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을 하다가 마음과 정신을 다친 교사들을 치유하겠다며 문을 연 교원치유지원센터. 전국 17개 시.도에 개소한 뒤 교사들 정신 치료와 심리 상담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교사 수는 수만명인데 반해 지역별 상담사는 고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로부터 국민의힘 최연숙(비례대표.보건복지·여성가족위원회) 국회의원이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전국의 교사 숫자는 50만7,793명인데 반해 17개 시.도에 설립된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정신·심리 상담사 숫자는 2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선생님들은 죽을만큼 힘들었다. #7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20대 신입 교사 갑질성 민원 후 교실에서 극단 선택.#8월 31일 서울 양천구 신목초등학교 경력 14년차 30대 교사 생활지도 민원 후 극단 선택. #9월 1일 전북 군산 한 초등학교 30대 교사 휴대전화 메모장 "힘들다" 글 남기고 극단 선택. #9월 3일 경기 용인시 고등학교 60대 체육교사 학부모 민원·징계 절차 진행 중에 극단 선택. 갑질성 민원과 보호막 없는 시스템에 홀로 시달리다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서이초 교사의 죽음 이후 전국 교사들이 죽음이 잇
한국패션연 직원들이 임금을 2년 넘게 받지 못해 이사회에 기관 정상화를 요구해도, 대구시·경북도·산자부 당연직 이사들은 묵묵부답이다.밀린 월급만 23여억원에 이른다. 당연직 이사들이 1년 넘게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고, 기관을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한 구체적 대책도 없어 직원들이 경찰 고발에 들어갔다.한국패션연 직원 7명은 지난 30일
대구에서 폐암 산재 승인을 받은 학교 급식노동자들이 늘어나는데도, 대구시교육청만 급여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조리실무원 A(58)씨는 지난해 3월, 조리원 B(55)씨는 지난해 7월 폐암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월 4일 근로복지공단 대구본부에 산재를 신청한 후 8월 21일에 승인이 났다. 지난 7월 5일 대구에서 3번째 폐암 산재 승인을 받은 급식노동자가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구경북 교사 5,000여명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 초등학교 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이 오는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여 의사를 밝힌 교사 숫자를 집계한 결과, 전국 1만191개교 교사 7만4,083명이 동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대구지역에는 457개교 2,182명, 경
대구 달성 테크노산업단지 농기계 부품생산 업체 ㈜조양·한울기공의 직장폐쇄가 110일 만에 끝나 노동자들도 파업을 멈추고 회사로 복귀했다. 하지만 노사의 법적 분쟁은 계속된다.노사에 22일 확인한 결과, 노사는 조업에 복귀한다는 합의서를 지난 18일 작성했다. 이에 따라 조합도 8월 18일 자로 파업을 종료했다. 사측도 21일부로 직장폐쇄를 해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20대 신규 교사가 학부모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지 한달이 지났다. 전국 교사들은 갑질이 된 민원 피해에 대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대구지역 현직 교사 100여명도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만나 쓴소리와 하소연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지난 18일 '대구 현장 교원 교육활동 보호 대책 간담회'를 열었다
㈜조양·한울기공의 직장폐쇄가 3달을 넘어 100일을 향해 가고 있다. 조합원들은 일터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임금도 받지 못한 채 하루하루 생계 걱정 속에 살고 있다.8월 1일 오전, ㈜조양이 회사 휴가 기간에 들어가 사람이 없는 공장. 금속노조 조양한울분회 분회장을 포함한 조합원 3명은 노조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다. 회사 정문을 포함해 곳곳에는
#1. "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을 붙잡고 교실에서 남아 진정시키려고 같이 쉼 호흡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머리채를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막대기를 들고와서 머리를 찍어 내렸다"10년차 대구 초등학교 A교사(여성)는 26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교사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지난 2019년 본인이 겪은 아픔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대구경북 교사들, 분향소에서 울분..."갑질에 노출, 시스템 부재"'서이초 교사 사망' 대구교육청 앞 분향소현직들 줄서서 물결, 리본·포스트잇 수백장"갑질 민원 사례도 다양...책임은 교사 몫"카톡·전화·교실 "24시간 지옥, 곪은 현장"학생인권조례 탓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 오른 시급 9,860원으로 확정됐다.역대 최저임금 인상률 중 최저 수준이다. '찔끔' 인상에 대구지역 노동계는 "실질 임금은 사실상 삭감된 것"이라고 규탄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9일 15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9,620원에서 240원 인상한 9,860원으로 결정했다.
