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의원 유급제’가 시행됐지만, 대구경북 광역의원 10명 가운데 7명은 여전히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겸직’ 의원 가운데 11명은 현 직업과 관련 있는 상임위원회에 배치돼 ‘이해관계 충돌’에 따른 공정성 시비를 낳고 있다. 대구참여연대가 최근 대구시의원 29명과 경북도의원 55명 전원을 대상으로 겸직현황을 조사한 결과
장애인과 노약자의 이동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 권고’를 받은 아양교 아치형 보도교. 대구 동구청이 아양교 ‘시설개선사업’을 확정하고도 구청장이 바뀌자 이 사업을 또 다시 백지화해 말썽이 일고 있다.동구청은 대구DPI(장애인연맹)에 보낸 8월 2일자 공문을 통해, “9월 중 별도로 구의회, 시민단체, 장애인단체 및 주변 동 관내 주민 등
지난 해 3월에 폐쇄돼 보행권 침해 논란이 일었던 ‘반월당 횡단보도’가, 사라진 지 1년 반만인 오는 9월에 복원된다. 또, 찬성과 반대로 맞서고 있는 '앞산터널’ 사업에 대해서는 대구시와 시민단체가 '따로' 자리를 마련해 논의하기로 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5일 대구시청에서 지역 16개 시민단체 실무책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대구시장과 시민단체가 8년 만에 만난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대구지역 16개 시민단체는 내일(7.25) 오후 5시 대구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대구시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대구시장이 지역 시민단체가 간담회를 갖는 것은 지난 1998년 당시 문희갑 대구시장 이후 8년만에 처음이다. 특히, 그동안 특별한 사안에 대해 시민단체가 ‘따지기’ 위
한미 FTA 2차 협상이 결렬되고 난 뒤, 한 인터넷 신문은 “희망이 보인다”라고 논평했다. 하지만 한미 FTA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가 본 희망은 온 국민의 강력한 저항의지였을 뿐, 한미 FTA 협상 결과에 대한 희망이라거나 정부의 태도가 변한 것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2차 협상이 결렬된 것은 의약품.의료기기 협상 분과에서 미
대구시가 처음으로 실시한 ‘도시계획위원회’ 공개모집에 84명이 지원해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시는 도시계획위원회 25명 가운데 건축.교통.환경.방재.문화.정보통신 등 도시계획 관련 분야의 민간전문가 14명에 대해 지난 5월 10일부터 25일까지 공개모집했다. 나머지 11명은 당연직 2명(행정부시장.도시주택국장)과 시청 공무원 2명(기획관리실장
"의정활동 4년 하고도 떨어졌으니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대구시 서구 비산동 일대 ‘라’선거구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민주노동당 장태수(35) 후보의 말이다. “너무 겸손한 말 아니냐?”는 물음에 그는 “이런 저런 이유도 있겠지만, 좀 더 잘하지 못한 내 잘 못이 큰 것 같습니다”고 스스로 책임 지운다. 현직 구의원인 그는 “4년동안 참 열심히 했
선거가 끝났다. 잔치라기보다는 난리였던, 축제라기보다는 저주의 굿판이라고 할 법한 선거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나라를 통째로 집어삼킬 듯했던, 5.31 지방선거가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된 것이다. 어쨌든 홀가분하다. 지역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선택하는,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토대인, 그래서 가장 이성적이어야 할 선거판이 광풍에 압도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
“5.31지방선거, 어떻게 보셨습니까?”저녁 6시. 투표가 끝나기 무섭게 지상파 TV 3사가 출구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장...여.야 1:15, 잘해야 2:14. 한 앵커는 “싱거운 결과”라고 말했다. 선거기간 내내 이어진 여론조사와 거의 다르지 않은 투표 결과.‘한나라당’ 후보를 찍은 유권자들이야 당연히 “잘됐다. 만족한다”고 할
5.31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시장 후보들이 낸 공약 상당수가 ‘막개발.헛공약’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구참여연대를 비롯한 1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6지방선거 대구시민연대]는 오늘(5.24) 오전 대구여성회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시장 후보들의 공약 가운데 대표적인 ‘막개발.헛공약’ 1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대구시민연대
