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난 9월 20일서 23일까지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이 진행한 정성의학종합쎈터 품질관리실 및 조선적십자병원 이비-두경부외과 수술장의 준공식 대표단의 일원으로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방문을 다녀왔다. 이번 방문에서 필자는 북한의 몇가지 의미있고 흥미로운 변화의 모습을 관찰하였다. 흔히 북한이 변화하고 있다는 근거로 평양의 거리가 밝아지고 있고 북한 여성들
대구경북지역 시민사회가 '10.4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10.4선언 이행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10.4선언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아 남북관계를 어렵게 했다며 경색된 남북관계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가 남북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대구경북본부'에
나는 이번이 일곱 번째 방북이고, 평양 방문은 네 번째이다. 고려항공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평양근교 들판은 황금빛이었다. 기내에서 나누어준 노동신문에는 “가을걷이와 낟알 털기를 와닥닥 해제낌으로써 올해 농사를 빛나게 결속하여야 한다.”고 썼다. 가을이 이른 북녘 땅이다.평양시내는 전과 많이 달라져 있다. 건물마다 새롭게 칠을 했고, 거리에 사람들도 밝아보였
"이제라도 10월항쟁의 진상규명이 이뤄져 할아버지의 한이 풀렸으면 좋겠습니다"'10월항쟁 62주년 정신계승 추모제'가 열린 1일 오후, 대구시 중구 포정동 경상감영공원에서 만난 이향(51.여)씨의 말이다. 이씨는 10월항쟁 당시 희생된 이병옥씨의 손녀이자, 한국전쟁피학살자전국유족회 전 회장이었던 지역 민주통일인사 고(故) 이복녕씨의 딸
지난 23일 서재진 통일연구원장이 서울대에서 '대북 강경 발언'을 한데 대해, 대구지역 통일운동단체가 서 원장의 파면을 촉구하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 대구경북본부]는 25일 성명을 내고 "북한과 아무리 대화해봐야 소용없다는 '대화무용론'을 쏟아낸 서재진 원장은 통일문제를 연구하는 국책기관의 수장
필자는 지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 진행한 '정성의학종합쎈터 품질관리실 및 조선적십자병원' 이비-두경부외과 수술장의 준공식 대표단의 일원으로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다녀왔다. 이번 방문은 금강산 피격사건과 김정일 위원장 건강이상설 이후 최초로 진행된 대규모 민간방북이라 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필자도 남북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진행된
이명박 정부 인수위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최근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원장을 맡은 서재진 원장이 원색적인 대북강경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오전 서울대 관악캠퍼스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소(소장 박명규)' 통일정책포럼 발제자로 나선 서재진 통일연구원 원장은 북한의 개혁.개방을 강조하면서 남북대화 무용론
지난 7월 11일 '금강산 피격 사건' 이후 처음으로 민간 방북길이 잇따라 열린다. 특히, 최근 북측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민간 방북.교류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굳어진 남북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바라는 기대가 높다. 먼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소속 단체 회원 132명이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지 1주일이 넘었지만 보름동안 함께 웃고 울었던 그 감동의 여운은 아직도 우리 가슴 한 켠에 물결치고 있는 것 같다. 개막 다음날 5연속 한판승의 기염을 토하며 첫 금메달을 안겨 준 유도의 최민호 선수부터 폐막을 하루 앞두고 온 국민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야구대표팀의 마지막 금메달까지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하나가
"한글요? 열심히 배워서 아들, 딸에게 가르쳐야죠"21일 오후, 대구지역 시민단체인 '대구KYC' 교육실 안. 일본어를 쓰는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는 한국어를 말하느라 왁자지끌하다. 이들은 일본 오사카에 사는 '재일코리안'들이다. 재일코리안은 재일동포를 남북한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부르려고
"건국절 주장은 독립운동을 모두 인정하지 않는 것""자기들 논리만 앞세워 자기 공적만 남기려 하고, 일제시대 항일독립운동 했던 사람들의 공로와 역사는 묻어버리고...그게 말이나 돼! 나쁜 놈들이지"청춘을 일본 군사로 보낸 노(老) 애국지사는 광복절을 앞두고 논란이 커져가는 '광복절.건국절 논란' 이야기가 나오자 언성을 높였다. 일제
광복 63주년. '한반도기'를 손에 쥐고 대형 한반도기가 그려진 걸개그림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염원은 한결같이 '통일'이었다. 일제로부터 해방된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대구시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일원에서 '광복 63돌 기념 6.15 10.4선언 실천을 위한 2008 대구경북 통일한마당' 행사
광복 63년, 건국 60년. 올 8.15를 앞두고 뜬금없이 '광복절'과 '건국절'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 빼앗긴 주권을 회복한 날을 기념해서 제정한 국가기념일 광복절은 우리에게 익숙하다. 매년 정부가 공식적으로 광복절 기념행사를 하고 민간단체들도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진행해왔다. 그중
12일 북한과 독일의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축구 예선전이 치러진 중국 톈진(天津) 올림픽 스타디움 현장. 북한이 독일에 1 : 으로 석패한 경기장 안에는 900여명의 남북 응원단과 북한 축구 선수들만 남았고, 남측 응원단이 목 놓아 부르는 북측 노래 "반갑습니다"와 "다시 만나요"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 이날 경기에서 남측의 '2008
이명박 정부의 10.4선언 불이행으로 무산된 2008 베이징올림픽 남북 공동응원단을 대신한 '2008 베이징올림픽 코리아응원단'이 세계인의 축제에서 한민족의 통일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베이징 현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그러나 베이징 현지에서 마주한 남북 응원단의 모습에선 꽁꽁 얼어붙은 남북관계는 민간차원의 의지로는 쉽사리 녹이기 어렵다는
광복절인가, 건국일인가? 8.15를 앞두고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8.15를 일제로부터 해방된 광복절로 할 것인가? 아니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초한 대한민국의 건국일로 볼 것인가로 집약될 수 있다. 양자 중 어느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여러 역사적 사건, 인물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 게 되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인물이 김구와 이승만
입버릇처럼 "내 속은 아무도 모른다카이"라며 자신의 한과 슬픔을 표현했던 김순악 할머니(80).김 할머니는 1928년 경북 경산군 남천면 장녀로 태어났다. 16살이던 1944년, 집안이 가난해 친구와 함께 공장으로 돈 벌러 갔다가 만주로 팔려가면서 할머니의 한 많은 삶이 시작됐다.일본군 위안부. 세상은 김 할머니를 그렇게 부른다. 자신의 뜻과는 다르게
"억울한 민간인들의 한이 서린 이 가창골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전교조 대구지부 주최, 4.9인혁재단(가칭) 주관, 대구지역 민주주의 역사 유적지 탐방 행사가 25일 열렸다. 함종호 4.9인혁재단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지역의 역사와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이 있었으나 10월 항쟁과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사건, 4.19 운동, 인혁당 사건 등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여.53) 피살사건과 관련해 현대아산이 북측 군사지역에 대한 위험성과 해안 통제선 교육을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태의 진상규명이 이뤄지기 전까지 금강산 관광을 중단시킨다는 정부 방침이 나온 14일 대구통일교육협의회 김두현 사무국장은 "남북관계가 다시 악화될 조짐이 보여 안타깝다"면서 "현대아산측이 적극적인 안전교육만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