자들 ▶고용허가제 시행 3년, 강제단속으로 인한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침해 ▶420장애인차별철폐연대 투쟁시 경찰의 과잉진압 ▶달서구 노숙인쉼터 시
군.경찰.학교.NGO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가 모여 '인권교육' 실태와 사례를 나누는 자리가 열린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의식과 인권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2007년도 지역별 인권교육 실천대회 - 경북' 행사를 오는 30일 오후 1시 경북 경산시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갖는다. 이 실천대회는 28일 호남을 시작으로 2
지난 7월 2일 문을 연 가 10월 31일 제 1회 ‘인권음악회’를 열었다.대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인권과 문화를 접목한 인권교육의 하나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었다. 현장 로비에는 최근 위기를 맞은 ‘베다니 농원’ 관련 영상 상영과 함께 전단이 배포됐고, 대한에이즈협회의 홍보 활동도 있었다. 또한 인권 상징물을 배경으로
鳶飛魚躍(연비어약)[뜻]하늘에 솔개가 날고 물 속에 고기가 뛰어노는 것이 자연(自然)스럽고 조화(調和)로운데, 이는 솔개와 물고기가 저마다 나름대로의 타고난 길을 가기 때문이다라는 뜻으로, 만물(萬物)이 저마다의 법칙(法則)에 따라 자연(自然)스럽게 살아가면, 전체적(全體的)으로 천지(天地)의 조화(調和)를 이루게 되는 것이 자연(自然)의 오묘(奧妙)한 도
가 열린 10월 9일 오전 대구엑스코. 문을 연 지 불과 30분 남짓 지났는데, 얼핏 보기에도 천여명은 넘어 보인다. "사진 어디서 찍는교?""저기 젊은 양반, 이거(이력서) 좀 써 주이소""어이 보소, 끼들지 마이소, 뒤에 줄 쫙 서 있는 거 안보이는교""아따 와이래 많노,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것 같네...어디가가 줄서노?""야야,
지난 2006년, A공공기관은 청소용역 근로자와 '월 65만원'이라는 근로계약을 맺었다. 당시 최저임금은 64만9천원으로, 법을 어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근로계약서에는 “법정 제수당과 퇴직금을 포함한다”는 단서가 붙어있다. 즉, 기본급 뿐 아니라 시간외수당이나 연차수당을 비롯한 법정 수당과 퇴직금까지 포함해 ‘월 65만원’인 셈이다.
해외 봉사단체 상근자와 현지 외국 여성에게 상습적으로 성희롱 한 복지센터 전(前 ) 소장에게 '3천만원 배상' 권고가 내려졌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한국의 한 봉사단체가 운영하는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A복지센터'에서 발생한 성희롱 진정사건과 관련해, "성희롱 행위자인 피진정인은 피해자인 진정인에게 3,0
민족 명절 추석(9.25)을 앞두고 대구지역 주민공동체와 시민단체가 ‘추석 선물’을 팔고 있다.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단체 활동에 필요한 재정에 힘을 보태기 위한 ‘명절 특판’인 셈이다. 주민공동체 [감나무골 나눔과 섬김의 집]은 이번 추석 때도 ‘쇠고기’를 판다. 쇠고기 1.5-1.8kg 한 상자에 5만원으로, 오는 17일까지 주문받아 공동체 회원들
대학 1학년 생활이 거의 끝나갈 무렵, 대구 동구 율하동에 위치한 한 아동복지시설(그때는 고아원이라고 불렀다.)을 찾았다. 지금은 생활환경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1983년 당시에는 대부분 복지 시설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오죽했으면 죄지은 사람들을 수용하는 시설보다 못하다고 했을까? 영아부터 고등학생까지 100여명이 대가족을 이루고 생활하고 있는 그곳도 예외
"6살의 나이로 베다니에 왔을 때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기만 했는데, 어느 새 긴 세월이 흘러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배디니 농원은 영원한 가족입니다. 비록 피로 이어진 가족은 아니지만 아프고 힘들때 힘이 되어주고, 누구보다 이해해주고 같이 아픔을 함께한 가족입니다. 마음으로 피를 나눈 갖고들이 어떻게 헤어질 수 있을까요?...베다니가 없어진다는 말
대구의 한 지체장애인이 선천적 장애를 딛고 올림픽을 꿈꾸는 '수영선수'로 거듭나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시 북구 관음동에 사는 임우근(20)씨. 임씨는 지난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07 일본 패러럼픽 수영챔피언십' 대회 평영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생 운동
不遷怒 不貳過(불천노 불이과)[뜻]노여움을 남에게 옮기지 않고, 같은 잘못을 두 번 다시 저지르지 않는다.[자의]不 아닐 불遷 옮길 천怒 성낼 노不 아닐 불貳 두 이過 지날 과[출전]논어(논어) 옹야편(雍也篇)[내용] 논어 옹야편(雍也篇). 노나라 임금 哀公이 공자에게 물었다.- 哀公 問 : "弟子孰爲好學?"(애공 문:"제자숙위호학?") 제자 중에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가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찾아가는 순회상담’을 갖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는 8월 29일 대구 2.28공원(오후 2-6시)과 대구성서공단노동조합(저녁 7-10시)에서, 30일에는 경북 안동시 안동문화거리(차없는 거리) 신한은행 앞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잇따라 인권상담을 한다. 이번 순회상담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과 전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