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의 자율학습 취소 통보에도 학교에 나와 연구학교 신청 철회와 국정교과서 폐지를 촉구했다.문명고 학생 150여명과 학부모 30여명은 20일 오전 9시부터 2시간가량 학교 행정실과 교장실 앞, 운동장, 강당 등에서 집회를 열고, 학교의 연구학교 신청 취소와 국정교과서 사용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학교 측의 자율학습 취소 통보
'작은학교' 대동초의 폐교를 위한 조례안이 학생, 학부모들의 반발에도 시의회 상임위에서 통과됐다.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배창규)는 17일 대동초 폐교 내용의 '대구광역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해당 조례는 오는 22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대동초는 3월부터 산격초와 통·폐합돼 역사 속으로 사라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국정교과서 철회를 위한 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학부모 9명이 국정교과서 철회를 위한 대책위를 꾸리고 오늘 농성은 밤 9시에 접기로 했다.대책위 고2 학부모 대표 박은정(47)씨는 "일단 오늘 농성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내일 다시 1인 시위를 통해 국정교과서 철회를 요구할 것"이라며 "더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영주 경북항공고가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심사에서 탈락해 문명고 1곳만 남게 됐다. 경북도교육청은 "최종 심사에서 서류 검토 결과 학교운영위원회 미개최, 서류 미비로 항공고는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심사 결과 발표 전 김병호 항공고 교장도 "국정교과서를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사측의 일방적 통보로 재계약을 한 달 앞두고 해고된 노동자 2명이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분신을 시도했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대구경북건설기계지부 황재분회(분회장 박수찬)가 17일 북구 노원동 3공단 내 (주)홈센타 본사 앞에서 농성을 벌이는 도중, 오전 11시쯤 60대 덤프운송노동자씨가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한데에 이어 오후 1시쯤 박수찬 분회
▲ '국정교과서 철회' 집회 중인 학생들(2017.2.17)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가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위한 연구학교 신청 과정에서, '신청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첫 투표 결과를 뒤집고 재투표로 결과를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전교조경북지부(지부장 김명동)는 "문명고가 지난 14일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우리는 쓰레기 교과서로 역사를 배울 수 없습니다. 교장선생님 즉각 철폐하십시오"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교과서를 채택한 2곳 중 경북 경산 문명고 학생들도 국정화 반대에 나섰다.문명고등학교 학생 2백여명은 17일 오전 9시부터 1시간가량 운동장에서 집회를 열고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위한 연구학교 신청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와 함께
경북 구미 오상고등학교도 학생들의 강력한 반발로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박기원 오상고 교장은 16일 오후 5시쯤 "학생들과 학부모 반대가 심해 교사 전체 회의를 소집해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청 하루 만에 철회를 결정한 셈이다. 그는 이 사실을 운동장에서 철회 집회 중이던 학생들에게
김천고등학교가 결국 국정교과서 신청을 포기했다. 이병석 김천고 교장은 15일 밤 9시쯤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위한 연구학교 신청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대가 너무 심해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전국에서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로 신청한 학교는 경북지역 항공고, 문명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이 추진하는 교육박물관 건립에 대해 시민사회가 "졸속 행정"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작은학교살리기 대구공동대책위원회, 전교조대구지부,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 20개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오후 대구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례가 통과되지 않았음에도 교육청은 엉터리 용역결과를
토론, 플래카드, 대자보. 경북 김천고 학생들이 국정교과서를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천고등학교 학생들은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위한 연구학교 신청 마감 날인 15일, 학교가 신청 검토 의사를 밝히자 이를 반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율 토론회를 열
역사왜곡 논란이 있는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위한 연구학교 신청 마감날 대구에서는 신청교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개교가 신청을 검토했으나 학내외 반발로 취소했다. 반면 경북에서는 3개교가 이미 신청을 완료했고 1개교가 사용을 검토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항의농성 중이다.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 교육과정과에 따르면,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대구 청년 대다수가 수당조차 받지 못한 채 장시간·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청년유니온(위원장 최유리)이 지역 청년들의 노동환경을 조사한 결과, 84.5%가 주당 법정 근로시간 40시간을 초과해 일하며 수당을 받지 못한 이들은 63.2%에 달했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51.1시간이었으며 근로계약서 상의 시간과 실제 근로시간은
대구경북 6개 학교가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당초 오는 10일까지 국정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연구학교 신청을 끝내기로 했다. 그러나 마감 이틀 전인 8일 현재까지 신청한 학교가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자, 교육부는 이날 갑자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고 오는 15일까지 연구학교 신청 마감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해 온 이랜드 외식사업부 사업장 가운데 대구에서도 14곳이 3억원 가량을 체불한 것으로 드러나 시민사회가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정의당대구시당이 이정미 의원실과 대구지방노동청을 통해 입수한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이랜드 매장 14곳에서 아르바이트 노동자 1
청소년들의 노동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대구지역 첫 조례가 보수의 벽 앞에 결국 좌절됐다.대구광역시 달서구의회 복지문화위원회(위원장 이기주)는 3일 '대구광역시달서구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벌인 결과 "본회의 상정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문화위 전체 의원 8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이 공개된 지 사흘 만에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서만 총 653건의 오류가 발견됐다. 교육부가 중‧고교 교과서를 합쳐 760군데를 수정했다고 했음에도 여전히 '오류투성이'임이 밝혀짐에 따라 국정 교과서 부실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역사교사모임, 민족문제연구소, 역사문제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역사교육연대회의는
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병채) 직원들 대부분이 지난 3년간의 병원장의 운영방식과 연임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 조병채 병원장 연임과 운영평가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 / 제공.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대구지부 경북대병원분회 경북대병원노조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8%(801명)가 조병채 원장의 병원운영에 대해 '잘한 것이 없다'고 답
경북대학교 보직교수들이 학생 면담자리에서 비정규직 교수에 대한 차별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북대분회(분회장 정보선)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2017년도 제2차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김모 기획처장과 오모 재정부처장은 학생위원 5명과 면담을 진행했다.당시 이 면담 자리에 참석한 경북대 A학생은 기록을 위해 녹취를 했다.
대구칠성초등학교(학교장 김옥순) 배식보조원 2명이 설 명절을 앞두고 해고 통보를 받아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김미영(45)씨와 안해정(42)씨는 각각 2010년과 2012년부터 칠성초 배식보조원으로 일하며 3~6학년 교실 34곳에 급식을 배달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4시간씩, 주당 20시간을 4~6년을 근무했지만 지난 24일, 이들은 인건비를 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