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옥 (참언론대구시민연대 사무국장․pressangel@hanmail.net)검찰의 MBC 제작진 기소와 작가 이메일 공개에 이어 'MBC 경영진이 총사퇴할만한 일'이라며 경영진 사퇴압박을 가한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 엄기영 MBC 사장이 "매우 우려스러운 일로써 유감스럽고 어처구니가 없다"며 &
강물은 흘러야 정상이다. 강물이 고이면 썩는다.권력과 자본, 언론은 태생적으로 ‘갈등’관계다. 언론은 어긋난 권력과 자본에 대한 ‘비판’을 통해 자신의 존재이유를 인정받는다. ‘비판’없는 언론은 썩는 물과 같다. 오는 6월 임시국회, 권력․자본․‘존재이유를 상실
‘최고’, ‘평균’, ‘최저’를 제대로 구분 못하는 경상북도로 인해 낙동강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방정부 실책을 외면하는 언론의 관행이 해당 문제에 대한 대구경북민의 합리적 판단을 흐리고 있다. ‘수돗물 파동’ 연초에 영남권을 떠들썩하게 했던 낙동강
‘다이옥산 협약서’-‘먹는 물 안전’ 처음부터 없었다4월 넷째 주 대구지역 공중파 텔레비전 방송 3사는 의미 있는 비판보도를 적지 않게 했다. 산불피해 축소 발표 관행, 낙동강 1,4다이옥산 수질관련 협약은 '시민 눈속임’이란 보도는 시․도민 생활 관련 행정이 공고한 관료조직에 의해 얼마나
때가 되면 연례행사처럼 불거지는 ‘골프 파동’. 건강한 스포츠가 ‘접대 골프’, ‘로비 골프’로 변질되면서 ‘은밀한 스포츠’로 변질되는 사례는 너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스포츠로 변질된 ‘골프 문화’를 비판하는 언론의 시각이 공정하지 못하
신문의 날, 방송 보도 한 꼭지가 전부"어제가 '신문의 날'이었지만 지역의 언론인들은 우울합니다."대구MBC가 신문의 날 다음날 아침 뉴스에서 토로한 보도 한 토막이다.지방 언론계의 체감 상황을 말하자면 지역 언론인이 우울한 정도가 아니라 대구, 아니 지방 언론의 앞날이 캄캄하다고 하는 게 바른 표현일 것이다. 어느 정도일까?지난 주간
지난 해 4월 29일, 이 방영한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 그 한편의 방송 프로그램을 놓고 검찰과 제작진 사이에 지루한 싸움이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정말 짜증나는 싸움이다. 아무리 살펴봐도 검찰 쪽에 승산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검찰 쪽에서 헛칼질을 해대면서도 전혀 힘이 빠지는
경북일보, 특정인.업체 '홍보성 일색' - 주의신문윤리위..영남.경북매일 '포스코' 사진 표절..매일 '근거없는 광고'(발행인 정정화)가 특정인과 업체에 대한 '홍보성 일색' 기사를 내보내 한국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또, (발행인 배성로)와 (발행인 김기호
정치후원금, ‘순위’ 외에는 따져볼 게 없나?[미디어 창] 매일.영남 “1위 1위...” / 부산.경남도민 “보험용.고액.뒷거래“ 분석 090406 - 정치후원금, 는 5년 전과 마찬가지로 또다시 ‘정치 후원금 1등 -
대구시민 팽개치고 정치권 처분만 기다려뉴스는 우리사회가 쓰는 일기매일 매일 쏟아지는 신문과 방송의 뉴스는 그대로 우리 사회가 쓰는 일기이다. 그런데 그 일기의 내용이 매일 되풀이된다면? 사회 전체가 심각하게 병이 들었든지, 일기를 쓰는 사람들-즉 지역사회 의사결정자들-이 무감각이란 고질병에 걸렸든지, 일기 쓰는 일에 매달려 왜 일기를 써야하는지-지역민의 관
“정녕 낙동강을 포기하겠다는 말인가? 정부와 지자체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라‘ 물 분쟁에 휩싸인 영남권에선 지금 ’낙동강 포기 논란‘이 한창이다. 정부가 ’남강댐 물 경남‧부산 공급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대구시까지 낙동강 최상류로 취수지점을 옮기겠다고 선언하자 환경단체와 경남지역 지
