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돌봄 노동자, 대리운전 기사, 배달업체 기사...이들은 4대보험 미가입에 근로기준법의 보호도 일부 받지 못하는 노동취약계층인 것으로 드러났다.통계청과 대구시에 9일 확인한 결과 대구의 비정규직은 2019년 8월 기준 30만2,000여명이다. 돌봄 노동자는 올해 12월 기준 10만 여명, 5인 미만 사
한국도로공사 외주용역업체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을 도공이 직접 고용해야한다는 판결이 또 나왔다.대구지법 김천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박치봉)는 6일 윤주영(56.경남 동김해 톨게이트)씨 등 4,116명의 전국 톨게이트 수납원들이 도공(사장 이강래)을 상대로 낸 3건의 근로자지위확인소송 1심 재판에서 도공에 이들에 대한 "직접고용 의사를 밝히라"
"용돈도 아니고. 판사님은 이 돈으로 매월 가장으로 살아 갈 수 있나. 원님 재판도 아니고 황당하다" 해고자 차헌호 지회장 통장에 4일 40만원이 들어왔다. 입금자 '에이지씨화인'. 원청업체 아사히글라스로부터 해고 5년여만에 처음 받는 돈이다. 하지만 씁쓸하기만 하다. 1심 승소 후 2019년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매월 174만5,150
5년만에 총장직선제가 부활한 경북대학교에서 내년 선거를 앞두고 '투표 반영 비율' 갈등이 발생했다.경북대 총학생회 산하 TF(티에프) 기구인 '경북대 총장직선제 대응 소위원회 대학 민주주의를 위하여(위원장 총학 회장 김나영.이하 대민위)'는 28일 경북대 복지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대 총장 선거에서 전체 투표 반영 비율을 100%라고 보면 구성원별로 교수 80%, 직원·조교·학생을
켄 로치 감독 신작 영화 가 말하는 택배노동자들의 신산한 삶 "일주일 동안 6일, 하루에 14시간씩 당신을 위해 일하는데 왜 노동자가 아니야"리키의 부인은 분노했다. 택배회사를 위해 '일주일 84시간' 초장시간 노동에 시달려도, 일하다 다쳐 입원해도, 상품을 도둑 맞아도, 남편 리키가 벌금을 내거나 대체인력
평화뉴스 한상균 기자=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청소·경비노동자들이 "임금차별 해소"를 요구하는 하루 파업에 들어갔다. 진흥원은 국가기관 정보정책을 개발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대구에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한국정보화진흥원노조(위원장 전만환)'는 20일 "임금차별을 해소하라"며 하루 경고 파업을 벌였다. 파업에는 전체 노동자 600여명 가운데 16%인 100여명이 참여했다고 노조는 밝혔다. 이들은 ▲미화·경비 등 운영직 노동자 임금인상 ▲운영직, 상담직 등 무기계약직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하루 파업 후 사측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무기한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평화뉴스 한상균 기자=#1. A(20대.여성)씨는 개인병원에서 2년째 비정규직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최근 원장은 A씨에게 연가를 쓰지 말라고 강요했다. A씨는 "정규직 전환시점이 다가와 원장이 자진퇴사를 하게 만들고 있다"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2. 베트남에서 온 B(30대.남성)씨는 제조업체에서 일하고 있다. 9월 월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두발(頭髮) 자유를 허하라"대구 달서구 A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두발규제 폐지' 요구 글을 올렸다. 투블럭컷(옆머리 반삭 머리카락), 바가지머리, 상고머리 등 짧은 길이감 속에서도 나름 멋을 낸 머리카락에 대해 '스포츠형 머리'로 일괄 다듬으라는 최근 두발검사가 도화선이 됐다. 손으로 머리카락을 눌렀을 때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대구 지역구 사무실에서 점거농성에 들어갔다.'톨게이트직접고용대책위위원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주노조일반연맹', '비정규직이제그만공동투쟁단'은 8일 오전 10시 40분쯤 수성구 범어동 김부겸(대구 수성구갑)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1,500여명을 직접고용하라는
경북대학교 김상동 총장의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는 대자보가 하루만에 철거돼 논란이다. 정의로운 대학 만들기 경북대 교수·연구자 모임,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북대분회, 경북대 민주동문회,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조 등 4개 단체는 "앞서 10월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김 총장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시행 석 달만에 전국 진정건수가 1,000여건을 넘었다. 대구지역 진정 접수 건도 50여건에 이른다. 괴롭힘 유형별로는 폭언·부당지시·따돌림 순으로 많았다. 고용노동부는 이른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으로 불리는 개정된 근로기준법이 시행된 지난 7월 1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석
