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삼평리 송전탑 공사 반대 주민 농성장이 '철거' 위기에 놓였다.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건설지사가 "불법점유"를 이유로 송전탑 반대 주민들의 농성장과 망루, 장승, 컨테이너 등에 대한 건물철거를 할 수 있는 '대체집행'을 법원에 신청했기 때문이다. 또 '철거비용'을 포함한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결정에 따른 '이행강제금
“세월호 참사 64일째입니다.” JTBC 손석희 앵커의 9시 뉴스나인 오픈 멘트다. 곧이어 그날 이후 늘 그랬던 것처럼, 진도 팽목항에 있는 서복현 기자를 부른다. SNS에서는 서복현 기자를 교대해줘야 한다는 동정론이 나온다. 64일째. 하얀 목련이 뚝뚝 지던 어느 봄날이었는데, 이제 여름으로 치닫고 있다. 카트리나 모멘트, 스푸트니크
"말도 아니다. 완전 지옥이다. 나이 많은 할매들은 안에서 계속 고함 지르고 포크레인은 밀고 들어가고 경찰들은 길목을 막고 다른 사람들 안으로 못 들어가게 하고. 남일이 아니다. 우리랑 똑같다"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시작된 11일. 이날 아침 밀양을 찾은 경북 청도군 삼평리 주민 김춘화(64) 할머니는 이 같이 말하며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 철거 강행…3곳 완료오전 6시께 경찰-주민 간 충돌 시작…경찰 2000여 명 동원최하얀 기자, 최형락 기자(=밀양) 필자의 다른 기사기사입력 2014.06.11 07:22:44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이 11일 새벽 결국 강행됐다. 한국전력은 11일 오전 6시 밀양시와 경찰이 밀양시
11일 밀양 행정대집행 예고…"살고 싶다"대국민호소문 "행정대집행 중단하고, 정치권·종교계가 중재해달라"김윤나영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기사입력 2014.06.10 10:25:59 ‘밀양 송전탑 반대’ 움막 농성장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이 오는 11일 새벽 예고된 가운데, 밀양
유배지에서 예수 읽기 백창욱 목사의 복음 이야기별점0.0점 | 네티즌리뷰 0건리뷰쓰기 저자 백창욱|한티재 |2014.04.14살려거든 거기서 나오라 이스라엘 역사에서 민중들을 덮치는 시련은 권력에게 일차 원인이 있다. 불의한 권력일수록 자기 위에 계시는 야웨를 무시한다. 그런 폐단은 불평등 세상으로 나타나고, 특히 약자들이 벼랑으로 떨려난다. 그럴 때 야웨
"일흔살 넘게 살며 망루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송전탑 막으려 아픈 다리로 망루에 오르면 겁나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철탑을 머리에 이고는 못산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가. 한전은 대답 좀 해봐라"김선자(75.경북 청도 삼평1리) 할머니는 22일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건설지사 앞 철문 앞에서 이 같이 말하며 '송전탑 공사 반대'를 주장했
경북 청도 삼평리 주민들이 "송전탑 건설 중단"을 촉구하며 망루에서 무기한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는 "삼평리 주민들이 송전탑 공사장 앞에 망루를 짓고 16일 오전 9시부터 송전탑 반대 무기한 고공농성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현재는 주민 김춘화(64) 할머니와
14일 대구 동구 도동 산180번지. 천연기념물 제1호로 지정된 '대구도동측백나무숲'에는 푸른빛의 측백나무 7백여그루가 발디딜틈 없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숲 앞으로는 불로천 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불로천변에는 분홍색 꽃을 피운 복숭아나무와 푸른빛의 잎사귀가 돋아난 감나무가 한 가득이다. 측백나무숲 군락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도동측백나무숲
국토교통부가 국가하천 내성천에서 하천환경정비사업이란 것을 벌이려 합니다. 이 사업은 4대강사업의 후속격인 지천사업으로 4대강사업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는 국토부가 또다시 4대강사업 식 토건공사를, 그것도 국보급 하천이자, 우리하천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내성천에서, 강행하려 해 환경단체와 여러 하천전문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6일 대구시 서구 비산7동에 있는 '대구염색산업단지'. 일요일이지만 염색산단 굴뚝에서는 하얀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온다. 연기는 공중으로 흩어져 인근 마을과 상가로 모습을 감춘다. 산단과 인근 마을을 가로 막고 있는 것은 회색 벽돌 담장 뿐. 염색산단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얼굴은 어둡기만 하다. 비산7동에서 31년재 살고 있는 송구곤(61) 비산7동
