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 삼평리 송전탑 건설 반대 운동가들에 대한 법원의 '유죄' 선고가 잇따르고 있다. 7일 현재까지 6명이 1심에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가운데 1명은 재판에서 첫 징역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으며, 2명은 벌금을 내는 대신 자진 노역형을 선택했다. 뿐만 아니라 주민과 사회운동가 등 5명에 대한 추가 1심 선고도
지난해 경북 청도군 삼평리 '송전탑' 건설현장에서 '공사반대' 운동을 하던 도중 경찰 폭행 혐의로 기소된 대구지역 시민단체 활동가가 법원으로부터 첫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시민단체는 "주민 생존권을 위한 행위였고 더군다나 유죄를 입증할 증거도 불충분하다"며 "즉각 항소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대구지방법원 제2형사단독
정부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 영덕군에 신규 핵발전소 신고리 7~8호기 건설을 강행하기로 결정하자, 영덕군 주민들이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핵발전소 건설 찬반 주민투표 청구운동을 펼치는 등 정부의 일방적인 핵발전소 건설 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신고리 핵발전소 7~8호기를 영덕에 건설하는 내용의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주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수원이 이달부터 월성1호기 재가동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새 대책위를 꾸리고 "폐쇄" 운동을 이어가기로 한 반면, 한수원은 "절차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대한 재가동과 관련해 주민 대책위가 보상금 지원안을 최종 승인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 재가동과 관련해 주민단체,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가 주민 보상금안에 잠정합의 했지만, 월성1호기 인접지역 주민들이 "안전성과 주민 수용성이 담보되지 않은 졸속합의"라며 반발해 합의안 체결이 무산됐다. 때문에 주민들은 오는 14일 첫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윤상직(59)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영덕 원전 건설 찬반 여론조사와 관련해, 조사 내용에서 '특정 문항 삭제'와 '원전 추진 협조' 등을 요청하는 '압력성' 전화를 걸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이강석(53.새누리당) 경북 영덕군의회 의장은 "지난 7일 오전 10시쯤 윤상직 산자부 장관이 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8일부터 실시되
경북 경주시 월성 주민들이 '월성1호기' 4월 재가동 '무효'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월성1호기 동경주대책위원회'는 19일 월성원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후원전 월성1호기 수명연장은 동경주 주민들의 의견 수용 과정과 안전을 배제한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박근혜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는 4월 재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4주기를 맞아 대구시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탈핵'을 촉구했다.11일 저녁 7시 대구시민 40여명은 대구백화점 앞 야외광장에서 3.11 후쿠시마 4주기 추모행진을 벌였다. 이 행사는 '청년좌파대구경북지부준비위원회'가 지난 보름간 SNS에서 추모행진을 제안한 이후 대구환경운동연합과 대구경북탈핵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를 포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후 먹거리 방사능 오염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전국 시.도교육청이 안전 급식을 위해 방사능 측정장비를 구입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시.도교육청이 대부분 식품이 아닌 대기용 저가 방사능 측정장비를 구입해 "무용지물"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에 있는 방사능 측정장비는 모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가 27일 수명이 끝난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 수명연장 심사를 벌여 연장을 결정하고 4월부터 재가동하기로해 반발이 일고 있다. 주민과 시민단체는 무효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고, 야당은 "법을 위반한 결정"이라며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원안위는 26일 오전 10
35명, 81건, 1억원. 경북 청도군 삼평리 주민들과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지난 6년동안 '송전탑 반대' 활동을 벌이다 기소돼 받은 형사소송 건수와 벌금액수다. 민사소송까지 더하면 벌금은 3억원을 훌쩍 넘는다. 송전탑은 드러서 이미 시험송전이 진행 중이지만 올초부터 재판이 시작돼 주민들의 싸움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삼평리 주민들과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경북 경주시에 있는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수명연장 심의를 사흘 앞두고, 대구경북 시민단체가 "불안전한 월성1호기 재가동은 안된다"며 "폐쇄"를 촉구했다.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KYC,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정의당 대구시당, 노동당 대구시당, 녹색당 대구시당을 포함한 대구경북지역 16
후쿠시마 원전사고 4주기를 앞두고 일본과 대만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대구에서 "원전은 아시아의 미래와 평화를 위협한다"며 "3국이 힘을 모아 탈핵운동을 펼쳐 후쿠시마 교훈을 기억하자"고 촉구했다.청년초록네트워크,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녹색연합을 포함한 15개 시민단체는 19일 대구KYC에서 '
"웅웅 거리는 소리에 잠도 안와예. 아침부터 철탑만 보고 있으예. 보고 있으면 가슴이 막 답답해예"김춘화(64.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 할머니는 29일 아침부터 마을에 들어선 345kV송전탑으로 전기가 흐르는 소리에 잠을 깼다. 철탑이 생긴지 석달이 됐지만 산을 바라보면 여전히 낯설기만하다. 철탑은 들어섰다. 80m짜리 3개 철기둥 아
내년도 원자력발전 홍보예산이 정부 원안보다 10억원 증액된 64억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원석(정의당) 의원은 "지난 주말 사이에 열린 예산안조정소위 소(小)소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전력산업기반기금의 '전력산업 홍보' 예산 가운데 원전 홍보 예산이 정
경북 청도 삼평리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들에게 지난 추석 '돈봉투'를 살포한 이현희 전 청도경찰서장과 이 전 서장에게 돈봉투를 전달한 한국전력공사 직원 등 14명이 각각 '직권 남용',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관련자 전원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그러나 청도 주민들은 "비리 커넥션 확인에도 경찰이 수사를 축소하고
온 동네가 감빛으로 바알갛게 익어가는 시월, 삼평리에서 동무들께 편지를 씁니다. 안무받지 않은 춤토요일, 건설노조 동지들이 새 농성장 내부 바닥을 깔고 내벽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노동이 얼마나 창조적이고 아름다운 것인지 오랜만에 느껴 봅니다. 어느 고등학교 봉사활동 동아리 학생들이 할매들 감 따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가을 햇살처럼 반짝이는 청소년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 운영인력의 3분의 1이상이 민간 하청업체 등의 용역직원이며, 이들 직원들의 1인당 방사선 피폭량은 '한국수력원자력' 직원의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추미애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서 제출받은 원전 하청업체 현황자료를 보면, 고리.한빛(영광) 월성 한울(울진)원전을 포함한 4개 원전 23개 발전소의 전체 인력은 11,1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 빈도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정의당.경기 고양 덕양갑) 의원이 기상청이 제출한 '월성원전 주변 년도별 지진 발생빈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80년 이후 월성원전 반경 30km 이내에서 발생한 규모 2이상의 지진이 지난 34년간 10년 주기로 꾸
30일 대구 중구 동성로 거리에 형형색색의 피켓 수 십여개가 모였다. 정오부터 시작된 피켓팅은 30분이 지나자 50여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2시간 가량 서서 구호도 외치고 노래도 부르며 밝은 표정으로 피켓팅을 벌였다. 주부와 대학생, 직장인, 정당인, 시민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은 각자 준비한 피켓을 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핵 없는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