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4대강 보 상시 개방…철거할 수도" 4대강 사업 결정 과정 감사 착수…"이명박 정부 겨냥은 아냐" 김윤나영 기자 2017.05.22 10:09:34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6월부터 녹조 발생 우려가 높은 4대강 보 6개를 상시 개방하라고 22일 지시했다. 더 나아가 4대강 보 일부를 철거
물고기 죽어나는 곳에서 뱃놀이라니지난 17일 낙동강 정기모니터링일을 맞아 4대강 적폐의 현장의 하나인 낙동강을 찾았다. 먼저 신라 경덕왕이 당시 극찬한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는 낙동강변의 화원유원지를 찾았다. 그러나 그곳은 '화원(花園)'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이명박 정부의 4대강사업에 부화뇌동한 대구 달성군의 뱃놀이사업에 여념이 없는 경박한 현장이 되어버
경주 강진 발생 후 오늘까지 여진 횟수가 600회를 넘겼다. 기상청은 31일 "오후 1시 46분09초 경주시 남남서쪽 7km 지역에서 규모 3.3,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 53분28초 경주시 남남서쪽 6km 지역에서 규모 2.5의 두 차례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의한
'탈핵(脫核)' 정책이 대세를 입증했다. 강진 발생 후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안전우려가 사회 이슈로 대두돼 조기대선에도 반영된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진보개혁진영 대선후보들은 모두 노후·신규원전에 대해 재검토 내지는 중단, 백지화를 내세웠고 탈핵을 통해 국가에너지 정책을 친환경 방향으로 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달성보에 수문이 열리고, 물이 흐르자 악취 나는 뻘밭은 고운 모래로 뒤덮였다. 2008년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에 모래를 파내고 보를 설치한지 9년만이다.달성보 수문 개방으로 강물이 흐른지 8일 째인 27일 오전. 대한하천학회와 국회의원 이원욱(경기화성시을) 의원실은 '4대강 수위저하 시범운영' 후 첫 낙동강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대구시가 지역 대표 명소인 팔공산 정상부에 구름다리 건설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팔공산 스카이라인에 140억원을 들여 250m 교각을 설치하고 관광명소를 만든다는 게 대구시 취지지만, 시민단체는 경제적 효과는 없고 오히려 야생서식지만 파괴될 것이라며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동구 공산동 팔공산 케이블카 정상과 낙
1073일간 희생자 9명을 품고 바다 아래에 가라앉았던 세월호가 23일 오전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미수습자 가족은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며 다시 오열했다. 미수습자는 선미에 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23일 오전 11시 미수습자 가족은 맹골수도 위에서 가족 입장을 발표했다. 선체조사위원회에 미수습자 가족 측 추천위원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족은
겨우내 중단돼 있던 달봉교 공사가 재개됐다. 문제의 달봉교 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행하는 하천공사로 지난 연말에 착공했다가 환경단체 등 때문으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봄과 더불어 다시 공사가 시작된 것이다.그러나 달봉교 공사는 문제가 많은 공사로 결코 착공되어선 안되는 공사다. 달봉교 공사가 진행되는 곳은 생태적으로
"하천에 덤프트럭이 오가고, 포크레인 여러 대가 여기저기서 굉음을 한꺼번에 내며 움직이며 흙탕물을 내보는데 이렇게 하천공사를 해도 되나요? 더구나 이 물이 낙동강으로 그대로 흘러들어 가는데 이런 식으로 공사를 하면 어떻게 하나요?"다급한 제보 전화가 왔다. 여느 공사판의 풍경과 같은 장면이 강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것도 소규모 지방하
오늘까지 593번 땅이 흔들렸다. 원자력발전소가 밀집된 경북 경주와 동해안 일대는 하루 새 6번 여진이 잇따랐다. 일본 대지진으로 원전사고가 난 후쿠시마 참사 6주기 나흘 전 한반도의 잔인한 봄이다.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2일 규모 5.8 경주 강진 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여진은 반년 새 593회에 이른다. 이날도 새벽 3시 54분 경북 구미에