청도 송전탑 반대 주민들이 만든 '삼평리 평화공원'이 철거위기에 놓였다. 한국전력이 "불법시설"이라며 "철거"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평화의 상징"이라며 "철거 할 수 없다"고 맞섰다.'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한전이 삼평리 평화
"9년간의 송전탑 싸움. 고착, 감금, 폭행, 욕설, 고소, 고발로 얼룩진 밀양. 경찰과 검찰 조사만 14번. 경찰에 밟힐 것만 같은 공포가 매일 밀려온다. 국가폭력으로 밀양의 민주주의는 땅에 떨어졌다" 이계삼(41) '밀양765㎸송전탑 건설반대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25일 대구 강연에서 이 같이 말하며 밀양 송전탑 건설현장에서 벌어
23일 맑은 강물을 따라 고운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경북 예천군 호명면 내성천. 강물 흐름에 따라 모래의 모양도, 햇빛이 물에 반사되는 색깔도 변한다. 백사장에는 고라니와 수달, 삵 같은 야생동물의 작고 동그란 발자국이 총총 찍혀있다. 발자국은 강가에 있는 왕버들 숲까지 길게 이어졌다. 강물을 따라 내성천 하류 지보면으로 가면 비룡산과 내성천에 350도로
국토교통부가 낙동강 지류인 경북 영주시 '내성천'에 하천정비 목적으로 인공제방・생태공원・자전거길 조성공사를 계획하자, 환경단체가 "생태위협 제2의 4대강사업"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1월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1년 6개월동안 중단된 경북 청도 각북면 삼평리 송전탑 공사장 주변에 말뚝 10여개를 매설하고 로프를 설치하자, 주민들이 "공사 재개" 의혹을 제기하고 "중단"을 촉구했다.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송전탑반대주민대책위원회와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39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2011년 2월 중순 어느 날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고, 합격이라는 결과에만 집착하는 나를 멈추어야겠다는 생각에 공부하던 책들을 죄다버렸다. 그리고 이제껏 남들처럼 흘러가는 것이 아닌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이 뭘까 어떻게 살아야 진짜 사는 걸까 마음껏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다시 불교 공부도 시작하고, 이따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최소한의 생활자금
대구지방법원이 한국전력공사가 청도 송전탑 반대 주민 등 23명에 대해 공사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낸 것을 받아 들였다. 하지만, 주민들은 "부당한 결정"이라며 "공사를 계속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송전탑반대주민대책위원회',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참여연대'를 포함한 대구경북 39개 단체가 참여하는 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사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낸 한전과 가처분
김남주(金南柱, 1946~1994.2.13) 시인이 유명을 달리한 지 어언 20년이 지났다. 어두운 시대의 장막을 찢고 불꽃처럼 산화한 그의 문학을 올바르게 평가하고 계승하는 일은 살아남은 자들의 몫일 것이다. 시인의 20주기에 즈음하여 그의 '시(詩)전집'을 새로 펴내는 작업을 하면서 이제 역사의 일부가 되어가는 시인의 문학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기
지구연대기 1(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지구연대기2(틸문, 하늘에 이르는 계단)카테리나 시친 지음, 이근영 옮김, 도서출판 AK, 2009.류영철(전 영남대 국사학과 강의교수, 문학박사)궁금함과 의문은 간헐적이든 지속적이든 살아가는 누구에게 늘 있기 마련이다. 그 의문은 불가(佛家)에서의 화두처럼 뇌리에 오랫동안 자리하기도 하고, 때로 무엇을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