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지역의 소출력 라디오 방송 성서공동체FM이 개국 2돌을 맞았다.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 사람의 마음에 울림이 있는 방송'을 만들고 싶다던 정수경 대표(44)와 5명의 PD, 9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만든 동네 방송 89.1 성서공동체FM. 이 라디오 방송은 1W의 작은 출력으로 반경 5㎞안에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비영리 라디오
"이 더운 날 물 한 컵 벌컥벌컥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 바로 혈액투석 환자입니다"혈액투석. 아직은 생소한 단어이지만 만성신부전환자에게는 매주 3-4번은 병원에서 받아야 살 수 있는 소중한 치료방법이다. 혈액투석이란 몸 속 노폐물을 걸러주는 신장(콩팥)이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됐을 때, 인공적으로 몸 속 노폐물을 걸러 주는 치료방법을 말한다. 특히, 혈
휠체어장애인의 KTX 단체 탑승을 둘러싸고 장애인단체와 철도공사가 갈등을 겪고 있다. [대구DPI(장애인연맹)]는 오는 9월 5일부터 3일간 경기도 일산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장애인한국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측에 “전동.수동 휠체어 장애인 10명이 KTX(한국고속열차)를 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달라”는 요청 공문을 지난 9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가 문을 연 지 한달이 됐다. 지난 7월 2일, 부산.광주에 이어 '지역사무소'로는 3번째로 문을 열었다. 대구사무소는 첫 한달동안 상담 62건과 진정 19건, 안내 36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사무소를 직접 찾은 '방문상담'은 38건이고, 전화 23건, 팩스 1건. 외형상으로 보면 상담.진정
“활동보조인 노동권이 보장돼야 장애인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더위가 한창인 7월 30일. [장애인지역공동체]가 주관하고 부설 [다릿돌 독립생활센터]에서 주최하는 ‘다릿돌 자립생활 아카데미’의 마지막 강좌가 열렸다.장애인 자립생활에 돌다리를 놔 준다는 의미의 ‘다릿돌’이란 이름으로 처음 열린 이 강의는 '장애인 자립생활'에
경주에서 프레스 일을 하다 오른손이 끼어 네 손가락과 엄지손가락 마디를 잃은 분반나(38.파키스탄 국적)씨. 분반나씨는 사장님이 산재처리해주지 않아 치료비도 못 받고 경주공장에서 나왔다. 지금은 달서구본리동의 [대구외국인노동상담소] 안 교회에서 생활하는 분반나씨. 오른손이 계속 저리다. 그러나 치료비를 부담스럽다. 분반나씨는 한국에 와서 오른손도 잃고 희망
1998년 10월19일, 이화여자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4명의 여학생과 동 대학 졸업생 1명, 그리고 연세대학교 4학년인 신체장애가 있는 남학생 1명이 함께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였다. 내용은 군가산점제에 의해 5~3%의 가산점을 받는 것이 헙법상의 평등권, 공무담임권,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이다. 1999년 12월 헌법재판소는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말이 있다. ‘거기서 거기’인 정치인들을 비유하는 말로, ‘정치 허무주의’에 빠진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이다. 모든 정치인을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한다면, 이 나라의 정치는 희망적일까. 7월 9일. 대선을 5개월여 앞두고 ‘그 나물에 그 밥’을 섞어 파는 칠성시장 보리밥집을 찾았다. 시장은 오후 2시가 지난
'우리가 여기 모여 있음은/ 바람이 북쪽에서 남쪽을 겁탈하고/ 어린이가 어른에게 강간당한 그곳/ 굶주린 악마들의 오두막에서/ 양갈보 똥갈보가 태어나는 그곳/ 인두껍을 쓴 사자들의 도성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딸들의 비명을 듣기 때문입니다' (고정희 시인의 「살맛나는 세상을 위한 풀잎들의 시편」 중에서) 달빛 아래 여성들이 뭉쳤다. 7월 첫째
