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대인에 대하여 5년 동안 임대차 계약의 갱신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대인은 임차인이 권리금을 회수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되며, 이를 어길 경우 임차인에게 권리금 상당액의 손해를 배상해야 합니다. 그런데 만일 임차인이 5년이 지나 더 이상 계약의 갱신을 청구할 수 없는 경우에도 임대인은 임차인이 권리금을 회수할 수
김영란법이 시행된 후 처음 맞는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의 날에는 일반적으로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드리거나 간단한 선물을 제공하는 것이 관행이었습니다. 그런데 김영란법은 선생님이 포함된 공무원 등에 대하여 부정청탁이나 금품수수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김영란법이 시행된 후 선생님에게 선물을 드려도 되는지, 된다면 어느 범위에서 가능한
부가 조부보다 먼저 사망한 경우 조부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을까요? 피상속인(조부)이 사망하기 전에 상속인이 될 사람(부)이 먼저 사망한 경우 그 사망한 사람의 직계비속(손자)이나 배우자(며느리)는 피상속인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지, 상속을 받는다면 그 자신의 고유한 지위 즉 피상속인의 손자 또는 며느리라는 지위에서 상속을 받는 것인지 아니면 상속인이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반 국민이 배심원 또는 예비배심원으로 형사재판에 참가할 수 있는 제도를 '국민참여재판'이라고 합니다. 국민참여재판은 사법의 민주적 정당성과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인데요.국민참여재판의 대상이 되는 사건은 합의부 사건으로 사형, 무기 또는 단기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피고인이 국
공동상속인 중에 피상속인의 재산 유지나 증가에 특별한 기여를 하거나 피상속인을 특별히 부양한 사람이 있는 경우 그러한 기여를 한 상속인을 다른 상속인과 같이 취급하는 것은 특별한 기여를 한 상속인에게 심히 불공평한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에 민법은 특별한 기여를 한 공동상속인에게 그 기여에 상응하는 ‘기여분’을 인정하여 공동상속인간
민법 제1008조는 '공동상속인 중에 피상속인으로부터 재산의 증여 또는 유증을 받은 자가 있는 경우에 그 수증재산이 자기의 상속분에 달하지 못한 때에는 그 부족한 부분의 한도에서 상속분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위 규정에서와 같이 공동상속인 중에 피상속인으로부터 재산을 증여 또는 유증 받은 자를 '특별수익자'라고 합니다. 이는 공동상속인 중에
유언은 우리 헌법과 민법이 보장하는 사적자치의 원칙에 따라 사후의 재산 및 법률관계를 유언자의 의사에 따라 처리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유언은 유언자의 사망 후에 비로소 그 효력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위·변조나 의사 왜곡의 위험이 존재합니다. 이에 우리 민법은 유언의 방식을 법정하고, 그 절차를 엄격히 정하여 유언의 진정성을 보장하고자 노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피보험자나 보험계약자는 보험계약체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에 대하여 보험사에 고지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이는 보험사고 발생위험과 관련한 피보험자의 정보를 바탕으로 고위험군의 보험계약자를 배제하거나 위험정도에 비례하는 적정한 보험료율을 산출함으로써 보험계약의 남용을 방지하여 보험단체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보험계약
공도로 통하는 도로가 없는 토지를 맹지라고 합니다. 이 경우 맹지의 소유자가 도로로 통하는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변 토지를 통로로 활용할 수 밖에 없는데요. 주변 토지를 통로로 활용하는 방법은 주변 토지 소유자의 협상으로도 가능하겠지만, 주변 토지 소유자가 이를 거부하면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 연출됩니다.이에 우리 민법은 맹지소유자가 도로에 접근하여 토
승소판결을 받더라도 집행할 재산이나 목적물이 없다면 그 판결문은 실질적인 가치가 전혀 없게 됩니다.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하여 소를 제기하기 전에 집행할 재산이나 목적물의 현상을 유지하여 판결의 집행을 담보하는 것을 보전처분이라고 하는데요. 그 보전처분의 대표적인 것이 가처분과 가압류입니다. 부동산에 관한 처분금지가처분과 가압류는 그 본질상 처분금지효력을