멸종위기1급종 귀이빨대칭이의 죽음 자라 한 마리가 뻘밭 사이에서 빠져나오더니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느릇느릿 물가를 향한 경주를 시작했다. 다시 주저앉는다. 주저앉았다 기다를 반복하면서 다행히도 물가에 다다랐다. 부드러운 유영을 시작한다. 녀석은 살았다. 사진1- 'MB 갯벌'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자라 한 마리.ⓒ 정수근사진2- 뻘밭을 빠져나온
정부의 일방적인 월성1호기 수명연장 결정에 법원이 처음으로 제동을 걸었다. 경주 주민 등 국민 2천여명이 정부를 상대로 낸 월성1호기 수명연장 무효소송에서 절차와 안전성 등의 위법성을 이유로 수명연장 취소 판결을 내린 것이다. 그러나 사법부 제동에도 월성1호기는 멈추지 않고 계속 가동될 전망이다. 정부가 항소와 함께 최종 판결까지 계속 운영 계획을 밝혔기
용산참사 8주기를 앞두고 대구에서 추모상영회가 열린다.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대표 손영득)과 인디스페이스(대표 김동원)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No Country For People(국민을 위한 나라는 없다)'을 주제로 용산참사 8주기 추모상영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상영회는 각 극장에서 열리며 대구에서는 중구 국채보상
대구 환경단체가 올 한해 되짚어 볼 환경뉴스 10가지를 선정했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사업 관련 사안이 3개로 가장 많았으며, 경주 지진에 따른 원전 안전문제도 주목해야 할 뉴스로 떠올랐다. 또 성주 사드배치와 가습기 살균제 피해, 학교 운동장 납 성분 검출 등 생활안전 문제도 꼽혔다.'대구환경운동연합'은 ▷낙동강 실지렁이 창궐과 4대강 보 완전개방 국
경주 지축이 또 흔들렸다. 60여일만에 규모 3 이상의 지진이었다. 이와중에 원전이 재가동돼 시민들 불안만 높아지고 있다. 경북 경주시 규모 5.8 강진 발생 후 석달여만에 정부가 월성원자력발전소 재가동을 승인했지만, 승인 일주일만인 12일 경주에 또 규모 3.3 지진이 발생해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경주가 활성단층에 포함될 뿐 아니라 지난 석달간 547회 여진이 발생해 원전 밀집지역인 이곳에서 "일본 후쿠시마 같은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
겨울은 철새들의 계절이다. 저 멀리 시베리아 등지의 철새들이 월동을 위해 한반도를 찾아들고 이 겨울진객들은 강과 습지 등지로 고르게 자리를 잡고 겨울을 나게 된다. 낙동강도 예외가 아니었다. 겨울만 되면 수만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낙동강을 찾았고, 녀석들의 소리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밤잠을 설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많던 철새들은 다 어딜가고 낙동
낙동강 생활권인 영남지역 환경단체가 이명박 정부 당시 추진했던 4대강사업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과 원인규명을 위한 소송에 나선다.대구·안동·부산환경운동연합 등 영남권 40여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낙동강보 완전개방 국민소송 추진본부'는 "4대강사업 후 농·어민을 비롯한 영남지역민 모두가 직간접적 피해를 입었다&
이희진(52.새누리당) 경북 영덕군수가 신규 원전 관련 사업에 대해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이 군수는 7일 영덕군청 기자회견에서 "경주 지진으로 국민 모두가 놀랐고 아직 여진이 있는 가운데 신규원전 예정지인 우리 군민들 불안감은 극도로 높아졌다"며 "군민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오늘부터 우리 군은 모든 원전
지난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영주댐 준공식이란 것을 열었다. 영주댐을 다 지었다며 공식 선언을 한 것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주민 초정, 공연, 준공축사, 유공자표창, 준공기념비 제막 등의 순으로 한마디로 '준공 잔치판'을 벌인 것이다.그런데 영주댐을 다 지었다고 잔치판을 벌일 만한 일인지 되묻고 싶다. 마지막 4대강사업인 영주댐 사업은
▲ 영주댐 준공식장서 댐 해체를 촉구하는 시민들(2016.10.25) / 사진 제공.대구환경운동연합 1천년 역사의 금강마을은 물 속으로 사라지고, 천혜의 모래강 내성천도 마찬가지로 수몰 위기에 처했다. 1조원이 든 이른바 마지막 4대강사업 영주댐이 7년만에 준공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정부는 팡파레를 울리고 영주댐 완공을 자축하는 잔치상을 차리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