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A초등학교에서 2년째 비정규직 보건강사로 일하고 있는 30대 김은경(가명.여성)씨는 2년째 임금체불에 시달리고 있다. 학교장과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당시 월급 185만원을 받기로 했지만, 실제로 김씨 통장에 찍힌 월급은 계약서 금액보다 30만원이나 적은 150만원에 불과했다.김씨는 뒤늦게 임금 내역서를 확인했다. 건강보험료 등 4대보험료에서 본인이
'미신고 집회를 연 혐의로 조사할 것이 있으니 출석하시길 바랍니다'대구수성경찰서는 지난 9일 최상훈(32.학교비정규직노조 경북지부 조직국장)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21일까지 조사받지 않을 경우 체포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었다. 최씨는 21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최씨에게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노조가 지
12-16 민주노총 대구경북 총파업대회 기사 (3)"노동자 희생만 강요하는 노동개악", “비정규직 철폐" 총파업 대회- 대구경북 노동자 1,700여명 "내가 한상균이다"대구·경북지역 노동자 1,700여명이 "노동개악 저지, 민주노총 탄압 중지,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하는
경북대학교병원이 노조를 상대로 낸 '방해금지가처분' 소송에서, 법원이 가처분 신청 일부 내용을 인용해 노조의 병원 내 집회 경우 소음을 내지 말라는 결정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노조는 "소리없는 집회 강제는 노조활동과 집회시위 자유를 위축시키는 기본권 제한"이라며 이의제기할 방침이다. 대구지방법원 제20민사부(재판장 김형태)는 10
시급 3,800원. 월급 57만원. 근무 하루 6시간. 식사는 유통기한이 지난 3천원 이하의 식료품. 18살 조우중(18.가명)군의 노동조건이다. 조군은 9개월째 대구시 남구 대명동 한 프랜차이즈업체 24시간 편의점에서 매장관리 겸 캐셔 아르바이트(알바)를 하고 있다. 부모님 이혼 후 어머니와 살게된 조군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알바를 닥치는 대로 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21대 신임 교수회 의장에 윤재석(53)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가 당선됐다. 윤 교수는 교육부의 총장 후보 임용제청 거부로 빚어진 '총장부재 사태'와 관련해 1년 가까이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범시민대책위를 꾸려 대표직을 맡아온 인물이다. 앞으로 윤 교수는 교수회 의장 처음으로 사태 해결을 위한 대타협기구를 꾸려 교수회 차원의 "대학 자
"우리 학교만 시대가 멈춘 것 같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학교에 가기도 싫어요"(대구K중 3학년) 대구시 북구 K중학교는 한겨울에도 학생들에게 교복 이외에 외투를 입을 수 없도록 학칙에 명시하고 있다. 여름에는 무조건 긴바지와 긴팔만 입어야 한다. 또 양말도 여름에는 흰색, 겨울에는 검은색만 허용하고 양말 밖으로 복숭아뼈가 드러나서
대구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보육교사 김아영(30.가명)씨는 대체교사가 없어 이 곳에서 일한 지난 수 년 동안 한 번도 연차휴가를 못 썼다. 은행을 이용할 시간은 물론 아파도 쉴 수조차 없다. 불가피하게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에는 원생들이 잠든 낮잠시간을 이용해 잠깐 병원에 다녀올 뿐이다.대기업 한 통신사 대구지사에서 영업관리직으로 일하는 이형준(29.가
박근혜 정부의 중·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대해 경북대학교 전·현직 교수들이 '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역사교실·교재 등 대안을 통해 국정화 '불복종 운동'을 논의할 예정이다.경북대 전·현직 교수 123명이 참여하는 '한국사를 사랑하는 경북대 교수모임'은 7일 오후 대
경북대학교병원이 노조를 상대로 집회와 병원 출입 등을 금지하고 위반할 경우 1회 1인당 벌금 100만원을 내라는 소송을 내 논란이 일고 있다. 병원측은 "노조가 부적합한 집회로 병원 업무를 방해한다"고 주장한 반면, 노조는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는 이상한 소송"이라며 "소 취하"를 요구했다.경북대병원(
"떼인 돈 받는데 20개월이 걸렸다. 체불임금 받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줄 상상도 못했다"2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서모(27)씨는 '체불임금', '사라진 근로감독관을 찾습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노동청 "직무태만"을 규탄했다. 서씨는 대구 한 인디밴드 뮤지션으로 생계를 위해 2011년 12월~지난해 3월까지 2년
경북도교육청이 비정규직에 대한 해고를 쉽게하는 내용으로 취업규칙을 변경하면서 노동자들의 의사를 묻지않고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대구지방노동청이 이를 승인해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경북교육청은 지난 10월 19일 경북 모든 학교·기관에 '경상북도교육감 소속 교육실무직원 관리규정(취업규칙) 제정 및 시행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고
대구교육대학교가 '성희롱'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직원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법원이 가해자에 대해 전근 조치를 권고했으나 교대가 '정직 3개월' 처분만 내리고 전근 권고를 따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단체는 "교대가 경징계로 2차 피해를 가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대구여성회(회장 남은주)는 26일
설마설마하던 역사교과서 국정화라는 폭탄이 떨어졌다. 교육부가 지난 10월 12일 중고교 역사교과서를 2017년 3월부터 국정화하겠다는 안을 행정예고하고, 11월 3일 이를 확정고시하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본격적인 추진단계로 접어들었다. 불통과 독선으로 점철된 박근혜정부의 행태를 보면 올 것이 온 것이다. 그렇더라도 엄청난 여론의 반발과 온갖 국정현안이 좌
무상급식 전국 꼴찌 수준인 대구가 내년에도 비슷한 상황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가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을 올해보다 4억원 줄였기 때문이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모두 지난해 선거에서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공약으로 내세우고도 오히려 예산을 삭감해 비난이 일고 있다.대구교육청이 23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 대구지역 초&
"가지, 배추밭, 제비콩이 자라던 마당. 황톳길이 펼쳐진 뒷길. 형은 여기서 태어나 청운의 꿈을 키웠다"노동자들의 권리를 외치며 45년 전 산화한 고(故) 전태일(1948~1970) 열사의 친동생 전태삼(65)씨는, 21일 대구시 중구 남산동 50번지 계산오거리 전태일 열사의 생가터에서 이 같이 말하며 고향 대구에서의 형의 자취를 기억했다.
중·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위해 주체사상 웹진과 유관순 광고 등을 만들어 운영한 '국정화 비밀 TF' 단장 출신인 오석환(51)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이,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국정화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국정화 반대' 시
국민 10만여명이 모인 지난 주말 집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은 한 농민이 뇌출혈로 여전히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민 29명도 물대포로 부상을 입었다. 뿐만 아니라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정을 받은 경찰 차벽이 재등장했고 당시 집회에 참가했던 고등학생 등 시민 50여명은 경찰에 연행됐다. 대구경북에서 참가한 노동자와 농민, 정당인 등 모두 4명도 '공무
교육부의 경북대학교 총장 임용제청 거부사태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대 교수회가 총장 후보자 재선출 여부를 묻는 교수회 총투표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교수들은 투표 불참을 선언했고 법원에 투표 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냈으며, 총학생회와 시민사회도 "대학 자율성을 스스로 포기하는 굴종"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반면 교수
‘올바른’ 역사교과서와 ‘글로벌’ 새마을운동 윤지관 2015.11.10 다산연구소 e_dasan@naver.com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대통령의 강한 의지에 따른 밀어붙이기고 여권에서조차 마지못해 동참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실패하고 말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사실 역사학자의 90%를 좌파로 몰아붙이고 전국의 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