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국대회에서 '대구시민 탄핵완성' 피켓을 든 한 시민(2017.2.18)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대구 시민들의 주말 촛불이 다시 동성로를 달궜다. 15번째 시국대회에 참석한 이들의 요구는 "특검연장"과 "주범 박근혜 구속", "즉각 탄핵안 인용"으로 모아졌다. 3월 봄을 앞두고 반짝 추위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이 오는 28일 만료되는 가운데, 특검의 수사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그렇지 않은 여론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진보.중도.보수 가릴 것 없이 특검 연장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았으나 대구경북과 자유한국장 지지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여론조사기관
정월대보름 밤을 밝힌 대구시민들의 촛불은 '2월 중 탄핵'과 '정의가 바로 선 나라'를 원했다. ▲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시민들의 촛불(2017.2.11.대구백화점 앞)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지역 86개 단체가 참여하는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은 11일 오후 6시부터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내려와라 박근혜 14차 대구시
입춘(立春)의 밤. 대구 시민 1천여명이 동성로에 모여 "조기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을 밝혔다.시민들은 "탄핵대길(彈劾大吉)" 넉자에 지난 4개월 거리에서 외쳤던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대구 시민들의 촛불집회는 해를 넘겨 설 명절을 지난 2월까지 이어졌다. 가을 끝물 거리에서 낙엽을 밟고 한 겨울 첫눈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 역사교과서, 획일화된 교육정책, 부정부패, 성적표, 차별, 국정농단 부역자들.대구지역 청소년들이 올 한해 없어져야 할 '적폐들'을 꼽고 직접 쓰레기통에 버렸다. 대구청소년시국선언단은 4일 오후 5시부터 1시간가량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시민참여 부스를 열고 '2017년 지구에서 사라져야 할 것'을 종이에 적어 버리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현재까지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가장 실망스럽고 충격적인 기억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영장이 기각되어 그가 미소를 띠며 유유히 구치소를 빠져나오는 장면이었다. 대통령과 삼성의 뇌물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예리하게 벼려지던 특별 검사의 검이 삼성이라는 강고한 방패를 만나던 순간이었다. 이어 나오는 소식을 따라가 보면 모든 것의 정점에 삼성이 자리하고 있
'탄핵'을 둘러싼 설밑 대구 민심은 극명하게 엇갈렸다.동성로에서는 "탄핵 무효" 집회가, 동대구역에서는 "대통령 퇴진" 집회가 열렸다. 귀성길에 오른 민심을 붙잡기 위해 박사모(박근혜javascript:newsWriteFormSubmit(%20this.document.newsWriteForm%20);를 사랑하는 모임)와 촛불 시민들의 목소리가 대구를 뒤덮은 하루였다.대한민국박사모 등 51개 우익단체가 참여하는 탄기국(탄핵 기각을 위한
경북대학교 학생들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총장임명 문제 해결을 위한 자발적 실천모임을 학내 동아리로 개편하고, 상시적인 모임을 이어갈 예정이다. ▲ 총장 취임식이 진행중인 본관에서 '취임식 거부' 피켓을 든 학생들(2017.1.2)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경북대 '이것이민주주의다(이민주)' 실천단은 "대통령은 탄핵됐지만 여전히 우리
대구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에 21일 밤 '가짜 대통령' 표지판이 들어섰다.21일 밤 8시30분 대구시 중구 동성로5길 25(삼덕동1가 5-2). 박 대통령 생가터에서 대구 시민 2,500여명이 죄수복을 입고 눈물을 흘리는 '가짜 대통령' 표지판을 세우고 환호성을 질렀다. 이 자리에는 원래 박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표지판이 있었지만, 지난해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에 저항해 지난 석 달간 촛불을 든 대구 청년들이 현 시국에 대한 첫 토론회를 열었다. 정의당 대구시당(공동위원장 이영재·장태수)과 정의당 대구시당 청년위원회(위원장 김지훈)는 지난 18일 저녁 7시부터 대구시 북구 산격동 모두의카페 다다름에서 '시국선언에 나선 청년들, , 시국촛불의 주역 청소년, 청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다'를 주제로 '2017대구 청년시국토크'를 진행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립대 2순위 총장 임명사태가 특검과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1순위에 선출되고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총장 자리에 오르지 못한 경북대 등 전국 8개 국립대 1순위 총장 후보자들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수사를 의뢰하고, 경북대비대위는 2순위 총장 임명취소 소송에 나선다.
영하의 날씨 속에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구 시민들의 촛불이 타올랐다.86개 단체가 참여하는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은 14일 오후 6시부터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내려와라 박근혜, 11차 시국대회'를 열었다. 남은주 대구여성회 대표 사회로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퇴와 재벌총수 구속 등을 촉구하며
대구경북 시민사회가 성폭력과 위증교사 등의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이완영(59.경북 고령·성주·칠곡군)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박근혜퇴진 대구시민행동'은 9일 오전 새누리당 경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폭력·위증교사 의혹과 함께 국회의원 임기동안 반민주·인권적 언행
새해 첫 촛불이 대구 광장에서 타올랐다.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을 이틀 앞둔 7일 저녁. 대구 중앙로에서 10차 대구시국대회가 열렸다. 시민 3,000여명은 촛불을 들고 "박근혜는 내려가고, 세월호는 올라오라"고 외쳤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세월호 노란리본을 옷과 가방에 단 시민들이 유독 많았다.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의 참여도 두드러
천일간의 기다림. 천일간의 외침. 천일간의 눈물.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어느덧 1,000일이 됐다. 새해 첫 '박근혜 퇴진' 대구지역 촛불집회는 박 대통령 퇴진뿐만 아니라 세월호 1천일을 앞두고 '세월호 진상규명'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86개 단체가 참여하는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은 오는 7일 오후 6시부터 대구시 중구 중앙대로
박근혜 대통령,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세월호 진상규명 방해 주범7적에 올랐다. 야당은 "진실을 은폐하고 막말을 한 이들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 발생 1천일을 나흘 앞둔 5일 노동당 대구시당(위원장 최창진)은 조원진(대구 달서구 병.새누리당)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새누리당을 탈당한 가칭 개혁보수신당의 주호영(56.수성구을)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대선에서 "친박·친문을 제외한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있다"고 밝혔다.주 대표는 4일 오후 수성구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참사와 메르스 사태, 조류독감 확산에 따른 대처에서 국민들이 보수정
대구MBC가 역대 최다인파가 모인 대구 촛불집회와 참석한 시민들의 모습을 통해 보수로 상징됐던 대구 정치의 발전 가능성을 알아보는 신년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대구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1월 2일 밤 11시 10분부터 60분 동안 대구 시국촛불의 민심을 기록한 신년특집 다큐멘터리 '깨어나 일어나(연출 이길로 PD)'를 방송한다"고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해결된 것이 없기에 우리는 2017년 새해에도 지나온 그 길과 순간들을 잊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 측근에 의한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한자리 수까지 떨어졌던 대구. 굳게 믿었던 만큼 대구시민들이 느꼈던 분노와 실망도 큰 한 해였다. 돌아선 민심에 대통령 박근혜 탄핵소추안은 국회의 압도적 가결로 통과됐고, 헌법재판소가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면서 올해 12월 예정됐던 차기 대통령 선거도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