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장(임시 계약직 노인장)'들을 위한 대구지역 첫 '아파트 경비노동자 인권보호 조례'가 생긴다. 대구 수성구의회 도시보건위원회(위원장 황기호)는 30일 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두현(51.대구 수성구 바선거구)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조례는 오는 1
총파업을 하루 앞둔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이틀째 농성 중이다. 이길우 민주노총대구본부장을 비롯한 대구본부 조합원 10여명은 24일 "노동개악 저지·전태일3법 제정·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 3가지를 촉구하며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이틀째 점거농성 중이다. 정부는 최근 노조법 개정안을
'쿠팡'이 경북 칠곡물류센터 20대 야간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과로사 방조" 혐의로 고발됐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공동대표 강규혁·김태완·박석운)는 20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에 (주)쿠팡 김범석 대표이사, (유)쿠팡풀필먼트서비스 노트먼 조셉 네이든 대표이사 등 2명을 고발했다. 지난 10월 1
1백만여명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차기 위원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뤄지는 가운데, 김상구 후보조가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전 열사 대구 고향집을 찾아 정신 계승 의지를 밝혔다. 민주노총 제10기 임원선거 기호 1번 위원장 김상구(금속노조)·수석부위원장 박민숙(보건의료노조)·사무총장 황병래(공공운수노조) 후보조는 19
좁은 골목길 안 라일락 나무, 앵두 나무, 장미꽃이 마당에 심겨진 작은 목재집. 50년 전 11월 13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를 외치며 산화한 고(故) 전태일 열사의 대구 남산동 고향집이다. 그의 처절한 외침 후 50년 만에 고향집에 '전태일' 이름이 새겨졌다.'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이사장 이재동)'은
쿠팡 경북 칠곡물류센터 사망 노동자의 유족이 과로사에 의한 업무상 재해라며 산업재해를 신청했다. 사망 노동자인 고(故) 장모(27)씨 유족은 6일 근로복지공단 대구지역본부에 산재 서류를 접수했다. 고인은 지난 10월 12일 새벽 4시쯤 퇴근해 대구 수성구 집으로 돌아와 쉬다가 당일 아침 씻기 위해 욕실에 들어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이 산재 신청을 한
새해 첫 달부터 연말로 향하는 11월까지 노동자들은 매월 산업 현장에서 숨지고 있다. 2020년 1월 11일 경북 상주 석재사업장 자재정리 중 굴러떨어져 사망. 2월 5일 경북 포항 제철 사업장 용강 쇳물 통에 빠져 전신화상 치료 중 사망…10월 28일 대구시 달성군 가창댐 취수관 구멍에 빨려 들어가 사망. 11월 2일 경북 김천시 율곡동 주차
쿠팡 경북 칠곡물류센터 20대 사망 노동자 유족이 고인의 업무일지 원본 자료를 쿠팡에 요구했다. 칠곡물류센터 고(故) 장모(27.대구 수성구)씨의 유족은 "내달 산업재해 신청을 하기 전 업무일지 전체 자료를 원본으로 제공해 달라고 오늘 쿠팡 측에 요구했다"고 30일 와의 통화에서 밝혔다.유족은 "쿠팡 풀필먼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26일 마지막 종합 국정감사는 '택배 노동자 사망 사건 국감'이 됐다. 쿠팡 경북 칠곡물류센터 20대 일용직 노동자 사망건으로 국감에 나온 쿠팡 측에는 질타가 쏟아졌다. 특히 이날 국감장에서 고인이 3명 할 일을 혼자한 카카오톡 글이 공개돼 과로사에 더 무게가 쏠렸다. 환노위 26일 국감에 택배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엄성환 쿠팡 풀필
쿠팡 경북 칠곡물류센터 일용직 노동자가 숨지기 전 석달간 주 70시간 이상 일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칠곡물류센터에서 지난 1년 넘게 분류 보충작업에 투입된 청년 노동자 A(27.대구 수성구)씨는 지난 12일 일을 한뒤 집에 돌아와 씻으러 들어간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쿠팡은 보도자료에서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대
쓰러지는 택배노동자들, 올해만 벌써 11명째...국감서 '과로사' 따진다 전국 택배업체에서 열달간 20대~40대 14명 숨져...'택배기사'만 11명, '분류·식당' 비정규직들도 사망 '새벽배송' 밤샘작업 업계 전체 과부하 / CJ대한통운 22일 대국민 사과, 쿠팡 26일 환노위 종감 출석 택배 노동자들이 전국에서 잇따라 쓰러지고
