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자 TV토론에서 '공약의 부실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특정 공약 내용이 아니라 앞서 다른 대구 북구갑 의원들의 공약을 국민의힘 후보가 재사용한 것 아니냐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쓴소리를 한 것이다. 공직 선거에 출마한 후보로서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기호 1번 민주당 박정희(54.전 대구 북구의원) 후보는 3일 오전 대구북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고 KBS대구가 중계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북구갑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기호 2번 국민의힘 우재준(35.변호사) 후보를 향해 이 같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해 '허위 경력'을 게재한 혐의로 대구시 북구 A후보가 경찰에 고발됐다. 대구에서 총선 후보자가 고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경력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후보자 A씨를 4월 1일 경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A후보는 선거에 당선될 목적으로 자신의 경력에 대한 허위사실을 후보자등록신청서·명함·SNS 등에 공표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경력 중 직위나 직책을 부풀려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에는 현재 '북구갑'에 3명, '북구을' 선거구에 4명 등 모두
전국 선거에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 대구는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사전투표율 꼴찌'의 불명예를 벗어날 수 있을까?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0일 실시되는 총선의 사전투표를 오는 4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진행한다. 대구는 12개 선거구에 모두 150곳의 사전투표소를 마련했다. 2년 전 제8회 지방선거 당시의 142곳보다 8곳이 늘었다. 그러나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18개 특별시·광역시도 가운데 꼴찌 수준에 머물렀다.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16년 총선 당시 대구에서 30여년 만에 정통 야당 '민주당' 간판으로 대구 정치 1번지 수성구갑의 금배지를 달았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이번 총선 다시 대구를 찾았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66)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8일 앞두고 대구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쳤다. 김 선대위원장은 2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전국적으로 정권을 심판하자는 분위기가 많이 확산된 데는 이유가 있다"며 "대구시민들도 다르지 않다. 이번에 한 번 확 좀 바꿔주이소. 확 디비달라"라며 지지를 호소했
'서민경제'를 망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대구 중구남구 방송토론에서 문재인 청와대 인사와 윤석열 정부 인사가 공방을 벌였다.대구선관위는 2일 오후 KBS대구 생중계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중남구 후보자 초청 TV토론회를 진행했다. 기호 1번 민주당 허소(54), 기호 2번 김기웅(62), 기호7번 무소속 도태우(54) 후보 등 후보 세 사람이 토론을 진행했다.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허소, 윤석열 정부의 초대 통일부 차관을 지낸 국민의힘 김기웅(박근혜 정부 대통령비서실 통일비
대구 한 국회의원 후보가 이주노동자들을 폭행하고, 사적으로 체포해 논란이다. 인권단체들의 신고로 국가인권위원회와 대구경찰청이 각각 조사에 들어갔지만, 이미 대구경북 지역사회에서 해당 후보에 의해 맞고 강제 추방된 이주민 피해자는 수십명에 달한다. 이주인권단체들과 이주민들은 경찰청 앞에서 해당 후보에 대한 즉각적인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등 항의 시위에 나선다.이주노동자평등연대와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 이주민센터 친구 등 전국이주인권단체들은 오는 3일 오전 서울 서대문역 앞 경찰청 앞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바라보는 대구지역 청년들의 민심은 어떨까.경북대학교가 있는 대구 북구 산격동과 복현동 '북구갑' 선거구에서 지난 1일 20대 유권자들을 만나 '총선 관심 여부', '지지 후보'와 '지지 정당'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20대, 총선에 관심 있나요? "노는 날", "공부하느라 바빠서"..."내 손으로 투표"젊은 유권자 대부분 선거에 무관심했다. '취업', '자격시험' 공부할 시간도 빠듯하다는 것이다. '노는 날'이라고 답한 이들도 많았다. "관심 둘 겨를이 없다"며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고 도서관으로, 강의실
22대 국회의원 총선 사전투표(4.5~6)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구경북은 언론사의 여론조사조차 드물다. 흔히 말하는 '요동치는 판세' 지역이 아닌데다 '보수 성향'이 워낙 짙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2일 확인한 결과, 후보등록이 시작된 지난 3월 28일 이후 등록된 '대구광역시' 여론조사는 단 2개뿐이다. '중구남구'와 '수성구을'이 전부다. 2월말과 3월초로 넓혀도 4개만 더해질 뿐이다. 그러나, 이 시기는 국민의힘 경선 과정의 여론조사라서 여야 대진표가 완성된 현재의 본 선거
대구지역 총선 후보들의 각종 이색 유세가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총선 후보가 대파를 흔들다가 무릎으로 대파를 격파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자 수성구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강민구 후보다. 강 후보는 "수성구 주민 여러분, 20년 된 시들시들한 대파를 또 4년 더 드실 것이냐"며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더니 대파를 격파하는 유튜브 쇼츠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875원 대파값' 발언을 저격한 것이다. 채소와 과일 등 고물가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이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대구 수성구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민구(수성구갑), 새진보연합 오준호(수성구을) 두 '민주진보 단일후보'들이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아동청소년 기본소득' 공약을 공동 정책으로 채택했다.수성구갑 민주당 강민구, 수성구을 오준호 새진보연합 후보는 2일 오전 수성구 함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성구의 출산율은 대한민국 합계출산율(2023년 기준 0.72명)보다 현저히 낮은 0.53명"이라며 "아동청소년 기본소득 정책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공동상임선