대구지역 대리운전기사 노동자 10명 중 9명이 쉼터가 없어 거리에서 '콜 대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 평균 소득은 150만원으로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해 저임금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정의당·민중당 대구시당 등 지역 11개 단체·정당이 모인 '이동노동자 종합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대구시민행동'은 지난 10월 초 대구지역 대리운전기사 102명을 대상으로 '대리운전 노동자 실태조사'를 벌여 지난 30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대리기사 셔틀버스가 운영되는 대구 수성구 범어천네거리 부근에서 설문지 기입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노총이 탄력근로제 확대 시행과 노동법 개정(개악)에 반발하며 강행할 경우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길우)는 29일 대구시 동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와 국회는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를 중단하고 노동개악을 즉각 중단하라"며 "만약 노동개악을 밀어붙일 경우 1
▲ "위험의 외주화 여전" 국회서 발언 중인 송호승 포스코 하청노동자(2019.10.29) / 사진.금속노조 "안녕하세요. 저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하청업체 롤앤롤 노동자 송호승입니다. 오늘 포스코 사내하청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 그 현실에 대해 말하러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포스코 사내하청 롤앤롤
영남대학교의료원 해고자 박문진(58.간호사) 전 노조 지도위원의 70m 고공농성 120일째를 맞아 노조·시민대책위가 '해고자 복직' 등을 촉구하며 경주에서 대구까지 75km 희망 도보행진을 벌인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영남대의료원 노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8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4박 5일 동안
#1. 대구의 한 아동그룹홈에서 10년째 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정모(48.여)씨. "설날에도 추석에도 휴일 없이 일을 하지만 명절상여금은커녕 새로 들어온 사람과 월급도 차이가 없어요. 제 월 실수령액이 180만원이거든요."#2. 양모(37.여)씨. "월급이 적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들이 일하다가도 금방 나가게 돼요. 그룹홈이 아니라
영남대학교의료원 노사가 116일째 이어지고 있는 해고자 박문진(58) 전 노동조합 지도위원의 응급의료센터 70m 옥상 고공농성 사태 해결을 위한 2차 사적조정 회의를 다음 주부터 열 것으로 보인다. 영남대의료원 노사에 23일 확인한 결과, 노사 양측은 다음 주부터 2차 사적조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9월 26일 9일간의 3차례 1차 사적조정이 결렬된
반도체기업 KEC(케이이씨.회장 곽정소)가 구조고도화 사업에 또 탈락했다. 이번이 5번째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는 23일 올 하반기 구조고도화 민간대행 공모사업에 신청한 반도체기업 KEC에 '부적격'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가 지난 18일 KEC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사업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결과다. 대구경북지역에서 구조고도화를 신청한 기업은 KEC가 유일하기 때문에 지역에서 선정된 곳은 없다. 산단공은 자세한 탈락 사유에 대해선 함구했다.
정부 부처의 합동점검을 받은 청소년 고용사업장 가운데 적어도 3분의 1 이상이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이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관계기관이 조사한 2,856곳 가
경상북도가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전국 17개시도 중 16번째다. 이로써 대구는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국 꼴찌'가 됐다. 대구시와 시교육청은 달리 예정도 없어 대구의 고등학교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별급식을 이어갈 전망이다.지난 21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경북교육청(안동시 풍천면)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