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 사는 A씨는 자신 소유의 대지 66㎡에 대해 구청에 보차도 허가를 신청했으나 대상 대지 가운데 3.3㎡가 다른 소유자의 명의로 돼 있어 민원 불가처리 대상이 됐다. 수성구청은 보차도 사용대지의 소유자가 사용자가 일치해야 보차도 허가를 내주고 있다. 소유자와 사용자가 달라도 사용자의 사용승락을 받으면 허가를 받을 수 있으나, 3.3㎡이 9명 공
“향토기업을 사랑하고 이용합시다.” 좀 촌스럽게 들린다. 사실 이게 지방의 딜레마다.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달로 지방민들의 의식만큼은 세계 최첨단을 달리고 있기에 향토기업을 사랑하고 이용하자는 호소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땅을 보면 그렇게 하지 않고선 지방이 처한 난국을 돌파할 수 없다는 게 자명한 걸 어이하랴.
“지방에서 반란을 일으키자.”“정치는 지방에 맡겨라.”“중앙에 대한 콤플렉스를 불식하라.”“‘No’라고 말할 수 있는 지방이 돼라.”“행정은 최대의 서비스 산업이다.”“지방에야말로 꿈이 있다.”“지방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지방의 논리’로 무장하라.”“청년들이여 고향을 지향하라.” 이 멋진 구호들은 지난 93년 38년 간에 걸친 일본 자민당의 장기집권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와 임금협상을 요구하며 2일 부분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조합원들도 거리로 나섰다.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생산라인을 멈췄으며, 대구에서는 한국델파이와 상신브레이크, 동원금속을 비롯한 총 9개 지부 3천600여명의 조합원 가운데 7개 지부 3천여명이 파업에 참가했다. 금속노조 대
김범일 대구시장이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건설업자의 선처를 호소하는 '구명 탄원서'을 법원에 낸 데 대해 공식사과했다.김 시장은 19일 오후 4시 40분 대구시청에서 열린 시민단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역경제 회생을 바라는 충정에서 건설업자를 불구속해달라고 법원에 탄원서를 냈으나 결과적으로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부적절한 처사로 시
경북도청이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로 옮겨진다. 경북도청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규방)는 8일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도청 유치를 신청한 후보지역 11곳에 대한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 지역을 새 도청 이전지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안동군과 예천군이 공동으로 유치를 신청한 이 지역은 총점 1천400점 가운데 823.5점을 얻어 807.
성난 농심의 목소리가 경북도청 앞에 울려 퍼졌다.'한미FTA저지 대구경북 농축수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경농대위)는 20일 오전 경북도청 앞에서 '한미FTA 국회비준 반대 및 쇠고기 협상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대경농대위에는 대구경북지역 18개 농축수산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농민회 경북도연맹,
대구시 인구가 4년째 줄고 있다. 대구시가 18일 발표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보면, 2007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 대구시 인는 251만2670명으로, 한해 전보다 0.02%, 549명이 줄었다. 대구시 인구는 지난 2003년 254만4811명까지 늘었지만, 2004년부터 해마다 0.2%→0.55%→0.5%→0.02%씩 줄고 있다
"수도권을 억누르면 지방이 발전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단순논리"(조선일보 2007.1.26 사설)"거국(擧國)의 비용을 들여 지방도시나 짓고 공공기관을 나누어 주고 있으니 얼마나 시대착오적인가?"(조선일보 2007.9.20 사설)참언론대구시민연대 김재훈 대표(대구대 교수)는 이같은 사설을 인용하며 "조선일보야 말로 진짜 시대착오적"이라며 "지방
"유력 정당 후보자들의 인식은 참여정부가 추진해 온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기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보다 적극적인 분권화와 균형발전정책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지방분권국민운동] 박영강(동의대 교수) 공동정책위원장의 말이다. 박영강 위원장은 11월 7일 오후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열린 발제에서 현 대선 후보들의 '분권.균
"대구는 걸뱅입니다. 맨날 정부에 돈 달라고 사정하고 매달리고..."대구시 김연수 기획관리실장은 6일 오후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에서 '걸뱅이'라는 말로 '재정분권 없는' 지방자치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돈 없어 기업에 인센티브도 못준다"김연수 기획관리실장은 대구시 재정을 예로 들며 "대구시 1년 일반회계가 3조8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은 어느 한 정권 안에서 단기간에 이뤄낼 수 있는 정책이 아닙니다. 그러나, 2단계 균형발전정책 등에 대한 수도권의 노골적 반발과 오직 대선에만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는 정치권의 무관심은 지방을 더욱 소외시키고 있습니다.“지방분권운동 단체들이 ‘지방분권.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연속기획’을 알리며 낸 보도자료의 일부다. 지방분권운동대구
"전국단위 신문.방송이 지역 목소리를 너무 외면하고 있다. 심하다"지방분권운동을 펴고 있는 지역단체가 전국지(신문)에 대한 '구독거부운동'을 검토하고 있다.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조진형 대표(54.금오공대 교수)는 18일 평화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전국지들이 지방분권이나 균형발전을 바라는 비수도권 자치단체나 지방의 목소리를 너무 싣지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임기 중 최대의 치적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그래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해서 ‘대못’을 박아놓겠다고 말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도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해서 딴 소리가 나올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겠다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임기 내내 제기된 비판은 다름 아닌 이와 같은 난데없는 무모함과 치
수도권 집중화를 반대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는 ‘1천만명 서명운동’이 대구경북에서도 닻을 올린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낙연 국회의원)는 30일 오후 2시 대구시민회관에서 대구.경북 자치단체장과 의회 의장, 언론.기업.시민단체 대표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도권 집중화 반대 1천만명 서명운동 대구경북 합동선포식’을 연다.
대구시민들은 김범일 시장 1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전과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구시가 민선4기 1년을 맞아 대구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20살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김범일 시장 취임 전.후 1년간 대구시정을 비교할 때 ▶'이전과 비슷하다'는 대답이 68.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성장과 분배로 얘기되는 두 마리의 토끼 경제와 복지. 대구시 민선 4기, 1년이 지난 지금, 평가는 어떻게 내려질까.민주노동당 대구시당은 김범일 시장이 제시한 공약을 중심으로 민선 4기 1년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12일, 오후 3시 덕영치과(중구 계산동) 소회의실에서 열었다. 평가결과를 먼저 말하자면, 성장을 상징하는 ‘경제’분야와 분배로 이야기되는 ‘복지’
“답답하다. 억울한 면도 있다. 지방자치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정치권에서 짜놓은 걸 덮석 받아 먹은 태생적 한계도 있다. 벽에 콱콱 부딪히는 느낌이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7월 3일 오후 5시, 엑스코에서 열린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창립5주년 기념총회에서 이렇게 격려사를 시작했다. ‘격려사’라기 보다는 작심한 듯 쏟아내는 ‘성토’ 같았다. 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비정규직보호법'에 따라, 대구 시청과 구.군, 사업소의 비정규직 46명이 올 10월부터 정규직으로 바뀐다. 이들 46명은 '2년 이상 근속자'로, '2년 미만'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올해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모두 제외된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대구 시청과 사업소, 8개 구.
중구청은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를 민간에 맡기지 않고 직접 운영하기로 한데 이어, (사)미래여성포럼측이 맡고 있던 이 센터의 책임자도 담당공무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중구청은, 라는 제목의 평화뉴스 보도(6.18)에 대해 19일 정정요구자료를 내고, “중구건강지원센터의 센터장은 중구청 주민복지과장이 겸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구청은 “직영을 하게 되면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