대구시교육청 국감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급된 나노필터 마스크 유해성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19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대구교육청에 대한 2020년도 국정감사에서 교육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강은희 대구교육감을 질타했다. 대구교육청과 대구시가 올해 4월 구입해 학생들에게 지급한 다이텍연구원이 개발한 교체형 나노필터 300만여개와 마스크 30만여장에 대해 유해물질 다이메틸폼아마이드가 검출된 것을 놓고 교육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권인숙(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제가 된 마스크를 대구교육청은 아직도 회수하지 않고 있다"며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구교육청이 회수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경북대가 5년간 출처불분명의 개와 고양이로 동물실험한 비율이 45%나 돼 국감에서 뭇매를 맞았다.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경기 용인정) 의원은 19일 경북대 국정감사에서 "경북대 수의대는 지난 2019년까지 출처가 불분명한 실습견, 실습 고양이를 사용했다"며 "실습 과정에서 발정유도제를 통한 강제교배를 하는가하면, 실
경북대학교 국정감사에서 부실한 '화화관 실험실 폭발사고'에 대한 대처를 놓고 질타가 쏟아졌다. 19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폭발사고에 대한 대학의 미온적인 태도를 문제 삼았다. 경북대 화학관 실험실 폭발사고는 지난해 12월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학생 4명이 다쳤고 전체 치료비는 9억2천여만원이다
'쿠팡' 경북 칠곡물류센터에서 1년간 야간 택배 분류일을 하던 일용직 청년 노동자 A(27)씨가 숨졌다. 새벽에 퇴근해 집에 돌아와 씻으러 들어간 욕실에서 물 없는 욕조 안에 웅크린 채 숨을 거뒀다. 유족은 "코로나19로 물량이 폭증해 노동강도가 세졌다"며 '과로사' 의혹을 제기했다. 올해 들어 숨진 택배노동자는 벌써 9명으로 늘어났다. ▲
작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대구경북 노동자들의 최근 3년 간 임금체불 피해 규모가 2배 넘게 늘었다. 반면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 가운데 사법적으로 처벌 받은 경우는 5건 중 1건에 그쳤다.고용노동부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구갑) 의원에게 15일 제출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연도별 임금체불 현황을 보면, 전국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대구지역 '취업지원관' 전원이 '비정규직'으로 나타났다. 모두 정규직과 비슷한 무기계약직을 보장받은 충북과 달리 고용불안에 시달린다는 비판이 나왔다. 정의당 심상정(경기도 고양갑) 의원이 6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전국 취업지원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517명(올해 8월 1일 기준) 중 75.6%인
'법외노조' 족쇄가 풀린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한 후속 조치를 놓고 대구시교육청이 논란에 휩싸였다. 노동조합 전임자 휴직 승인 권한을 놓고 교육청과 전교조의 입장이 엇갈린 탓이다. 전교조대구지부(지부장 조성일)는 5일 성명서를 내고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전교조 노조 전임자를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대구지부는 "대구교육
"열심히 일하면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켜준다더니...갑자기 나가라고 해서 막막하다"대구지역 대표은행 DGB대구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20대 비정규직들을 해고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대구은행 수성구 본점에서 2016년 2월 파견업체 협력직원으로 일하다 2018년 10월부터 지원직으로 근무한 A씨(27)와 B(28)씨는 오는 3
'코로나19 경영위기'를 이유로 13명을 해고한 대구 기업에 대해 지노위가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대구 달성공단 AVO카본코리아 해고 노동자 13명이 사측을 대상으로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에 대해 지난 21일 심판위원회를 열어 '부당해고 인용' 판정을 내렸다. 지노위는 정확한 부당해고 사유에 대해 한 달 내 사측에 판정서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