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군의회 의장이 60대 장애인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경북 칠곡군 왜관읍에서 서예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길상(61.남)씨는, "칠곡군의회 신민식(59.남) 의장에게 폭행 당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며 신 의장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8일 칠곡경찰서에 냈다.이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8월 31일 왜관리 낙동강 제방과 다음 날 9월
대구 출신의 작가 현진건이 쓴 라는 단편소설이 있다. 1921년 이라는 잡지에 발표된 소설인데,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주인공이 허구한 날 술이 취해 새벽에 귀가하니까 부인이 화를 낸다. 그러자 주인공이 “이 사회라는 것이 내게 술을 권한다오.”라고 강변하고, 부인이 “그 몹쓸 사회가 왜 술을 권하는고?”라고 탄식하면서 소설이 끝난다. 식민지 시대 일본
대구의 한 주민단체가 대구시 북구 국우동~서변동에 이르는 민자 유료도로 '국우터널'에 대해, 명절 연휴기간 통행료 면제와 조기 공영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대구시 북구 칠곡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강북주민공동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지난 달에 한나라당 의원을 중심으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위한 '
'늘 한가위만 같아라'풍요로운 추석 덕담이다. 추석이 엿새 남았지만 사람들은 마음은 벌써부터 고향집으로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우리의 이웃 이주노동자가 그들이다. 추석을 맞아 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대구외국인노동상담소는 14일 오전 9시 상담소에서 베트남과 중국 노동자를 비롯한 각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치며 지난 5월 초 처음 타올랐던 '촛불'이 ‘불매운동’이라는 소비자 행동으로 거듭난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대구경북시도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3일 대구시청 앞에서 '광우병 없는 대구 만들기 소비자행동'(대구 소비자행동) 출범을 선언했다. 대구 소비자행동에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추석 선물 꾸러미를 팔고 있다.'추석 특판'의 이유도 다양하다. 북한 어린이 돕기, 통일운동, 여성인권, 재정 마련...통일운동단체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구경북본부]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함께 '2008 추석특판 재정사업'을 벌이
민족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한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구시가 지난 달 25일 서문시장을 비롯한 대구지역 8개 재래시장을 조사한 결과, 한우 500g 가격이 평균 1만8천540원으로 호주산을 비롯한 수입산 쇠고기(평균 7천910원)보다 2배이상 비싸게 팔리고 있다. 때문에 시민들은 차례상에 한우를 올리려 해도 높은 가격 때문에
대구 지하철 반월당역 메트로센터의 지하 에스컬레이터가 멈춘 지 이틀이 지났으나 지하상인들과 대구시의 입장이 달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로 반월당역을 이용하는 애꿎은 시민들의 불편만 쌓여가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보행권 침해라고 지적하며 운행 재개를 요구한다. 에스컬레이터 운행이 전면 중단된 시간은 28일 새벽부터다. 반월당
대구 동구청이 구내식당 식탁에 미국산 쇠고기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대구지역 8개 구.군 가운데 구내식당에 미국산 쇠고기를 쓰지 않기로 한 지자체는 동구청이 처음이다. 김진영 전공노 대구동부지부장은 "지난 25일부터 구내식당 모든 음식에 미국산 쇠고기를 쓰지 않기로 했다"면서 "직원들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지켜주기 주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동구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이 소비자 운동으로 다시 타오른다. 동구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은 27일 오전 대구 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우병 없는 동구 만들기 소비자행동'(동구 소비자행동)을 발족했다. 동구 소비자행동은 대구녹색소비자연대와 대구DPI(대구장애인연맹), 대구참여연대동구주민회, 민주노동당
대구지역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과 경찰이 서로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맞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기각된 온라인모임 '정책반대시민연대 대구경북모임' 대표 조모씨(27)씨는 25일 "대구 중부경찰서 수사과장과 지능팀장을 상대로 민.형사소송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7월 11일 촛
대구의 한 레미콘업체가 지정폐기물인 '폐슬러지'(무기성오니)를 농토에 몰래 매립했다는 의혹이 나왔다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 대구환경운동연합은 21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의 S레미콘회사가 지난 1990년대 초부터 지정폐기물을 경남 창녕군 성산면 달천리 달창저수지 인근 농지 등에 불법으로 매립해
경찰이 촛불집회 탄압에 항의하는 '플래시몹(flash mob)'을 펼친 시민을 집시법 위반으로 조사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플래시몹은 이메일이나 휴대폰 연락을 통해 약속장소에 모여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특정 행동을 한 뒤 순식간에 흩어지는 불특정 다수의 군중들의 행위를 뜻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의사소통의 한 수단으로 행해지고 있다. 대
"국민이 원하는 정책과 정반대의 정책을 펴는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고, 촛불집회를 탄압하는 어청수 경찰청장의 파면을 촉구하기 위해 팻말을 들었습니다"11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수성경찰서 앞에서 1인시위를 하던 영남대 박한용 총학생회장(25.경제금융 4년)의 말이다. 박 총학생회장은 이날 한국진보연대가 전국 200여개 경찰
"쇠고기 협상은 부시가 대한민국 국민 건강권을 담보로 돈을 벌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미국의 야욕을 깨닫고, 재협상이 이뤄질때까지 비폭력으로 촛불을 들어야 합니다"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5일 방한한 가운데 대구지역에서도 부시 대통령 방한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대구경북시도민
공기업이 관리하는 한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던 어린이가 숨진 사건이 발생해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유족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오후 2시 15분께 대구시 달서구 A미술학원 행사로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의 한 수영장을 찾은 박선우군(5)이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져 숨졌다. 이 수영장은 문경시가 설립한 문경관광진흥공단이 관리하는 문경새재유스호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 노점상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내달 5일로 예정된 가운데 일부 상인들이 생존권을 이유로 강제철거에 반발하고 있다. 관할구청인 대구 중구청은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과 '걷고 싶은 명품거리' 조성을 위해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고, 상인들은 강제철거는 노점할 권리를 박탈 당해 생존권이 위협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31
"대구경북의 21세기형 창조산업을 키우고 소프트 파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성숙한 개인주의' 문화가 발전해야 합니다" 대구경북이 미래 창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문화를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오창균 연구위원은 30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중동 대구경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0회 21세기낙동
최근 정부가 305개 공기업 중 50여개를 민영화해 7만여명의 공공부문 노동자를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한 '연석회의'가 대구지역에 생긴다.대구지역 12개 정당.시민사회.노동단체는 30일 오후 2시 대구시 중구 봉산동 민중행동 사무실에서 대표자 회의를 갖고 '공공부문 시장화 저지와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구지역 노
이제는 안 들을 수 있으려나 했는데, 또다. 바로 대구소외론이다. 포항 출신의 대통령에다 국회마저 영남 기반의 한나라당이 장악했는데, 대구소외론이 또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 비서진과 장관에 대구출신이 얼마 안 된다느니, 주요 부서 실국장이 얼마 없다느니 하면서, 새 정부에서도 대구가 또 소외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다른 지역이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