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병 94g, 페트병 3개, 병뚜껑 4개...총 90원 적립하셨습니다!"대구 수성구 동성시장 인근 '쓰레기고객센터'가 문을 열자마자 고객이 들어왔다. 맞은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금화(65)씨다. 그는 쓰레기고객센터 '1호 고객'으로, 센터가 정식으로 문을 열기 전 가오픈 기간을 가질 때부터 이곳을 방문
기습 폭우로 상주보와 구미보 제방 붕괴·둔치 침식대구환경연 "낙동강 보, 홍수에 취약...붕괴 우려“수자원공사 "긴급 조치 중, 안전상 문제 없어"폭우로 낙동강 물이 불어나면서 상주보·구미보 둔치와 제방이 붕괴됐다.대구환경운동연합은 19일 오전 경북 상주보~구미보 일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구미
국민의힘 대구당사 현판에 10일 오전 7시 '지구적범죄정당' 문구가 크게 걸렸다.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와 함께 "일본의힘", "원전의힘", "자본의힘" "생태의적"이라고 적힌 규탄 메시지도 붙었다. 수십장의 종이가 대구당사 출입문을 가릴 정도로 한가득 부착됐
동대구역을 걷고, 1인 시위를 하고. 대구경북 곳곳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가 퍼졌다. "우리 생명 위협하는 핵 폐수 방류 반대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한일시민 도보행진단이 6일 구호를 외치며 대구 도심을 행진했다. 도보행진단을 주도하는 이원영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장이 '방사능오염수 방류방지 한일시민 도보행진' 일정을 매일 사회관계망(SNS)에 올리면 해당 지역 시민들이 보고 동참하는 방식이다.
월성원전 설계전문가 이종윤(63) '원자력 안전과 미래' 대표가 5일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자신들 규정도 안지킨 IAEA 보고서는 엉터리"라며 "국제적 기준에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4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
대구경북 초.중.고등학교 569곳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나왔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대구경북 학교석면문제 보고서'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이 지역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학교 석면 현황(2023년 5월 기준)을 토대로 분석했다.
대구 정의당이 동성로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저지를 촉구하는 정당연설회를 열었다.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한민정)은 29일 오후 중구 CGV 대구한일 앞에서 '정의당 대구시당 집중행동의 날'의 일환으로 정당연설회를 열고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경북 경주 월성원전 인근 주민 암 발생률이 낮다는 환경부 조사를 정면 반박하는 주장이 나왔다. 같은 조사에 참여한 민간위원들은 주민 암 발생률이 오히려 전국 평균보다 13%나 높았다고 밝혔다. '월성원전 주변 주민 건강영향조사 민관협의회' 위원 3인(주민 박희순씨, 이재걸씨, 시민단체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지난 26일 경주 한
'한일청구권협정' 58년째를 맞아 시민단체들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과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 '윤석열 심판 대구시국회의'를 포함해 대구경북겨레하나, 민주노총대구본부 등은 22일 2.28기념중앙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8년 전 굴욕적 한일협정 체결로 갈등의 씨앗이 심어졌다"며 "일본은 전쟁범죄 과거사를 사죄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푸른빛을 띠어야 할 낙동강이 녹색으로 가득 찼다.이유는 바로 '녹조' 때문이다. 달성군 구지면에 있는 이노정에서 본 낙동강 지천 응암천은 물이 흐르지 않고 고이다시피 했다. 고여있는 물에서는 녹조가 부패해 누렇거나 흰색을 띠면서 물 위를 떠다니고 있었다. 악취가 하천 주변을 뒤덮어 눈살을 찌푸리며 코를 막는 사람들도 있었다.정수근 대구환경운동
광역·기초의회 33곳 중 대구 0곳, 안동·울진 2곳 부산·제주·전남도의회 등 결의안 채택 정부 전달법적 효력 없는 입장 표명일뿐인데...3년전과 상반 환경단체, 경북도청 앞 1인 시위 "투기 반대 결의"대구경북 지방의회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한다는 말조차 하지 않
일본 7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설비 시운전 정의당 대구시당 "시민 생명·안전 위해 채택" 촉구홍준표 시장은 페이스북에 "방류 반대" 의사 이만규 시의회 의장 "결의안, 계획 전혀 없다" 일본 정부가 7월 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를 시운전할 것으로 예상되자, 정의당 대구시
습지 안 멸종위기 2급 수리부엉이 한 쌍 서식 확인멸종위기 1급 얼룩새코미꾸리 보호종 이따라 발견'고모지구 하천정비사업' 환경평가에서 모두 누락환경단체 "환경부, 엉터리 평가...사업 원점 재검토"대구 금호강 팔현습지에서 수리부엉이 한 쌍이 발견됐다. 멸종위기종 1급 얼룩새코미꾸리에 이어 멸종위기종 2급 수리부엉이 서식까지
'동물 학대' 혐의를 받는 대구 동물원 대표에 대해 법원이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형을 확정했다. 전국 처음으로 동물원 대표가 동물 학대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징역형은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항소2-2부(부장판사 손대식)는 9일 '동물보호법'과 '야생생물보호법 위반 혐의', '동물원 및 수족관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의 질서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온 세상이 농토와 강과 바다를 파괴해가며 아파트를 건설하고 다리를 놓고 강변에 체육시설을 마구잡이로 지어놓아도 더 이상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 법이다. 그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보통 사람들의 마음을 지자체와 국가의 행정관들이 제대로 받아 담을 때 세상에서의 인간살이는 그럭저럭 유지되는 것이다.금호강
"공사를 하면 오늘 본 얼룩색코미꾸리 같은 물고기들은 어떻게 돼요?"정진형(16) 제천간디학교 4학년(고1) 학생은 5일 '세계 환경의날' 같은 반 친구들과 대구 수성구 금호강 팔현습지로 현장학습을 왔다. 물길을 걸으며 평소에 보지 못한 다양한 강물 속 친구들을 만났다. 가장 눈에 띈 것은 멸종위기종 1급 생물인 얼룩새코미꾸
한국 정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이 최종 판단을 보류하자, 제1야당이 이를 비판하며 장외로 나갔다. 대구지역 등 전국에서 오늘부터 일주일간 오염수 방류 반대 100만 서명운동을 한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강민구)은 2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CGV 대구한일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백호, 바우, 범이는 싸움소다. 청도소싸움대회에 참전해 다른 소들과 결투를 벌인다. 상금이 걸린 매일 12회 토너먼트 경기. 주인이 코뚜레를 끌면 덩치 큰 황소들은 모래판에 선다. 다치고 쓰러져도 싸움을 멈추지 않는다. 승패가 가려지면 기진맥진해 다음 경기를 기다린다. 유튜브에서도 청도소싸움을 구경할 수 있다. 유사한 소싸움대회 홈페이지에는 출전했던 수천마
멸종위기종 1급 얼룩새코미꾸리와 큰기러기, 큰고니, 황조롱이 등 법정보호종의 서식지 금호강. 천연기념물들이 사는 금호강 일대에서 환경부가 하천정비사업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30일 고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금호강 고모지구 하청환경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홍동곤 청장을 포함해 100여명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국민 85%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북지역에서도 10명 중 8명이 방류에 반대했다. 지역과 보수·진보 등 정치적 진영에 상관 없이 전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셈이다. 윤석열 정부가 후쿠시마 시찰단까지 보냈지만 소용이 없엇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5일 오염수 해양 방류 국민 인식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