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 36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에서 610인 선언을 한다.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자녀를 잃은 백발의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부모들이 600일 넘게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농성 중이다. 삭발에 곡기까지 끊어가며 투쟁을 한다. 대구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은 유가협 부모들의 손을 잡아주기 위해, 오는 6.10 민주항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오는 17일 열린다. 기독교단체는 이날 맞불 집회를 열기로해 충돌이 우려된다. 제15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배진교)는 오는 17일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퀴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대구퀴어축제 슬로건은 퀴어(성수소자)는 이미 사회의 여러 영역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해왔다는 의미의 '우리는 이미'다. 당일
전통적 가족의 틀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인정하는 '가족구성권 3법' 제정 목소리가 나왔다.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한민정)은 1일 대구 동성로 CGV 대구한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구성권 3법' 제정을 촉구했다. 가족구성법 3법은 혼인평등법, 비혼출산지원법, 생활동반자법이다. 3개의 현행 법안 개정안을 말한다. 정의
대구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학대·인권침해가 발생해 장애인단체가 "시설 폐쇄" 촉구 농성에 들어갔다. 지역 37개 단체가 모인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는 31일 달성군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A장애인 학대 시설 폐쇄"를 촉구했다. 150여명이 참석했다. 집회 후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420장애인연대는 &qu
대구지역 중증·중복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엄마들이 일단 한숨을 돌렸다. 문제가 된 발달장애인 주간돌봄 지원사업과 관련해 달서구청과 대안에 합의했다. 갈등 발생 한 달여만에 사태가 마무리됐다. 중증·중복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 모임 '담장을 허무는 엄마들'과 '사회적협동조합함께맘', '뇌병변 및 중증중복장애인부
"오이 4개 2천원, 양파 5개에 3천원"동이 완전히 트지 않은 30일 오전 6시 대구 중구 달성동~대신동 도로에 '달성공원 새벽시장'이 섰다. 농산물과 잡화를 리어카와 트럭에 싣고 온 상인들. 고추, 대파가 든 보자기를 머리에 올린 할머니들. 새벽 4시부터 달성공원 인근 400m 거리에 좌판이 늘어섰다. 상인들은 분주히 움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 내정자에 대해 시민단체가 "친일사관이 심각한다"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안동시민연대,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역위원회, 영주시민연대,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상주시민주단체체협의회 등 28개 지역 시민사회단체·정당은 26일 경북도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사관 한희원(65)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으스러진 유골 조각들. 갈기갈기 찢어진 채 흙으로 더럽혀진 천 조각. 누구를 향해 쏜지 알 수 없는 유해 사이에서 나온 탄피 2개. 누군가의 옷에 있었을 단추와 녹슨 버클, 못. 어둡고 축축한 코발트광산 수평굴 안에 14년 동안 갇혀 있던 마대자루를 꺼내 흙과 유해를 분류해 나온 결과물이다. 두개골, 치아, 손가락·발
"억울하게 처형되고 몰래 파묻혀버린 님들이시여. 이제 세상으로 나오십시오" 민간인 학살지 대구 달성군 가창골에서 73년 만인 24일 유해 발굴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채영희 (사)10월항쟁유족회 이사장과 유족들은 민간인 학살 피해자들을 위한 제사를 지냈다. 국가폭력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아버지,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훔치는 유족들도
대구시청 앞 1인 시위와 집회 금지를 취소하라는 행정소송 첫 재판이 열렸다. 대구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채정선)는 24일 서창호 인권운동연대 상임활동가가 지난해 12월 5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대로 낸 '집회금지처분취소' 행정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집행정지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법원이 앞서 각하했다. 집회금지는 일시적인 안내 조치일
"17가구 15억5천만원. 가구평균 9,100만원. 전 재산 한푼도 못 받고 쫓겨나면 어디로 가야하나요?"대구 북구 침산동 한 빌라 전세사기 피해자인 정태운(32)씨는 23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임대인 A씨로부터 전세사기 피해를 입고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정씨는 "전세사기 피해 대책 마련을
대구퀴어문화축제에 대해 대구 동성로 상인들과 퀴어축제 반대 단체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도로 무단점용' 등의 혐의로 축제조직위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한 것이다. 축제조직위 측은 "성(性) 소수자라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22일 확인한 결과, '대구퀴어축제반대대책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 한희원(65.동국대 일반대학원장) 내정자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다. 일제강점기 관련 역사 인식이 편향돼 부적격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경북도에 18일 확인한 결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지난 12일 2차 이사회를 열어 한 원장을 제4대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으로 선임했다. 정진영 관장 임기 만료에 따라 지난 3월 관창추천위원회를 꾸려 2
엄마, 아빠, 자녀. 흔히 결혼과 출생을 통해 맺어진 '정상 가족'의 틀로 여겨진다. 좁고 낡은 정상의 개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통적 가족 형태를 너머 성(性)소수자, 비혼자,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가족구성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구에서도 나왔다. 5.17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인
"더 이상 못 살겠다.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시국 집회에서 이 같은 구호가 나왔다. 민주노총 대구·경북지역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경북연맹, 진보4당(정의당·진보당·녹색당·노동당 대구경북 시·도당)은 10일 CGV 대구한일 앞에서 첫 '윤석열 정권 심판 대구경북 시국공동행동'을 열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정권 퇴진" 시국선을 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의당·진보당 대구시당 등 지역 25개 시민사회·노동단체·진보정당들은 10일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월 3만원을 내고 버스·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무상교통' 운동이 대구지역에서 펼쳐진다.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한민정)은 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 대구시당 무상교통 추진 운동본부' 출범을 선포했다. 운동본부는 대구시에 ▲청소년 무상교통 도입 ▲성인 대중교통 3만원 프리패스 제도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로 10대 학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대구 4개 병원이 행정처분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19일 대구 북구 한 건물에서 10대 여학생 A양이 추락한 것과 관련해 '진료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A양에 대한 응급치료를 거부해 결국 A양이 구급차 안에서 숨진 사고와 연관된, 대구지역 4개 종합병원에 대
대구 달서구청이 중증 발달장애인 자녀 엄마들의 호소에도 주간돌봄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아이들을 받아주는 곳이 없어 엄마들이 직접 빚을 내 주간 돌봄 센터를 만들었는데, 구청이 심사에서 떨어트려 벼랑 끝에 섰다. 주간 돌봄 센터를 구하는 데 전체 7,000만원 빚을 진 것도 감당이 힘든데, 10~30대 중증 중복 발달장애인 아이들을
주거약자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지원주택'. 대구시는 타 지역과 달리 아직 첫발도 못뗐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대구시에 지원주택 제도화를 위한 논의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반빈곤네트워크와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의당·기본소득당 대구시당 등 14개 시민사회단체·정당이 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