경북대학교병원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병원장은 직선제로 뽑아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현행법상 국립대학교병원장은 이사회가 선출해 교육부 장관이 임명하는 '간접 선출제'다.하지만 '깜깜이 선출'로 전락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 이번 선거부터 직원들이 직접 뽑을 수 있게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1.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2023.7.14) / 사진. 평화뉴스 정준민 수습기자2. 조승호 건설노조 대경본부장 직무대행이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모습(2023.7.14) / 사진. 평화뉴스 정준민 수습기자3.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2023.7.14) /
보건의료노조가 오늘부터 이틀 간 총파업에 들어갔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13일 오전 7시부터 총파업을 시작했다. 19년 만이다. 이번 파업은 무기한 총파업이 아닌 13일, 14일 이틀간 지정 파업이다. 파업 참가 규모는 응급실, 수술실 등 필수업무에 투입되는 조합원을 제외한 전국 의료기관 140곳의 노동자 4만5,000여명다.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60여개 직종 보건의료노동자들이 동참한다.노조는 파업 첫날인 13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보건의료노조 산별
윤석열 정부가 고속철도 업무 쪼개기를 통한 '철도 민영화'를 추진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유일하게 철도공사가 담당하고 있는 시설업무를 민간에도 개방할 수 있는 개정안이 발의된 탓이다. 철도노조와 대구 시민단체는 동대구역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를 위한 공동행동에 나섰다.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대구민중과함께,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진보정당연석회의는 12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철도하나로운동' 출범식을 갖고 ▲철도관제·시설유지보수 업무 이관 반대 ▲고속철도(KTX·SRT) 통합 ▲철도산업발전기본법 개정안 폐기를 촉구했다.
법원마저 청소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고법 청소노동자들이 4일 대구고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을 달라"고 촉구했다. 청소노동자들은 최저임금에 준하는 기본급 인상을 촉구하며 오는 6일 하루 파업을 예고했다. 요구안은 ▲기본급 최저임금 수준으로 인상 ▲복리후생비 차별 해소 ▲청소인력 충원 등이다. 이들
대구경북지역 노동자들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오늘부터 2주 동안 총파업에 들어간다.민주노총 대구·경북지역본부는 3일 국민의힘 대구경북시.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권을 후퇴시키고 민생·민주주의·평화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총파업 선포식에는 민주노총 대구·경북본부 노조원,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가자 총파업, 윤석열 퇴진", "가자 총파업, 노조탄압 분쇄"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대구지역 노동자 10명 중 3명은 월급이 200만원에도 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길우)는 26일 '2023년 체감경기 최저임금 실태조사 대구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2중 노조 가입자, 사업주, 무직자, 동일IP, 무효를 뺀 노조 미가입 대구 노동자 대상이다. 전체 응답자 165명 중 81.2%인 134명이
대구경북 건설노조 간부 2명이 '채용강요' 혐의로 오늘 구속됐다. 대구경찰청은 건설업체에 노동조합원의 채용을 강요한 혐의로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지부의 김종호 지부장과 한상우 전략부장 등 노조 간부 2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일 채용 강요 공동 협박 등의 혐의로 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지부 노조 간부 9명의 일터와 집을 압
대구경찰청이 최근 지역 건설노조 사무실과 간부들을 대상으로 대대적 압수수색을 벌이자, 건설노조가 "건설노동자 탄압"이라며 "김수영 대구지방경찰청장 사퇴"를 촉구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대구경북건설지부(지부장 김종호)는 13일 오후 대구지방경찰청 앞에서 '압수수색 규탄, 대구경찰청장 사퇴, 생존권 쟁취 대구경북건설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