오늘(7.2) 문을 연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지역사무소]에 첫날부터 지역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사무소가 문을 연 7월 2일 오전에만 3건의 진정이 접수됐고, 내일(7.3)도 ‘대구경찰청’을 상대로 한 진정이 예정돼 있다. 대구사무소 진정 1호는 ‘신평리주공아파트’.[대구 주거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 [인권운동연대]를 비롯한 16개 단체 회원 10여명
사례) 지난 2005년, 대구 수성구 ㅇ복지재단 4개시설 기능보강사업비(신축, 증.개축비) 대구시 관내 12개 장애인복지시설 지원금의 182.7% 차지(2000년-9억3천2백만원, 2001년-5억5천8백만원, 2002년-3억2천6백만원, 2003년-12억4천5백만원..)위의 사례는 사회복지시설을 새로 만들거나 고칠 때 정부보조금 지원을 받는 ‘기능보강사업’
지역 장애인단체의 연대모임은 대구시의 '활동보조서비스 시간 단축'에 반발해 2개월간 집회를 벌여오다 25일, 13개 요구항목을 대구시와 전격 합의했다.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경북투쟁연대(420장애인연대)]는 대구시 권영세 행정부시장과 지난 22일에 이어 2차례 면담 끝에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가장 큰 쟁점이었
“시민운동의 경험을 살려 인권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3~4만명에 이르는 대구 이주노동자, 경북에 많은 다문화가정, 지자체와 감정의 골이 깊은 장애인 복지문제, 아동.장애인.노인 등의 비인가 보호시설을 비롯해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인권침해나 차별 문제 해결에 힘을 쏟겠다” 오는 7월 2일 문을 여는 국가인권위원회 대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스위스, 불란서 등에 기차여행을 하다보면 재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달리는 기차안에서 바깥 풍경에 무심코 시선을 던지다 보면, 숲이 많은 곳이나 기찻길을 따라 한 10평 남짓의 작은 정원들이 사각성냥갑을 옆으로 붙인 모양으로 일렬로 쭉 앙증맞게 조성되어 있는 모습이 그것이다. 조금 눈길을 멈추면, 일반 성인의 허리보다 낮은 나무로 어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가 오는 7월 2일 문을 연다. 대구사무소는 2005년 부산.광주에 이은 세번째 국가인권위 지역사무소로, 대구시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옆 호수빌딩 16층에서 6명의 직원이 일을 시작한다. 대구지역사무소는 인권침해.차별 등에 대한 진정접수와 상담, 긴급한 인권침해.차별행위에 대한 현장 기초조사.구제, 위윈회의 조사지원, 인권
1983년 10월 6일. 대구시 중구 남일동 아카데미극장 뒷쪽의 신우서적. 이날도 그 남자는 문 닫을 때까지 구석에 앉자 책을 보고 있었다. 그가 돌아가는 길,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렸다. 비 맞고 가는 그에게 우산을 전해줬다. 그리고 다음 날. 그가 돌려준 우산에는 한통의 편지가 있었다. "비를 촉촉히 맞으며 걸어가는, 혹은 뛰어가는 많은 사람들 보다는
대구의 한 시민단체가 소득과 재산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운동을 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8일 저녁 창립 17주년 행사를 갖고, 우리 사회 ‘나눔의 문화’를 위해 ‘소득.재산의 사회환원 서약’을 하기로 했다. 사회환원의 기준은 ‘월 소득의 1%’와 ‘보유재산의 10%’로, 회원들 스스로 소외계층이나 복지시설 등에
오는 7월 문을 여는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 소장에 대구 시민운동가 권혁장(39)씨가 사실상 확정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30일, 대구사무소 공채 '면접심사'에서 권혁장씨가 '소장'직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씨는 신원조사와 신체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오는 7월 1일자로 대구사무소 초대 소장에 임용된
대구에 한 아파트에서 휠체어 탄 장애인의 통행을 막아 장애인단체의 비난을 사고 있다. 대구에 사는 지체1급장애인 김모(39)씨는 지난 5월 9일, 대구시 동구 ㅅ아파트 뒤에 있는 모교로 가던 길에 황당한 일을 겪었다. 김씨가 휠체어를 타고 아파트 단지 사이로 들어서자, 이 아파트 관리소장이 나와 “주민들이 좋아하지 않으니 아파트 안으로 다니지 마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