일조권(日照權)이란 햇볕을 향유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아파트의 일조권은 쾌적한 주거환경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서 주거의 입지나 가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이러한 일조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 건축법령은 건축물에 대하여 일정한 제한을 가하고 있고, 법원은 일조권 침해가 일정한 수인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이를 위법하다고 보아 손해배상 등의 제재를
'채무를 불이행할 경우에는 일체의 손해를 배상한다'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자주 보는 문구인데요. 위와 같은 문구로 과연 일체의 손해를 배상받을 수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위와 같은 문구는 그 실효성이 전혀 없는 문구입니다. 왜냐하면 민법에서 이미 채무불이행에 있는 경우 발생한 모든 손해를 배상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다만 채무불이행으로 발생한
난로를 일반적인 용도로 정상적인 사용방법에 따라 사용하였는데, 난로 자체의 결함으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하여 생명, 신체, 재산상의 손해를 입은 경우 제조물책임법에 따라 제조업자에게 그 손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제조물책임법에 따라 손해의 배상을 구할 경우 민법상 불법행위나 채무불이행 책임을 구하는 것 보다 입증책임의 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는데요.
민법은 권리불행사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일정한 기간의 경과로써 권리를 소멸시키는 소멸시효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간의 경과로 인하여 권리에 관한 사실관계의 입증이 어렵고, 권리불행사라는 상태가 장기간 지속된 경우 이에 대한 상대방의 신뢰를 보호하고 권리자의 태만에 제재를 가하여 법적안정성을 보장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이러한 소멸시효기간의 경과여부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그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배상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법원은 손해를 적극적 손해, 소극적 손해, 정신적 손해로 나누어서 별개로 판단하고 있어 교통사고로 인한 손해의 주장입증도 위 유형에 따라 달리 해야 하는데요. 카드뉴스를 통하여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구체적인 손해내역이 어떠한지 그리고 어떠한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주식회사에서 주주총회나 이사회의 결의를 함에 있어 의안과 개인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주주나 이사는 그 의결권이 제한됩니다. 이사의 책임을 면제하거나 이사의 보수를 결정하는 주주총회에서 당해 이사의 의결권이 제한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상법이 이와 같이 특별이해관계인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것은 회사 또는 주주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주주나 이사가 자신
소규모 비상장회사의 주식은 상장회사의 주식과는 달리 상법상 주식양도방법의 절차에 따라 행해져야 합니다. 소규모 비상장회사의 주식은 대부분 미발행인채로 거래가 되는데, 우리 상법은 주식의 거래안전을 위하여 미발행주식의 양도시기를 제한하면서, 주식양도방법에 관해서는 특별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해석상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소규모 비
부동산 거래를 할 경우 거의 대부분 공인중개사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요. 그러나 그 과정에서 공인중개사의 고의 또는 과실로 부동산 거래에서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공인중개사법 또는 민법이 정하고 있는 법적 수단을 통하여 그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데요. 카드뉴스를 통하여 부동산 중개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분쟁 유형에 대한 구제수단을
물건에 관하여 생긴 채권이 있는 경우 그 채권을 변제받을 때 까지 해당 물건을 점유하면서 반환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유치권이라고 합니다. 구두수선공이 구두를 수선한 후 구두수선대금을 받을 때 까지 구두의 반환을 거절할 수 있는 것도 유치권의 효력 때문입니다.
행정처분이란 영업정지, 운전면허취소, 조세부과 등 행정청의 공권력 행사로서 구체적 사실에 관한 법집행 등을 말합니다. 우리 법체계는 행정의 효율성과 명확성을 담보하기 위하여 행정처분에 일반 사인의 행위와는 다른 효력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행정처분의 효력을 다투는 방법은 일반 민사소송과는 많이 다른데요.카드뉴스를 통하여 행정처분의 효력을 다투는 방법을 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