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 - 만평] 이용호 화백 (미디어오늘 제공 = 평화뉴스 제휴)
▲ [데일리서프라이즈 - 조성민의 고슴도치] 조성민 / 시사만화가 (데일리서프라이즈=평화뉴스 제휴)
꽁치와 오징어는 바다가 책임진다.과메기와 피데기는 하늘의 몫이다. 사람의 일이 바다와 하늘 사이에 있다. 2008년 12월, 포항 삼정과 하정에서...글.사진 평화뉴스 류혜숙 문화전문기자
[데일리서프라이즈 - 조성민의 고슴도치] 조성민 / 시사만화가 (데일리서프라이즈=평화뉴스 제휴)
글.사진 이진이(방송작가)
세계 5대 연안 습지 순천만. 5천년이 넘은 이 갯벌에, 빙하기가 지나고 대륙이 갈라지고, 백악기를 지나고, 어릴 적 교과서에서 배운 고래의 시간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한때, 쓸모없는 땅이라 여겼던 갯벌은 1980년대 후반부터 '서해안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간척되고 매립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하천과 해수의 정화, 홍수조절, 생태적 가치 등이 밝혀지면
2008년 12월의 소록도 중앙공원엔 하얀 꽃이 만발하였고 붉은 단풍이 눈부셨다. 고흥 육지에서 소록도를 거쳐 거금도로 이어지는 연육교가 내년 개통되면 물살 따라 흐르던 녹동 발 소록 행 배는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다. 해마다 자원봉사자들이 이 섬을 찾고 해마다 12월이면 성탄절이 온다. 완치되어 떠났던 이들도 결국 다시 찾는 섬, 소록도.글.사진 평화뉴스
일제시대 '치안유지법'을 뼈대로 1948년 12월 1일 제정된 국가보안법. 당시 '여순사건'을 계기로 '비상시기 한시법'으로 만들었지만 그 '한시법'이 무려 60년간 이어지고 있다. 국가보안법 제정 60년이 된 12월 1일, 대구 반월당네거리에서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김두현 사무처장 1인 시위를 했다. 그가 든 피켓에는 "국가보안법상
[데일리서프라이즈 - 조성민의 고슴도치] 조성민 / 시사만화가
늦은 밤, 경북 성주에 가다 길을 잃어버렸다. 낮에는 그리도 잘 찾아가던 길이었는데, 밤길을 잘못 접어드니 가도 가도 끝은 보이지 않고 숲길 뿐이었다. 가로등도 집도 차들도 하나 없는 길을 한참이나 달렸다. 길은 찾을 수가 없고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웠다.친구랑 감포로 가던 날, 불국사 뒤 산길을 헤메다 또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 산길을 아무리 내달려도 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