오는 5.31지방선거에서는 영남대와 대구대에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된다. 그러나, 경북대는 부재자투표소 설치 기준(2천명)에 크게 미치지 못해 설치되지 못한다. 대구와 경북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부재자 투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장애인’이 많은 대구대는 학생 3,820명이 신청해 지난 2004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이어 다시 대학 안에 부재자투표소를 설치하게
조해녕 대구시장님께!평화뉴스로부터 시민운동가로서 대구시장께 하고픈 말들을 칼럼으로 써달라는 요청을 몇차례 받았지만 거절했습니다. 하고픈 얘기야 왜 없었겠습니까만은 제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조해녕시장님을 향해 시청 앞에서 몇개월간 퇴진운동을 한 사람으로서 드릴 말씀은 그때 모두 드렸을 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2003년 봄에, 지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후보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의 ‘공개질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김범일(한나라당) 후보가 이같은 공개질의에 대부분‘무응답’이나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해 시민단체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대구참여연대를 비롯한 지역 1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6지방선거 대구시민연대]는 지난 5월 3일 ‘지속가능한 공동체 대구만들기’란
대구시가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42년만에 처음으로 공개 모집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대구시 산하 위원회 77곳 가운데 '가장 힘에 센' 위원회로 손꼽힌다.지구단위 계획과 개발제한 구역 해제, 건축물 고도제한 해제 등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어떤 '개발'
[선택 5.31 대구시장 후보 인터뷰 ] 박승국 국민중심당한나라당 독점이 경제 망쳐...전화로 시민여론 직접 듣겠다국민중심당 박승국(65) 후보는 “위기에 놓인 대구를 살려내기 위해 시장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 경제는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고 연간 2만여명씩 도시를 떠나고 있다”며 “정치하는 사람으로 심한 자책감에 시달려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
[선택 5.31 대구시장 후보 인터뷰 ] 이재용 열린우리당20조 투자. 150만평 재개발 고교학군 폐지로 ‘밀집’ 해소..."새마을 기념관 건립"열린우리당 이재용(51) 후보는 “힘있는 여당 후보만이 위기에 놓인 대구 경제를 살려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보름여 동안 사업장을 둘러봤다고 들었다. 시민들의 반응이 어떠했
"주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10대 핵심과제를 유권자대회를 거쳐 확정했습니다“대구지역 1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6지방선거 대구시민연대]는 오늘(5.3) 오전 대구여성회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5.2) ‘유권자대회’를 통해 확정한 ‘지속가능한 공동체 대구만들기’ 10대 핵심과제와 분야별 27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대구시민연대는 이들 과제를
도시학을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도시는 선으로 분리되어 있는 듯하다. 도로와 건물이 선으로 분리되어 있고 건물과 녹지가 선으로 분리되어 있다. 산과 주거가 선으로 분리되어 있다. 도로와 인도가 선으로 경계지어 있다. 선은 경계를 통하여 각각의 역할을 규정하고 다르기 때문에 이해가 높아지는 구실을 하지만, 많은 곳에서 단절을 상징하고 있다. 비단 물리적 공간적
‘얼토당토’ 않은 헛공약. ‘옳지도 마땅하지도’ 않은 공약을 내세운 후보를 ‘찍어 내기’ 위해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연대기구를 띄웠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여성의 전화], [우리복지시민연합]을 비롯한 대구지역 15개 시민단체는 오늘(3.28)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2006지방선거 대구시민연대’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올해부터 ‘지방의원 유급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지방의원의 급여 기준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실련을 비롯한 6개 시민단체는 오늘(3.16) 오전 대구여성회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의원 유급화’에 따른 대구지역 광역.기초의원의 의정비 산정 기준을 제시했다. 시민단체들은, 지방의원의 ‘영리활동 제한’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