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 지난 7월 대부분 지역언론은 "대구에서 학교폭력이 꾸준히 줄고 있다", "피해당했다는 학생이 없는 학교도 27곳", "대구지역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충실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런 흐름을 안고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 평가 전국교육청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 6개의 평가항목 중
복지공약 파기와 리더십일부 보수언론, 권력 속내 대변…‘주고받기’ 인상복지정책 주무장관인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박 대통령이 대선 복지공약을 파기하자 사표를 냈다. 양 건 감사원장은 임기 만료가 멀었는데도 사표를 냈다. 법률에 보장된 감사업무와 관련해 박 대통령과의 갈등이 핵심 배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채동욱 검찰총
서평 리영희 선생을 떠올리며 20여 년 전 대학생 시절, 나를 언론계에 입문하는 꿈을 꾸도록 만든 인물은 바로 리영희 선생이었다. 리영희 선생과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선생의 현실을 꿰뚫어 보는 촌철살인과 같은 글과 불의와 결코 타협하지 않는 선비와 같은 지조 높은 선생의 삶이 젊은 혈기로 가
“1년 365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이 말에 한숨 쉬는 분들은 없을까요?“1년 365일이면 정말 죽을 것만 같다”고 하소연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국가인권위 소속 인권강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수업자료를 만들었는데요. 가장 중심에 둔 화두가 ‘세상을 보는 다양한 관점, 입
국민들, 의문부호 붙였다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왜곡 서술의 본부는 어딘가? 이 시점에서 검찰총장이 혼외 아들을 숨기고 있다는 ‘하수구 보도’는 왜 나왔는가?도대체 국정원이 지난 번 대통령 선거에 불법 개입을 한 것으로 그 동안의 언론보도 흐름을 굴곡 많은 우리나라 정치 기상도에 따라 경험에 비춰 판단하고 있는데 왜 국정원 사태는 해결되지
일간신문 전면에 게재된 '특집' 기사와 그 기사 아래 실린 '광고'. 이런 형태의 홍보성 기사를 보도한 신문사들이 "수입 증대에 급급한 나머지 정확성.객관성.공정성 유지라라는 보도의 기본 원칙을 저버리고 광고주에게 유리한 편파적 정보를 독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떠안겼다"는 이유로 한국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한국신문윤
지난 2011년 12월 1일 개국한 종합편성채널(종편)의 좋은 점과 문제는 뭘까? 가장 긍정적인 측면은 "전혀 없다", 가장 부정적인 측면은 "편파방송"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뷰가 민주당 미디어홍보지원특별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지난 2일 전국 만19세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조사한 결과,
다이나믹 코리아, 박근혜 정부 출범 6개월 동안 아마도 매달 폭탄 이슈들이 터지는 바람에 요즘은 아침에 눈 뜨기가 겁납니다. 원체 센 뉴스가 많다보니, 그 맥을 잡기도 힘들뿐더러 문제가 해결되기도 전에 또 다른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어? 그때 그 뉴스 어떻게 되었지? 예를 들어 윤창준 전 비서실장 현재 뭐하지?’라며 갸우뚱 할 수 밖
국정원 불법 선거 개입 관련 청문회 보도는 많은 국민들에게 ‘우리는 뭐냐’는 큰 허탈감을 불러 일으켰다. 국정원 불법 사태 관련 신문보도를 통해 무엇이 국민들을 허탈과 분노로 몰아갔는지 짚어본다.거짓말 감추려 더 큰 거짓말 국정원 불법 선거 개입 관련 보도를 통해 국민들은 두 가지 사실을 알게 됐다. 먼저 국정원 불법 선거 개입 관련
지역언론이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한 화두는 첫째 지역사회 역사적 사건을 주목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는 것과 둘째 지역출신 고위공직자의 부적절한 행위를 따끔하게 꼬집는 것입니다.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을 밝히는 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역사상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대구권을 중심으로 딱 두가지만 요약한다면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파되는 ‘백성언론’…구시대 권력·언론공학엔 ‘난제’ 요즘의 국정에 대해 국민들은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까?거리마다, 골목마다, 직장마다 느끼는 강도는 다소 다르겠지만 “심각하다” “독재가 다시 살아나는 모양” “세월이
7월 말 더운 날씨만큼 우리 온 몸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는 ‘불편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대구가 학교폭력 안전도시’라는 뉴스에 ‘진짜 그럴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의문을 해결해줬던 , 경북도 교육청에서 기획한 ‘학교폭력 상담 연수’가
▲ 2013년 7월 17일자 1면 '16년만에'최근 이른바 메이저 신문이라는 것에 정말 많이 등장하는 인물-전두환. 하도 많이 띄워 어지러울 정도지만 1면에 올린 기사를 중심으로 표를 살펴봐도 정말 많다. 그 중에 압권-「16년만에 찾아 나선 ‘全斗煥 재산’」(조선일보 2013. 7. 17.) 마치 1980년
'공영방송' KBS와 MBC가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보도를 외면하거나 소홀히 해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국정원 '대선 개입'과 관련한 새로운 증거가 제시돼도 '정쟁'이나 '폭로전' 식으로 다루는데 그치고 있다.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공영방송' K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진행중인 280여일의 철탑 고공농성을 끝내기 위해, 지난 20일 전국에서 천5백여명의 노동자, 시민들이 희망버스를 타고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 앞에 모였다. 오후 7시경 공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희망버스 참가자들과 현대자동차 직원, 용역들 사이에 충돌이 있었다. 그런데 이를 취재하던 사진, 영
새누리당 구미을 김태환 의원님은 남미에서 언제쯤 돌아오실까요?한국은 경찰청 고위 간부와 김의원과 지난 6월에 술자리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떠들썩한데, 과연 남은 남미 일정이 순탄한지 모르겠습니다.김태환 의원 홈페이지에는 ‘허위 보도를 한 뉴시스에게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통신사인 뉴시스와 일부언론은 마치 김의원이 경찰간부를 폭
역사교육 회피 땐 참극 ‘계속’‘명성황후 생존’-쟁점 푸는 계기, ‘한일협약’-정치군인 박정희 ‘오기’ 변하지 않는 국정원 속성국정원을 둘러싼 비판적 파문이 거칠게 일고 있다. 국정원이 불법으로 선거(대선)에 개입한 것이기에 대통령의 정통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국민들은
보건복지부가 김천의료원에 줬던 ‘보건복지부상’을 다시 빼았습니다. 임금 미지급과 서류조작 등으로 만들어놓은 ‘화려한 거짓 포장’에 속았다는 점을 알게 된 거죠. 경상북도의 관리 부실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대구경북민들 대부분이 이 사실을 모릅니다. 지역언론이 이 문제를 거의 보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보
'병역회피 백태'와 '여대생 살인' 사건을 지나치게 자세하게 보도한 대구일보와 조선일보가 한국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주의'를 받았다. 또, '대학특집'을 실은 매일신문을 비롯해 '맛집'과 '아파트'를 소개한 영남일보와 경북매일도 "상업적.홍보기사"라는 지적과 함께 '주의'를
"한국일보, 다른 언론사 시론 전면적으로 표절"[신문윤리] 한국일보 논설위원실에 '경고'..."사설, 연합뉴스 시론 통째로 전재"한국일보가 다른 언론사의 시론을 표절해 자기 사설로 게재했다는 이유로 한국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신문윤리위원회는 2013년 6월 기사 심의에서 한국일보 논실위원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