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8억 5천만 원을 기부한 사실에 대해 군사평론가 지만원씨 등 악플러들이 상식이하의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몇몇 주장을 살펴보면 지만원씨의 경우 ‘배우 문근영은 빨치산 슬하에서 자랐다’, ‘문근영은 빨치산 선전용’ 따위 제목으로 문근영 씨의 기부행위를 왜곡하고 폄하하였다. 지씨는 &
"도저히 화해가 불가능할 정도로 양극화의 길로 치닫고 있다"며 "사회계층의 양극화는 필연적으로 의식의 양극화를 낳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제 위기나 대공황 시대에는 이러한 의식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그것은 다시 첨예한 계층갈등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
굳이 비유하자면 자기공연 때문에 공연에 맞는 공연장을 대관하는 것처럼 야외행사를 해야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접근이 좋은 도심공원을 빌려 행사를 진행하는 것뿐이다. 그래서 공간에 대한 이해와 컨셉을 가지고 꾸준하게 진행되는 문화적 행위는 거의 전무...
금강산 관광 10주년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특별성명 오늘은(18일)은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그러난 지난 7월 11일 발생한 박왕자씨 피격 사망사건이후 막힌 금강산길은 최근 남북관계의 급격한 경색으로 언제 열릴지 알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지난 1998년 11월 18일 동해항을 출항한 금강호가 승객 1400명을 태우고 동해상의 공해를
지난 10년동안 금강산을 15번이나 찾은 그는 "착잡하고 안타깝다"는 말로 아쉬움을 전했다."경치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눈에 아른 아른 거린다"고 추억에 젖었다. 그동안 변화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는데, 막상 중단된 모습을 보니 안타깝고 안타까울 뿐...
여론조사는 더욱 놀랍다. 2006년 10월 는 창간 61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5개 전문가 집단 350명(대구 180명, 경북 17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지역균형발전에 가장 적합한 대선주자'로 이명박 당시 후보가 34.0%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고...
우리 사회에는 경쟁지상주의가 만연해 있다. 이명박 정부는 더 심해서, 심지어 경쟁을 거치기만 하면 승자가 독식을 해도, 그 결과로 그들이 촉진하려는 경쟁이 사라지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왜 그럴까? '경쟁은 선'이고 '규제는 악'이라는 막연한 고정관념, 기득권을 강화하려는 이해관계, 과거 정권에 대한 적대감 때문에 냉철함을 잃고 있는 게 아닐까?...
곧바로 외롭고 힘든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 이 반지를 받았을 땐 무척이나 떨리고 기뻐서 덥석 받았는가 봅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서 하룻밤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 처지가 기쁨에 머무를만한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며칠 후 다시 만남을 청해 결혼을 미루었으면 하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김선옥씨는 잠시 눈물을 보인 후...
402호 통달은 일본 정부의 한국인 의도된 차별적 조치로 볼 수 밖에 없다. 손진두씨가 1, 2심 모두 승소하자 다수의 한국의 원폭피해자들이 일본을 건너와서 건강수첩을 취득하지만 402호 통달로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지금처럼 지자체나 정부의 지원금에 의존하는 이상 하반기에 문화행사가 몰리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묘연하다.연말에 쫓기듯 만끽하는 문화풍요는 과장된 허상이 아닐까. 돈줄이 끊기면서 생기는 어떻게 메워야 할지 막막...
정부의 지원 삭감조치는 지역 언론을 말살하여 결국 지방을 죽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예산 절감보다는 젊은 층 중심의 인터넷 신문을 이용한 정보의 소통을 차단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며 이명박 정부의 인터넷 언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문화재 지표조사'문제로 앞산터널 구간에 대해 '공사중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공사 전면중지는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시민단체와 갈등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공사구간에 대한 '펜스' 설치 작업은 일단 멈추기로...
지난 두 주일 동안 대구의 KBS, MBC, TBC 텔레비전 공중파 3채널이 뜨겁게 쏟아낸 보도 가운데 두드러진 것은 ‘수도권규제완화’ 관련 보도였다. 그만큼 대구지역 공중파 채널들은 이명박 정부가 쏟아내는 각종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들이 대구․경북에 미칠 영향을 위기 차원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면 과연 보도 양만큼 치밀하게,
강원랜드가 비리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한국지역신문협회가 일제히 특집이나 기획 형태로 강원랜드 홍보성 기사를 지면에 실은 것은 ‘여론무마용 당근’을 받은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
우리의 살림 방식은 시장 주도의 경제력에 대한 사회지배력의 온전한 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데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정녕 우리는 호모폴리티쿠스(Homo politicus.정치적인간)를 포기하고 호모 에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영리적 인간)에 머물고 말 것인가?...
2차대전 후 민족해방운동 지도자가 아니라 제국주의에 협력했던 세력이 집권한 건 오직 두 나라, 남베트남과 남한 뿐이었다. 친일 청산이 그냥 실패한 게 아니라, 친일청산을 주장하던 민족주의자가 친일파에 숙청돼는 이른 바 '역청산'이었다. 친일청산 실패와 친일파 역청산이 우리 역사의 심각성...
업체로부터 접대 받으면서, 그 업체를 제대로 비판할 수 있을까?비리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강원랜드가 2007년 언론사 및 기자들에게 밥사주고, 무료 이용권 주고, 공짜로 여행시켜 주는 비용으로 약 12억 4천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자윤리 실종’ 논란이 일고 있는 이 시점에 10월 31일 2
'의료특별시 메디시티, 대구'에 감동할 시민들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지만, 이 사업에 공감하고 적극 동참할 의사들은 또 얼마나 될 지도 의문이다. 경제위기가 주식과 환율이 펼치는 연극이 아니라 점점 현실이 되어가면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이 여행관광업이라는데, 이런 형편에 '의료관광사업'으로 대구의 성장동력을 이끌겠다는 대구시의 생뚱맞은 발상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지역.통일.인권을 주제로 한 3가지 시민강좌가 11월 4일 대구에서 동시에 문을 연다.(사)대구사회연구소가 주관하는 '2008민주시민교육아카데미'가 11월 4일부터 12월 11일까지 10개 강좌를 여는 것을 비롯해,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는 '2008평화통일아카데미'를, 한국인권행동은 '인권학교'를 각각 11월 4일 개강한다.특히, '2008민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