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일방적인 월성1호기 수명연장 결정에 법원이 처음으로 제동을 걸었다. 경주 주민 등 국민 2천여명이 정부를 상대로 낸 월성1호기 수명연장 무효소송에서 절차와 안전성 등의 위법성을 이유로 수명연장 취소 판결을 내린 것이다. 그러나 사법부 제동에도 월성1호기는 멈추지 않고 계속 가동될 전망이다. 정부가 항소와 함께 최종 판결까지 계속 운영 계획을 밝혔기
이희진(52.새누리당) 경북 영덕군수가 신규 원전 관련 사업에 대해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이 군수는 7일 영덕군청 기자회견에서 "경주 지진으로 국민 모두가 놀랐고 아직 여진이 있는 가운데 신규원전 예정지인 우리 군민들 불안감은 극도로 높아졌다"며 "군민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오늘부터 우리 군은 모든 원전
최근 지진 발생 후 원자력발전소가 몰려 있는 영남권지역 주민들이 원전 정책에 반대하는 100만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특히 학부모들은 지진과 원전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경북 영덕군수의 자문기구가 최근 인근 도시인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영덕 신규원전 건설을 중단하자고 결의한 뒤 이희진 군수에게 수용을 촉구해 군수의 결정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영덕군발전소통위원회(위원장 김수광)'는 "경주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 안전이 대두돼 지난 13일 제7차 임시회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한 결과, 참석 위원 만장일
국내 방사성폐기물 저장소의 80%가 당초 계획보다 2배 넘는 용량을 수용하도록 변경돼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원전 확대 정책을 계속 펼치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유승희(더불어민주당.서울성북갑) 의원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자료 분석 결과, 국내 경수로 원전 80%가 최초 설
'지진' 인근 지역에 운영중인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해 국민 대부분은 '위험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원전가동을 임시 중단한 뒤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환경단체 제안에 대해 10명 중 8명 꼴로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운경운동연합의 의뢰로 지난 10월 4일 전국 만19세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78명을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지 일주일만에 경주에서 또 4.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지 인근에는 12기의 원전이 운영되고 있어 계속되는 여진에 주민들의 불안은 점점 커져가고 있지만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원전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기상청은 19일 "저녁 8시 33분 58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울산에서 5.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진원지 인근에 10기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돼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상 없이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부산지방기상청은 5일 "저녁 8시 33분 경북 울산시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0 리히터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
방사성폐기물을 대량 저장하는 '경주 방폐장'의 배수펌프 대다수가 설치 1년 반만에 고장나 교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설계결함' 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단체는 "핵폐기물 반입 중단과 안전성 재조사"를 촉구한 반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결함이 아닌 보수공사"라며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9일 한
"91.7%"경상북도 영덕군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 여부를 묻는 찬반 주민투표 결과, 91.7%라는 압도적인 숫자의 주민들이 원전 유치 '반대'에 자신들의 한 표를 던졌다. 영덕 주민들은 첫 주민투표라는 민주주의 방식을 통해 정부 에너지 정책에 제동을 걸어 원전이 없는 영덕을 자신들의 미래로 택했다.주민투표 개표는 12일 밤 11시 넘
경상북도 영덕군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를 묻는 찬반 주민투표 최종 투표율이 60.3%로 마감됐다. 투표인명부에 등록된 유효 유권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숫자의 주민들이 투표장을 찾은 셈이다.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 관리위원회(위원장 노진철)는 투표 마지막날인 12일 밤 11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지난 11~12일까지 이틀간 투표인명부에 등
경상북도 영덕군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를 묻는 찬반 주민투표 첫날 투표율이 49.2%로 마감됐다. 유효 유권자로 등록되어 있는 전체 영덕군 주민들의 절반 가까운 숫자가 첫날 투표장을 찾은 셈이다.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 관리위원회(위원장 노진철)'는 11일 저녁 9시 브리핑을 통해 "영덕 신규 원전 찬반 주민투표가 진행된 첫날 마지막
"아고 이날만 기다렸다. 내 고향에 핵발전소 들어온다는데 내손으로 내가 지켜야 안되나"11일 오전 11시 30분 경북 영덕군 강구면. 주민 김미자(71.가명) 할머니는 아침부터 남편 이강수(76.가명) 할아버지 손을 잡고 읍내에 나왔다. 정부가 신규 원자력발전소 3기를 영덕에 짓는다는 발표를 한 뒤 제대로 한숨도 못잤다는 노부부는, 이날
"현재 영덕에서는 주민투표에 참여해야한다고 독려하는 주민들과 불참해야한다고 홍보하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직원들이 영덕 시장, 바닷가, 마을 곳곳에서 마주치고 있다. 온통 투표 얘기 뿐이다"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경북 영덕군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 찬반 주민 투표 이틀을 앞두고, 변홍철(46)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9일 현재 영덕군의 모습을 이 같이 묘사했다. 그는 영덕군에서 주민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11월 11일로 예정된 영덕 핵발전소 찬반 주민투표를 앞두고 정부와 이권 세력이 무리수를 두고 있습니다. 어제(11월 5일)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행정자치부 장관이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영덕에서 추진 중인 주민투표에 대해 "주민투표법에 따른 합법적인 주민 투표가 아니며 아무런 법적인 근거나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습
"원자력발전소가 집 앞에 들어설 판이다. 누가 가만히 있겠나. 그래서 주민투표를 하자는데 방해가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다. 도움이 절실한 판국에 외부세력이라니.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것이다"경북 영덕군 남정면에 사는 김억남(47) 영덕핵발전소 찬반주민투표 추진위원회 총무국장은 30일 이 같이 말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영덕군 신규원전 예
추석 연휴를 나흘 앞둔 22일 아침 10시 30분.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수면 한 동네 이장 이영도(가명)씨는 갑작스런 호출을 받고 보건소로 나갔다. 보건소 앞에는 이씨처럼 영문도 모른채 불려나온 각 마을 이장들이 있었다. 그들을 기다린 건 5톤트럭. 차에는 20kg짜리 쌀 수백포대가 실려 있었다. 기사는 각각 쌀 20포대를 나눠주고 각 동네 주민 10명
경북 영덕군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와 관련해, 주민들이 오는 11월 11일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영덕핵발전소 찬반주민투표 추진위원회(임시위원장 손성문)'는 9일 영덕군 영덕읍 신라약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간주도의 '영덕 핵발전소(원전) 찬반 주민투표'를 오는 11월 1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투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일방적 원전
경북 영덕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 관련 주민 찬반 여론조사에서 과반 이상인 61.7%가 '반대'를 택했다. 앞서 4번의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면 갈수록 영덕 주민의 원전 반대 여론이 높아지는 셈이다. 때문에 주민들은 "재검토와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한 반면, 영덕군은 "참고 하겠지만 효력은 없다"고 했다.
이희진(51) 경북 영덕군수가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주민투표를 거부해 비난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원전을 지으면서 주민 찬반투표조차 거부하는 이 군수의 불통행정"이라며 "사퇴"를 촉구한 반면, 이 군수는 "법상 국책사업은 투표대상이 아니다"며 "권한자체가 단체장에게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