'일자리 창출' 빌미, 공직 집단이기주의 고개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장 큰 목소리로 강조한 메시지는 '경제 살리기'. 하지만 메시지의 크기만큼이나 숨통이 터져야 할 일자리는 되레 점 점 좁아지고 있다. '일자리 창출'이 관료들의 집단이기주의를 연착륙시키는 호재로 악용되고 있는 인상을 주고 있다.4대강 실리기,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4년 연장
정치 품에 안긴 언론, 정치인에게만 봉사지난 한 두 주일 동안 언론의 창에 비친 큰 이슈는 단연 한나라당의 과 이를 저지하려는 언론노조의 총파업과 시민사회단체의 저지노력이었다. 오염된 식수에 넌더리 치는 대구시민을 의식했음인지 대구시가 식수로 안동댐 물을 끌어오겠다고 한 발표가 일파만파를 일으켰고 언론보도는 계획의
090224 - 홍보지침 vs 홍보 지침허미옥 (참언론대구시민연대 사무국장․pressangel@hanmail.net)‘홍보지침’과 ‘홍보 지침’의 차이를 아십니까?띄어쓰기 한번 했을 뿐이데, 이 두 용어의 의미는 전혀 색다르게 해석된다.‘지침’은 사전적 용어로
‘일자리 창출’ 상당수 시․도 과시성 포장대구시․경상북도가 잇따라 발표해온 ‘일자리 창출’ 발표 상당수가 사실은 과대 포장한 것으로 실속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난 2월7일자 대구MBC의 보도는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여론을 호도하려는 ‘뻥튀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상을 전한 점
그 많은 세금은 도대체 어떻게 쓰고 있나?언론의 세금낭비 감시 시스템에 오류가 발견되고 있다. 대구시나 경상북도가 ‘낭비성 예산’을 ‘펑펑’쓰고 있지만 정작 언론의 관심은 '시큰둥'하다.지난 5년 동안 5억 8천여만원 들여 해외연수를 다녀왔지만 그 효과를 찾기 힘든 대구상수도사업본부, 구미시, 상주시의회가 &l
영남일보가 특정 담배에 대해 '홍보성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한국신문윤리위원회에서 '경고'를 받았다. 또, 경북일보는 연합뉴스 기사를 전제하고도 자사 기자 명의로 내보내거나 사진을 표절해 '주의'를 받았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2009년 1월 심의 결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이들 대구경북지역 일간신문을 비롯해 전국 26
‘여론의 도가니’란 설 명절이 지났다.설 명절에 임박해 발생한 용산 철거민 대형 참사는 경찰의 야만적 ‘작전’ 과정과 연계돼 일어났고 전 국민에게 ‘불지옥’ 참사 현장이 그대로 전달된 터여서 가뜩이나 얼어붙은 설 명절 분위기를 바닥까지 가라앉혔다.설 전 2백50만 대구시민을 안절부절 하게 한
낙동강 원수가 정수장까지 오는 시간은? 매곡, 두류 정수장에서 여러 가지 공정을 거쳐 우리 집까지 오는 시간은?대구지역 8개 구군지역에 공급되는 물은 어느 정수장에서 오는가? 외식이 잦은 나는 사무실 근처 식당의 수돗물이 안정한지 궁금하지만 정보가 없다. 지난 14일부터 대구를 뜨겁게 달구었던 낙동강 오염사태. 정리
언론보도 성역 만들기’ 시청자 눈귀 가리는 것언론보도는 사건과 현상을 먹고 산다. 사건과 현상을 선택하고 해석해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독자와 시청자의 정보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언론이 할 일이지만 한 번 보도한 사건이 반복해서 발생하고, 중요하다고 보도한 뒤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챙기는 것 역시 첫 보도와 마찬가지로 살펴야 할 본령이 아닐까?첫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