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이 노조를 빼고 개별·부서별 직원 동의서명을 통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확정하자, 노조가 "노동자 집단의사를 거치지 않고 도입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조병채 원장을 노동청에 고발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지부장 이정현)는 5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직원
'국정화 비밀 TF'로 알려진 역사교육지원팀의 오석환 단장이 국정화 고시 확정 이튿날인 4일 대구시 부교육감으로 발령 났다.교육부는 이날 오 단장이 대구광역시 부교육감으로 발령 났다고 전했다. 오 씨는 충북대 사무국장을 지내다 지난달 7일께부터 역사교육지원팀 단장을 맡아왔다.국립대 사무국장과 부교육감은 같은 직급에 해당하지만, 통상 일반 부교육감 자리는
정부가 지난 3일 한국사교과서의 '국정화' 확정 고시했지만 여론은 오히려 "반대" 쪽으로 더 쏠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오차범위를 넘어선 10%포인트가량 더 높았다. 그러나, 대구경북은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여론조
박근혜 정부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하자 대구경북 시민단체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제2의 유신, 역사쿠데타"라며 "국정화 고시 철회를 위해 끝까지 저항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대학생들은 국정화 지지 선언을 한 교수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도 대구를 찾아 "국정화
2015년 11월 3일, 박근혜 정부는 한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확정 고시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더이상 왜곡되고 편향된 역사교과서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고 말했고,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현행 검정 제도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라
"박근혜 대통령님, 우리는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박근혜 정부가 국민들과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강행한 3일, 대구경북지역 대학교 역사학도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고시 철회"를 촉구했다. 대구경북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도 고시 강행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해 국정화 반발
강수자(가명.56)씨는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지난 2012년부터 올해로 4년째 용역업체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강씨는 지난 4년간 새벽 6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매일 7시간 30분동안 중앙로역사 출입구와 화장실, 승강장, 계단, 복도 등을 쓸고 닦는 일을 반복해 왔다. 그러나 새벽같이 출근해 일을 해도 점심 값도 받지 못하는 비정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노동자를 혹사하지 말라"1970년 11월 13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6가 청계천 평화시장 한 섬유공장에서 가난한 재봉사로 일하던 고(故) 전태일(1948~1970) 열사는, 가혹한 노동 환경을 고발하기 위해 이 같은 외침을 끝으로 스스로 산화해 숨졌다. 그로부터 45년이 지났지만 노동이 짓밟
"빈곤층이 7백만명에 달하는데 더 쉬운 해고를 하겠다니. 박근혜 정부는 폭정을 멈춰야 한다"31일 오후 2시 대구시 중구 반월당네거리에서 열린 '2015 대구경북 민중대회'에서 임성열(46)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박근혜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더 많은 비정규직과 더
경북대학교병원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확정하자, 노조가 "위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경북대병원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 2,200명 가운데 54.6%인 1,190명이 취업규칙 변경절차에 동의해 내년 1월 1일부터 임금피크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20일부터 27일까지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론의 무게 중심은 반대 쪽으로 기울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초중고 학부모의 경우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구경북은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찬성" 여론이 더 높았다.
경북대학교병원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개별·부서별 직원 동의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법원이 노동자 집단의사를 거치지 않은 임금피크제 동의는 '무효'라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병원은 "정부정책"이라며 동의서명을 진행하는 반면, 노조는 "위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 9월 노동시장 구조개
"자리 욕심에 국정화를 찬성하는 것은 우경화 방조나 마찬가지다"지난 6년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최근 국정교과서 집필 거부를 선언한 주보돈(62.전 한국고대사학회 회장) 경북대 사학과 교수는 26일 저녁 대구카톨릭근로자회관에서 열린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시민 토론회'에서 김정배(75) 국편위원장 등 현재 국정화를 주도하는 역사학
새정치민주연합이 25일 청와대가 직접 챙기는 교육부 산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관련 '비밀 태스크포스(국정화 TF)'의 존재를 폭로하자 교육부와 청와대가 "비밀 조직이 아니다"라며 적극 반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연치 않은 점들이 많아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6일 새벽 해명자료를 내고 "역
대구 경찰이 체불임금을 달라며 사장 집 앞에서 항의하는 노동자들을 향해 5만볼트 고압전류가 흐르는 테이저건을 사용하고 수갑을 채워 체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조는 "국내와 국제 기준을 어긴 과잉·폭력 진압"이라며 반발한 반면, 경찰은 "관련 법규에 따른 적법한 장구 사용"이라고 해명했다.26일 대구지방경찰청에
"정말 거대한 절벽을 마주한 느낌이다. 그분들의 역사인식이 상식과 너무 동떨어져 앞이 캄캄하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는 23일 오후 대구 중구 계산동 한 카페에서 열린 '대구지역 역사학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 문 대표는 지난 22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김무
"조병채 병원장님, 뭐가 그렇게 무서워 만나주지도 않습니까. 얼굴 한 번 보고 얘기 좀 합시다"22일 아침 8시. 대구시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 본원 2층 조병채 병원장 집무실 앞. 지난 1일자로 해고된 경북대병원 하청업체 비정규직 주차관리 노동자 이흑성(63)씨는 이 같이 외치며 조 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조씨를 포함한 26명의 해고
찬반 여론이 팽팽했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해 최근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그러나 대구경북은 최근 발표된 여러 조사에서 유일하게 줄곧 "찬성" 의견 많아 전국적 여론과 차이를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0월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
대구시교육청이 그 동안 0원이었던 학교비정규직 급식비를 내년부터 10만원씩 지급하는 예산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규직보다 적고, 일부 직종은 빠져 "차별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
정경희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구지부장은 2008년부터 대구지역 한 학교에서 8년째 급식실 조리원으로 일하고 있다. 학생과 교직원 천여명의 점심식사를 책임지다보니 아침일찍 출근해 오후 늦게까지 잠시도 쉴 틈이 없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밥값조차 못 받는 학교비정규직 신분이다. 대구시교육청이 비정규직에게 책정한 급식비는 0원이기 때문이다. 급식 후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