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에서 약 한 시간 반, 250번 버스를 타고 성주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크고 붉은 글씨로 쓰여진 플래카드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정신이 번쩍 든다. "일방적인 사드배치 온몸으로 저지한다!!". 느낌표가 두 개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이야기다. 지난 달 13일, 국방부와 미군에 의한 일방적인 성주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수많은 '외부세
경북 성주군의원 4명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후 처음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곽길영(66)·김명석(53)·배명호(54)·백철현(54) 등 성주군의원 4명은 "지난 17일 새누리당 경북도당에 4명 탈당계를 팩스로 접수했다"며 "같은 날 도당은 탈당계 처리 사실을 통
사드 제3후보지설과 3개 부처 개각에 대한 부정적 여론으로 대구경북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크게 하락해 부정평가가 다시 긍정평가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8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전국 19세이상 유권자 1,004명(무선8, 유선2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 3주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사드 '제3부지' 공론화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이 사드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며 김 지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는 17일 김 지사가 전날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 대한 입장을 내고 "사드배치가 불가피하다는 김 지사의 주장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청와대와 국방부의 주장을 되뇌는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성주투쟁위 첫 비공개 면담이 아무 결과 없이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끝났다. 한민구 장관과 성주사드배치철회 투쟁위원회(공동위원장 이재복 정영길 백철현 김안수)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성주군청 회의실에서 2시간동안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국방부와 성주투쟁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들은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아무 결론 없이 면담을 끝냈다.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한 달 여만에 다시 성주를 찾아 투쟁위와 첫 면담에 들어갔다. 한 장관은 일방적인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했지만 주민들이 요구하는 철회 약속은 하지 않았다. 17일 오후 2시 한민구 장관은 성주군청을 찾아 성주사드배치철회 투쟁위원회(공동위원장 이재복 정영길 백철현 김안수)와 첫 공식 면담을 가졌다. 지난 7월 13일 사드 배
성주 사드와 관련해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제3부지 수용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성주 주민의 한 달 넘게 이어진 사드 철회 분투에도 정작 경북도지사는 제3부지를 공론화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16일 '사드 문제와 관련해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의 명백한 위협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야
경북 성주군 주민들이 광복절을 맞아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대회와 대규모 삭발식을 가졌다.'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공동위원장 이재복 정영길 백철현 김안수)'는 15일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사드가고 평화오라"를 주제로 '사드철회 평화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 주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다
하얀 도포를 입은 70대 유림에 구두를 신고 치마를 입은 50대 주부, 참외 농사를 짓는 농민 부부, 죽마고우 친구 사이, 아버지와 아들까지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사드 반대'를 외치며 삭발을 한다.성주사드배치철회 투쟁위원회(공동위원장 이재복 백철현 정영길 김안수)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오후 4시 성주군 성밖숲에서 '사드철회 평화촉구 결의대회'
성주 사드 배치 반대, 의문과 해명김윤상(경북대 석좌교수) 사드 배치에 대한 성주군민의 투쟁이 계속되면서 국민의 눈이 쏠리고 있다. 사드 배치 자체에 대한 찬반을 떠난 중립적인 입장에서, 국민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방식에 관한 몇 가지 대표적 의문을 같이 생각해보기로 한다.(의문 1) 대의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국민이 선거를 통해 대표를 뽑았으니 대표들끼리
▲ "나는 참 외부세력" 티셔츠를 입은 대구시민(2016.8.12.한일극장 앞)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경북 성주군 주민들의 촛불이 한 달째 켜진 가운데, 대구지역에서도 사드에 맞선 성주 주민을 지지하는 집회가 동성로에서 4번째 열렸다.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대
대구경북지역 1,371인이 "사드 배치 반대"를 선언하고 성주 주민들을 지지하고 나섰다.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대표 김찬수)는 12일 오후 한일극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주 주민의 815 평화행동을 지지하는 '사드 배치 반대 선언'을 했다. 이 자리에는 선언에 참여한 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7시부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경북 성주군 사드 배치와 관련해 "폴란드 국회가 지난 2005년 1년을 끌어 사드 배치 결정을 무산시킨 선례가 있다"며 "우리 정치권이 이를 검토해봐야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12일 낮 대구시 수성구 한 식당에서 열린 지역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나는 이미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철회를 위한 경북 성주군 주민들의 촛불이 한 달째 켜졌다.정부가 성주를 '사드배치 최적지'로 발표한 지난달 13일부터 매일 1천여명의 주민들은 군청 앞에서 "사드 아닌 평화"를 외치며 촛불을 들었다. 성주의 "사드 철회" 목소리는 '성주배치 반대'에서 '한반도 배치 반대
"사드 구입에 목마른 사람은 판매자 미국 록히드마틴이다. 호구(虎口)가 사야 연구비를 뽑는다. 사드 1조에 수도권 방어불가론으로 패트리어트 미사일까지 사면 록히드마틴만 앉아 2조원 돈을 번다"김광진(35)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19대 국회 국방위 소속)은 11일 대구 강연에서 "모든 것을 걸 다 포기하면서까지 우리 정부가 왜
성주 주민, 미국 백악관 '사드 철회' 10만 청원 완료'위더피플' 청원 26일만인 9일 10만명 돌파, 백악관 60일 내 답변...투쟁위 "경북 성주 주민들의 '사드 철회'를 위한 미국 백악관 10만명 온라인 청원이 26일만에 서명 인원을 채워 9일 완료됐다. 미국 정부는 완료 시점으로부터 60일 이내에 청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이자 더불어민주당 김홍걸(52) 전 국민통합위원장이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결정에 대해 "외교 없이 군 강경파만 득세해 스스로 동북아 균형역할을 포기했다"며 박근혜 정부의 외교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김홍걸 전 위원장은 9일 동성아트홀에서 열린
미국에서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사드 한국 배치를 반대하는 미주동포들'은 오는 13일 오후 12시(미국 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앞 라파엣 공원에서 "사드 가고 평화 오라를 주제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평화행진을 연다"고 밝혔다. 또 로스앤젤레스(LA)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경북 성주군 주민들의 촛불이 26일째 켜진 가운데 대구에 있는 성주향우회 회원 4백여명도 참석해 사드반대의 열기를 더했다.재구성주군향우회(회장 김호윤) 회원 4백여명은 7일 저녁 '사드배치 철회하라',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등의 현수막을 들고 성밖숲에서 군청까지 1km가량을 행진했다. 이들은 사드반대와 평화를 상징하는 파
20일 넘게 밝힌 성주 사드반대 촛불... "분열 아닌 단결로"김제동 "외부세력은 사드"... 무더위에도 켜진 24번째 집회 / 앞서 불교연합회 평화법회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경북 성주군 주민들의 촛불이 24일째 켜졌다. 이날 방송인 김제동씨도 성주를 방문해 폭염의 날씨에도 변함없이 한반도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