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테크노산업단지 농기계 부품 제조업체 ㈜조양·한울기공 노조 조합원 12명이 해고됐다. 노조는 "표적해고"를 주장하며 "대표이사 구속"을 촉구했다. ▲ '조양 대표이사 구속기소 촉구 기자회견' (2024.1.17. 대구지검 서부지청) / 사진. 평화뉴스 정준민 기자 금속노조 대구지부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들의 정보공개 평가 지표가 1년새 크게 하락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난 9일 전국 5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7개 시도와 75개 시, 69개 자치구, 82개 군, 광역 지방공사와 공단 등 46개, 기초 지방공사와 공단 등 110개가 정보공개 종합평가 대상이다. 매년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정보공개를 적극적으로 해 가장 좋은 성적인 '최우수' 평가를 받은 곳은 550개 기관 중 112개로 나타났다. 우수는 165개, 보통 260개다. 평균 60점
사드 배치는 위법적이므로 무효라는 경북 성주군과 김천시 주민들 행정소송을 법원이 각하했다.서울고법 행정9-3부(부장판사 조찬영, 김무신, 김승주)는 지난 1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인근에 사는 성주와 김천 주민 396명이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낸 '부작위위법확인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 판결을 내렸다. 주민들은 미군과 국방부가 2016년 9월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컨트리클럽 골프장에 사드를 배치하는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의견 수렴 등 절차 의무를 지키지 않은 점을 부작위(행위를 해야 할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대구경북 5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에서 지난 한해 동안 모두 13명의 노동자들이 일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최근 한달새에만 3명의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숨졌다. 대구고용노동청(청장 김규석)에 16일 확인한 결과, 지난 2023년 1년간 대구경북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는 13명이다.특히 산재 사망자 13명 가운데 7명은 화학물질 등 위험 물질을 취급하는 시설 'PMS(공정안전리.Process Safety Management)' 사
대구10월항쟁이 발생한 지 78년이 흘렀다. 국가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부모님의 명예회복을 위해 유족들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외로운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10월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아픔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발족한 시민모임이 정식 창립해 활동에 나선다.'10월항쟁을 기억하는 시민모임 4610'은 오는 27일 오후 달서구 도나의집(
‘극장권력’의 위험과 알권리의 자의적 통제- 배우 이선균의 죽음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을 지켜보며김문주20여 년 동안 연기이력을 쌓아온 한 명의 개성적인 배우를 우리는 잃었다. 이선균의 죽음은 한 사람의 인권(人權)을 다루는 우리 사회의 수준과 사법 시스템의 폭력적 작태를 재삼 생생하게 전시해주었다. 문제는 이와 같은
사상자 4명이 발생한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의 전 회장을 환경단체가 경찰에 고발했다.실질적 경영책임자이자 사주(社主)로 비극적인 이번 사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사측은 9년 전 일선에서 물러나 기업 고문(顧問)을 맡고 있어 사건과 상관 없다고 선을 그었다.'영풍석포제련소 봉화군 대책위원회'(위원장 신기선), &
경북 경산시에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대학 도시(지역 소재 11개)'를 자처하는 만큼 피해자들은 대학생을 포함해 2030 청년에 몰렸다. '경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준비위원회(위원장 최성준)'에 15일 확인한 결과, 경산지역에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지역은 영남대학교 인근 압량읍, 조영동, 부적리에 집중됐다. 대부분 원룸 형태 다세대 주택이다. 계약기간이 끝났지만 임대인들은 지난해부터 가구당 1억원대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사례를
[논평]대구교육감의 부적절한 해외 출장 - 줄어든 교육재정에 긴요하지 않은 해외 출장- AI, IB보다 학교교육여건 악화에 더 관심가져야○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으로 출장을 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강은희 교육감은 수행원 3명을 데리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CES2024(세계 가전 전시회)에 참가하고 학교경영
[논평] 구미을 국민의힘 예비후보 ‘대통령 시계’ 의혹 수사하라.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구미을 지역으로 출마 예정인 대통령실 참모 출신 국민의힘 A예비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시계’를 돌렸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구미에서 요식업을 하던 B씨는 A예비후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대구와 광주지역 공통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강민구)과 광주시당(위원장 이병훈)은 15일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와 광주, 마음을 이어 더불어 미래로 가다'를 주제로 공통 공약을 발표했다. 총선 전 민주당 대구·광주시당이 공통으로 지역 공약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과 현역 국회의원인 이병훈(광주 동구남구을) 광주시당 위원장은 공통 공약안에 서명했다. 이들은 "대구는 일제강점기 최초 저항운동 국채보상운동 시작점, 해방
대구미술관 관장 선임 문제는 구조적 문제의 일각일 뿐!김기수 (미술비평가)갑신년이 시작되자마자 대구미술계가 시끄럽다. 지난 연말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대구미술관 신임 관장으로 노중기 작가를 선임했다는 보도자료를 내보내자 연초 지역의 미술인들이 즉각 항의 성명서를 발표했고 현재까지 이에 동조한 연대 서명자가 900명이 넘을 정도로 줄을 잇는 가운데 여러 매체
경북 구미 외국인투자기업 (주)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철거 가처분에 대해 법원이 '방해금지' 판결을 내렸다.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닷새째 고공농성 중인 해고노동자들의 농성장을 강제 철거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대구지법 김천지원 제2민사부(재판장 장재원)는 10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금속노조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조합원 개인 등 15명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시공 중이거나 사업에 참여한 대구경북지역 건설 현장은 5곳이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대구경북 건설업계에 12일 확인한 결과, 태영건설이 시공 중이거나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의 현장은 대구 2곳, 경북 3곳이다. 대구 동구 신천동 동부정류장 터 450세대 주상복합아파트를 공사 중이다. 또 서대구역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철도건설사업은 시설 설계 작업 단계로 시공 전이다. 경북은 구미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 일환으로 1,350세대 40층 아파트를 공사한다. 포항
[논평]대구시 대중교통요금 인상, 시민의 살림살이는 안중에 없는 것이 분명하다.- 요금 인상 카드만 만지작할 것이 아니라, 대중교통 체질 개선과 함께 공공성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과감한 변화를 시작해야할 때.대구시가 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요금을 오는 13일부터 인상한다.고물가 등의 서민 가계 부담을 이유로 지난 12월 한 차례 연기했지만, 한 달 만
대구 중구청이 전국 지자체 중 수의계약 체결 금액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나라살림연구소'(대표 정창수)는 지난해 12월 27일 '2022년 결산 기준 전국 지자체 수의계약 비율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수의계약 비율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365'에 공시된
[논평]물가안정을 빌미로 한 미국 뉴질랜드사과 수입방침 중단하라.지난 10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 및 뉴질랜드와 사과 수입 관련 검역 협의를 진행 중이라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국·뉴질랜드와 사과 수입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은 재배 농가를 고려해 사과 수입은 신중해야
[성명] 대구시의 공공교통 요금인상 규탄한다.요금인상보다 교통체계 개선, 정책의 우선순위를 바꿔야 바로 내일인 13일, 토요일부터 대구시의 공공교통 요금이 대폭 인상된다. 대구시는 운송원가 상승과 승객감소와 낮은 운임을 이유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일반인 기준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은 1,250원에서 1,500원, 급행버스는 1,650원에서 1,
[성명]한국옵티칼하이테크 철거 가처분 인용 규탄한다“임대차 종료 원상회복” 판단…노동3권은 보장 안 하나10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제2민사부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철거공사 방해금지 등 가처분 사건을 일부 인용하는 판단을 내렸다.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노동자들은 고용 승계 없이 공장 철거는 안 된다며 8일 고공농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