상대방의 말 꼬투리를 잡고 시비를 걸고. TV토론은 결국 난장판이 됐다. 대구시달서구선거방송위원회는 1일 오후 '대구 달서구병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방송토론'을 주최했다. 대구MBC를 통해 생중계됐다. 기호 2번 국민의힘 권영진 후보와 기호 7번 민주진보 야권단일후보인 진보당 최영오 후보, 기호 8번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등 3명이 실력을 겨뤘다. 서로의 정책과 공약을 검증하고, 지역 현안과 이슈들에 대한 해법을 묻기 위한 자리였지만, 취지가 무색하게 됐다. 권영진 후보와 조원진 후보가 토론 1시간 내내 가시돋친 말들을 주고
대구 '동구.군위군을'은 동구을에 군위군이 합쳐진 새 선거구로, 통합 후 첫 국회의원 선거다.동구청장 출신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강대식(64.남성), 첫 선거에 출마한 자유통일당 대구 동구군위군을 지역위원장 정은실(62.여성), 동구의원 출신 '민주진보 야권단일후보' 진보당 황순규(43.남성) 후보 등 3명이 금배지를 놓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4년 전 2020년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강대식 후보가 득표율 60.33%로 초선을 거머쥐었다. 2016년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유승민 후보가 75.74
더불어민주당 이탄희(45) 국회의원이 대구 중구남구 허소(54) 국회의원 후보의 주말 지지 유세에 나섰다.이탄희 의원은 31일 저녁 대구 중구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앞 광장에서 "이번 선거의 대의는 정부 여당 견제가 대의"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함과 폭주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를 보고 언론은 흔히 '보수정부'라고 하지만, 저는 보수정부도 아니라고 본다"며 "우리가 민주화 이후 35년간 진보와 보수 두 정권을 왔다갔다해왔는데, 어떤 보수정부도 이렇게 하지 않았다. 진보와 보수를 넘어 이 수준은 아니였다
양자 대결 중인 대구 달서구을 국회의원 선거. 여당 원내대표이자 4선 국회의원 금배지를 노리는 국민의힘 윤재옥(62) 후보에게, 더불어민주당 김성태(69) 후보가 도전하고 있다. 4.10 선거를 앞두고 처음 방송토론에서 만난 두 후보는 경제 지표 하락과 민주주의 지수 퇴보 등을 놓고 '네 탓' 공방을 벌였다. "윤석열 정부의 2년 실정 탓"이라며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는 김성태 후보의 비판에 대해, 윤재옥 후보는 "제1당의 입법 폭주로 인한 야당 탓"이라고 맞섰다. 대구달서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지난 30일
대구 '중구·남구'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국민의힘이 내리 당선되는 지역이지만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의 공천 번복에 지명도 낮은 정치 신인 전략공천으로 보수층 표가 갈라질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에서 중남구 선거구에 예비후보만 8명이 등록했었고, 1명으로 최종 정리됐으나 그 후보가 '5.18 망언'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였다. 수많은 비판에도 도 후보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중남구 선거구는 현재 국민의힘 임병헌(71) 의원 지역구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곽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대구지역 장애인단체가 총선 후보들에게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정책공약 요구안 이행을 촉구했다.'대구지역2024총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30일 오후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대구시 장애인 권리 실현 정책공약' 제안 결과를 발표했다.대구총선장애인연대는 지난 2월 14일부터 지난 28일까지 대구지역 총선에 출마하는 원내정당 소속 후보들에게 정책공약 자료를 보냈고, 협약 체결 의사를 밝힌 후보들을 찾아 간담회·협약식 등을 진행했다.그 결과 후보 26명 중 절반 가량인 12명의
"대구 달서구지역 랜드마크로 '박정희 컨벤션센터'를 건립하자."4.10 국회의원 선거 대구 달서구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영하(61) 후보가 방송토론 중 이 같은 제안을 했다. 유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이자 탄핵심판 변호인단 출신이다. 더불어민주당 권택흥(55) 후보는 곧바로 "(박정희 컨벤션센터 건립은)적절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대구달서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지난 2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달서구갑 후보자 방송토론'을 주최했다. 대구KBS를 통해 중계됐다.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대구 총선 첫 TV토론이다.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는 대구의 '강남' 혹은 '정치 1번지'로 불린다.지역에서 소위 '잘 산다'는 사람들이 이곳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거물급 정치인들이 선거를 치른 곳이기 때문이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신한민주당' 신도환(수성구·남구) 후보가 당선된 뒤 31년 만인 지난 2016년 김부겸 후보가 '민주당' 간판을 달고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수성구갑' 선거구는 현재 국민의힘 주호영(63) 의원의 지역구다. 주 의원은 대구 '수성구을'에서 4선을 내리 했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대구를 찾아 "정권 심판"과 "민생 회복"을 강조했다.대구 중구 중앙로역에서 CGV대구한일까지 걸으며 시민들을 만나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를 포함해 조국혁신당 김준형, 박은정, 차규근, 황운하 등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들도 함께했다. 지지자 100여명도 조 대표의 대구 일정에 동행했다.조 대표는 "대구가 보수의 아성, 험지라고 말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구시민들과 국민들이 손을 잡아줘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구 국회의원 후보 12명도 4.10 총선의 본격적인 선거운동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국민의힘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틀 전인 지난 26일 이미 발대식을 가졌다. 때문에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8일에는 후보 각자 12개 선거구에서 유세를 펼쳤다. 대구는 국민의힘이 지난 30년 넘게 12개 선거구를 모두 석권하다시피 한 텃밭 중의 텃밭이다. 현역 국회의원 12명 전원 국민의힘이다. 후보 중 6명은 현역, 5명은 물갈이 공천했했다. 대구 중구남구 김기웅, 동구군위군갑 최은석, 동구군위군을 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