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파업이 오늘로 62일째다. 두 달을 넘긴 것이다. 지하철파업 사상 최장기록을 세운 지 이미 오래다. 대구시민의 한 사람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더 곤혹스러운 것은 앞으로도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가끔씩 노사가 만나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성과없이 끝났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리고는 노사간 불신
대구지역 공직사회의 청렴도가 지난 해보다 더 떨어졌을 뿐 아니라, 아직도 담당공무원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일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시민단체인 [반부패연대 대구본부]가, 여론조사기관인 [아이너스리서치]를 통해 대구지역 8개 구와 군청의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청렴도 종합점수가 100점 만점에 73.07점으로 지난 해보다 4.25점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경북을 비롯한 상당수 시.도에서 피해복구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청 공무원과 가족들이 최근 '갯벌체험'이라는 테마기행을 다녀와 공직 안팎에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경북도청 공무원 60명과 가족 등 220명은 지난 8월 21일과 22일 이틀동안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에 있는 '월하성
대구지하철이 28일 사상 최고 기록인 파업 8일째를 맞고 있지만 좀처럼 노사협상이 타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대구지하철의 속사정을 들어보면,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곳곳에 도사린 사고위험 때문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평소에는 200여명이 전동차를 수리하고, 점검하지만 파업 이후 20여명이 이 일을 맡아 한다. 지하철공사 직원들은 “전동차가 차량 기지를 출
대구와 울산, 부산.경남을 포함한 영남지역 114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늘 신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공동선언문을 내고, 신행정수도 이전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참여연대 등 대구지역 13개 단체를 비롯한 영남지역 114개 단체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행정수도 이전은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며 지역 균형개발을 위한 출발점"이라
올들어 대구시 전체 인구는 늘어난 반면, 20-30대의 청년층 8천여명이 오히려 대구를 떠나 그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중구의 인구가 급격하게 줄었다.대구시가 지난 19일 발표한 '주민등록인구 통계작성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 기준으로 대구 전체 인구는 지난해 말보다 3천여명(0.12%)
대구시 달서구에서 사업장 생활폐기물 민간위탁을 받은 업체가 쓰레기 규격봉투를 쓰지 않는 상가들을 눈 감아 주는 대신 매월 이들에게서 돈을 챙겨 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경실련 달서구지회는 오늘(7.15) 이와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진상규명과 비리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쓰레기 불법 처리 행위는 일부 직원이
◇ 오늘(7.13) 오전 대구시의회 앞에서 우리복지연합과 대구참여연대 등 5개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전임강사를 시간강사로 바꾸는 내용의 조례개정안 부결을 촉구했다. 대구시가 대구종합복지관과 대구여성회관의 전임강사를 시간강사로 바꾸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을 대구시의회에 내놓자,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우리복지연합과 대구참여연대, 대구
참여정부의 트레이드마크를 하나만 고르라면 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부터 어느 후보보다 강력한 지방분권화 의지를 천명한 바 있으며, 행정수도 충청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청와대 내에 와 를 두고 나라의 틀을 새로 짜기 위한 구상 다듬기에 들어갔다. 대통령 자신이 전국 각지를 돌며 지방분권과 새로운
대구시에 정책 자문 구실을 하는 위원회는 70여곳이 넘는다. 이 가운데 도시계획 위원회, 교통영향 심의 위원회, 건축심의 위원회 등 3곳은 역할이 매우 중요해 흔히 ‘3대 위원회’라고 부른다. 대구시내에서 아파트나 학교, 고층 빌딩을 지으려면 반드시 이 위원회에서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이 위원회에 참여하는 일부 전문가들이 ‘장기집권’을 하는 바람에
◇ 지난 6월 21일 경북 영주에서 열린 쌀수입 개방반대 농민집회(사진.의성군농민회 제공) 쌀 수입개방 반대 100%, 찬성 0%. 의성군 의성읍 오로1동 유권자 41명의 투표 결과다. 지난 4월부터 미국.중국을 포함한 이해 당사국들과 쌀시장 개방과 관련한 재협상이 시작돼 농민들의 가슴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지금 개방된 것만으로도 우리 농촌은 큰 위
김선일씨 피랍, 피살 사건으로 나라가 들끓고 있다. 한국 정부가 고집하고 있는 파병이 타당하냐의 문제는 제쳐 놓더라도, 전쟁터의 교민에 대한 안전 대책과 피랍된 교민을 구출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외교능력이 총체적으로 불신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하지만 지난 6월 3일, APTN이 김선일씨 실종 여부를 외교통상부에 확인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 문제는
대구시내버스 파업이 끝나기 무섭게 병원노조의 파업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청 공무원 50여명이 다른 시.도와의 친선체육대회를 위해 광주로 떠나 뒷말이 나오고 있다. 대구시청을 비롯한 대구시 산하 사업소와 지하철본부 직원 50여명은,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 광주에서 열리는 ‘16개 시.도 친선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전직 도의원들의 친목모임인 ‘경북의정동우회’ 뿐 아니라, 전직 국회의원들의 친목모임인 ‘헌정회’까지 예산을 지원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전직 국회의원들은 이미 국가로부터 품위유지비를 비롯한 상당한 지원을 받고 있는데다, 현역 시절에 온갖 특혜를 누렸다는 비아냥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경상북도가 도민들의 혈세인 예산까지 지원하는
대구 중구청이 7일 갈수록 줄어드는 중구 지역 인구를 늘리기 위해 북구와 서구, 달서구 일부 지역을 중구로 편입시켜야 한다고 밝혀 1년 4개월 만에 또 행정구역 조정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정재원 대구 중구청장은 이날 낮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지역의 행정구역을 대도로변을 중심으로 재편하고, 인구와 면적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구 지역에 인근 3개 구의
대구 동구청이 건설업체한테 32평짜리 아파트 2채를 공짜로 빌린 사실이 20일 밝혀졌다. 대구시 동구 신서동 동호지구에서 아파트 2700여 채를 지은 ㅇ주택은 대구 동구청에 32평짜리 아파트 2채를 공짜로 사용하도록 빌려줬다. 동구청쪽은 “아파트 2채 중 1채는 우호 도시인 중국 후앙산시에서 파견온 중국인 공무원 1명이 지난 4월 19일 부터 사용하고 있다
대구의 독거노인은 얼마나 될까. 또, 독거노인들의 생계와 건강은 어느정도일까. 대구시가 지난 해 2003년 12월을 기준으로 노인생활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구시내에 살고 있는 65세이상 노인은 169,360명으로, 이 가운데 혼자 사는 독거노인이 16%에 해당하는 27,35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독거노인들은, 노인부부나 자식과 함께 사는 노인
경북도민의 가정 형편이 갈수록 나빠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구소득에 대해서도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보다 ‘지금보다 못할 것’이라는 가정이 많았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경상북도가 지난 2003년 10월에 도내 23개 시.군의 주민 1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제생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많이 쪼들림”이
보궐선거의 정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뒤에도 공직을 사퇴하지 않아 관권선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대구 북구청장 권한대행 이종화(55)씨가, 이제는 유권자들이 많이 몰린 지역 행사에 버젓이 참석해 '현직의 특혜'를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오는 6월 5일 실시되는 대구 북구청장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이종
한나라당이 대구시 북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북구청 현직 간부 공무원을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해 관권선거 시비가 불거졌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지난 10일 대구 북구청장 후보로 북구청장 권한대행 이종화(55)씨를 공천했다. 이씨는 2003년 5월 대구시 감사관에서 북구 부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뒤 이명규 북구청장이 총선에 출마하기위해 사퇴하면서 2003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