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이 1년 넘게 이어져 어려움을 겪는 분야 중 하나가 여행 업계다. 여행객 감소로 잇딴 휴업·폐업·해고에 생계 위기까지 겹쳤다. 대구 여행업 종사자들은 대구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구광역시 여행사 비상대책협의회(위원장 이한수)'는 지난 4일 대구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여행업에 대한 지원
#1."작년 4월 퇴직 후 이직하려했는데 코로나로 일자리가 없어 창업을 고민한다"(대구 구직자 A씨)#2. "이력서를 내고 면접도 봤지만 취업이 안됐다. 바리스타로 일하려 했는데 그것도 안됐다. 당장 생업 때문에 직종에 구분 없이 구직을 했는데 1년간 취업을 못했다. 차라리 공무원 되는 게 빠를 수 있다고 생각해 공무원 시험 준비
일상으로 가기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 날. 코로나에 힘겨웠던 대구경북에서도 접종이 시작됐다.26일 오전 9시 20분쯤 대구시 북구 침산동에 있는 한솔요양병원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 대구지역 1호 접종자는 이 병원 원장 의사 황순구(61)씨와 그의 부인인 부원장 의사 이명옥(60)씨 부부다.먼저 접종을 받은 황씨는 발열 체크 후 정상 체온으로 나타
대구경북 요양보호사 노동자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위험수당 월 10만원 지급"을 촉구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요양서비스노조 대구경북지부는 28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감염병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일감이 끊기고 일상적으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코로나 재난시기의 필수노동자인 요양보호사들에 대한 홀대를 멈추고 이제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상시적 위험수당을 지급하고, 안정된 고용보장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대구 첫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지 꼬박 1년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년 대구 누적 확진자는 8천526명, 사망자는 212명다. 8천179명이 격리됐다가 해제됐고 현재 136명이 격리 중이. 대구 누계 확진자는 서울(2만6천927명)·경기(2만2천43명)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많다. 전국대비 확진자 비율은 9
"코로나19 힘드시죠? 저희가 짐을 덜어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16일 대구 중구 동성로 상가와 길목 곳곳에 '코로나 긴급대출' 대부업체 명함과 스티커, 전단지가 수북히 쌓였다. 코로나 사태로 직장을 잃거나 생계가 어려워진 서민들을 유혹한다. '급전', '당일대출', '즉시대출', '비상구대출', '달돈', '돈'
대구지역 식당·카페 운영시간 제한이 2월 15일부터 사라진다. 지난 연말 성탄절을 앞둔 12월 24일부터 시작된 '영업시간 제한'이 54일 만에 풀린 셈이다. 그러나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계속 이어진다.대구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2단계에서 1.5단계로 조정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13일 총괄방역대책단
대구 시민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나왔다. '코로나19 극복 대구광역시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는 지난 2일 범대위 화상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 상황보고'를 하며 대구지역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만 18세 이상 대구를 주소로 둔 2백6만5천609명 전 시민에 대해 1분기부터 순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어진다. 가족이라도 사는 곳이 다르면 5명 이상 한 집에 모일 수 없다. 어길 시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세배를 하거나 차례를 지내는 것도 어려워졌다. 가능하면 만나지 말고 비대면 명절을 보내야 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설 연휴를 포함한 앞으로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2
방역당국의 코로나 대응지침인 '2인 이상 카페 착석 1시간 이내 강력권고'가 혼란을 주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지난 20일 오후 대구 중구의 카페에 손님들이 모여 커피를 마시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카페 내 테이블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판이 올려진 채 서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고 한쪽에는 치워진 테이블과 의자가 쌓여 있었다.
"보이죠? 100만원 들어와서 고스란히 건물주한테 보냈어요. 여기에 돈 더 얹어서 임대료로 나갔어요"대구 중구 동성로 골목길 안에서 8년째 20평 남짓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40대 이모씨는 사흘전인 지난 12일 코로나19 위기극복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100만원을 지원 받았다. 3차 재난지원금을 받았지만 받자마자 돈이 임대료로 빠져나가 여
경북 상주에 있는 개신교 기도원 BTJ(비티제이)열방센터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전국에서 2,800여명이 센터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지만 검사자는 30%대에 불과하다. 대구지역에서도 145명이 방문했지만 60%대가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휴대폰 수신 정지를 해 연락을 끊거나 번호 도용을 주장하며 방문 사실을 부인하고 아예 검사에
대구시가 장애인 시설에 대해 외출과 외박을 금지하는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6일 대구시에 확인한 결과, 대구시는 앞서 4일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단체에 '2021년 연초 특별방역대책' 공문을 보냈다. 특별방역대책은 '사회복지시설(장애인거주시설) 외출‧외박 금지'와 '비접촉 면회만 허용' 등
코로나19 대구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51명이 발생해 지난 3월 이후 8개월여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30일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51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사이 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3월 31일 이후 254일, 8개월여만이다. 감염의 양상은 8개월 전과 다르다. 대구 신천지 교회발 확진
"만나지 말고 제발 집콕(집에 콕 박혀 있다)" 오늘부터 대구는 안전을 위해 잠시 이별에 들어간다. 음식점은 밤 9시면 문을 닫는다. 수업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바뀐다. 유흥시설엔 사람이 모일 수 없고 숙박시설은 손님 절반만 받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강력한 조치다.대구시(시장 권영진)는 24일 자정부터 내년
'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에도 대구지역 교회들이 오는 25일 성탄절 대면 예배를 계획해 논란이다. 23일 대구지역 대형교회(교회 등록 신자가 많은 대구제일교회, 대구범어교회, 대구동신교회, 대구동부교회, 대구삼덕교회) 5곳에 확인한 결과, 대구범어교회와 대구동부교회 2곳을 뺀 대형교회 3곳이 오는 25일 금요일 교회 예배당 안에서 성탄절 축하예배를
대구시가 연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당초 부산시처럼 2.5단계 상향 조정이 예상됐으나 수도권 3단계 격상 없이 비수도권만의 격상으로 확산세를 못 꺽는다고 판단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5일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을 갖고 "최근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1천명대에 들어섰다"며 "정부의 고
'31번' 대구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후 300여일 지났지만 교회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세에도 대구는 일일 확진자 한 자리수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나흘동안 8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3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천지교회에 이어 서울 광화문 8.15 광복절 집회, 서울 사랑
대구시가 8일 자정부터 3주 동안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실시한다. 대구시는 "코로나를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하고자 감염병예방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는 행정명령을 고시한다"고 7일 밝혔다. 거리두기는 오는 8일 0시부터 오는 2
'저희 진골목식당은 2020년 11월 25일자로 문을 닫습니다. 그 동안 애용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100년 가옥에서 장사를 했던 대구 '진골목식당'이 코로나19를 버티지 못하고 32년 만에 문을 닫았다. 지난 25일 마지막 영업일. 오후 9시 폐업 시간을 앞두고 찾은 식당에는 집기를 정리하는 장복임(64) 진골목식당 사장과 종업원을 포함해 단골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