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청소년들이 인권보장을 위해 대구교육에서 바뀌어야 할 첫 번째로 두발과 복장의 자유를 꼽았다. 또, 야간자율학습, 강제보충수업 폐지를 통한 자율시간 보장과 화장실 휴지 제공, 온수 , 냉난방시설 사용, 노후시설 교체 등 기본적인 학교생활 보장, 무상급식 제공, 성적차별과 체벌 금지도 현재 대구교육에서 청소년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바뀌어야할
대구지역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처우개선"을 촉구하며 하루 총파업을 벌였다. 전국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대구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구지부, 전국여성노조 대구경북지부 등 3개 학교비정규노조가 참여하는 는 6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하루 총파업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대구 동화주택 노사가 최종합의안을 체결해 고공농성을 벌이던 노동자들이 58일만에 농성을 풀었다.동화주택 노사는 5일 하루동안 줄다리기 노사협상을 통해 '최종합의안'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노사간의 단체협약이 넉달만에 마무리된 셈이다. 협상장에는 원청인 동화주택 대표이사와 하청업체 석종건설 이사,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지부 비상
경북 경주시 충효동 A초등학교에서 돌봄강사로 일하는 한모(49)씨는 3년째 이 학교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80만원 남짓한 월급은 제자리고 휴일근무를 해도 수당을 받아본 적이 없다. 오히려 올해 초 경북도교육청이 '돌봄교실 축소운영' 지침을 내리면서 근로시간이 절반가량 줄어 주당 12.5시간 일하는 '초단시간 근로자'로 전락해 20만원 가량 임금
국가인권위원회가 크레인에서 고공농성 중인 대구지역 건설노동자에 대해 '긴급구제' 결정을 내렸다.인권위는 28일 '동화주택 아이위시 크레인 농성자 보호조치 관련 긴급구제'를 결정하고,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지부, 건설현장 원청 '동화주택', 관할 경찰서 달성경찰서, 인권운동연대 등 모두 4개 단체 담당자들과 '긴급구제 진정 관련 합의서'를 체
크레인에서 49일째 고공농성 중인 대구지역 건설노동자들에 대해 사측이 생필품을 비롯한 의약품, 모포, 핫팩, 폰배터리 등의 반입을 금지시켜 비판이 일고 있다. 노조는 "인권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했고, 인권위는 이날 저녁 농성장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경북대병원 노조가 경북대병원 측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체결하면서 21일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경북대병원 노사는 21일 새벽 1시 30분까지 밤샘 교섭을 통해 "2013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11차례에 걸친 임단협이 진행 4개월만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21일 아침 7시
"옆에 있던 동료가 저 높은 꼭대기로 올라갔다. 그렇게 14일이 지났다. 눈물이 난다. 여력만 되면 내가 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 그들은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아들이자 동생이자 친구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건설노동자의 울분섞인 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 그때까지 촛불을 계속 들 것이다"23일 저녁 6시. 어둠이 내린 대구시청 앞에 건
대구지역 한 아파트 건설현장 노동자 3명이 "단체협약 이행"과 "어용노조 해체"를 촉구하며 50m 높이 크레인에서 농성을 진행 중인 가운데, 대구경북 노동자 6백여명이 이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는 17일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민주노총 건설노동자 총력투쟁
대구 북구 침산동 A초등학교 5학년 담임교사 이모(34)씨는 지난 15일 교감으로부터 "선생님 반 학생들의 학교폭력실태조사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말을 들었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교감은 "빨리 참여안한 학생들이 누구인지 알아내 참여하게 하라"는 말을 반복했다. 그러나, "비밀보장원칙 때문에 참여여부를 확인할
"하루만 쉬어도 될까요?" 추석을 이틀 앞둔 16일. 대구시 달성군 A초등학교에서 13년째 '경비원'으로 근무해온 김영수(가명.68) 할아버지는 출근하자마자 교장실로 향했다. 그리고, 문 앞에서 작은 목소리로 준비한 말을 되뇌였다. 하지만, 쉽게 문을 열지 못했다. 그렇게 10분을 서성이다 결국 당직실로 발걸음을 돌렸다. 김 할아버지는 매일 오후 4시 30분 학교에 출근해 다음 날 아침 8시 30분까지 하루 16시간을 일한다. 주말은 금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월요일 아침 30분까지 2박 3일 동안 꼬박 64시간을 일한다.
전국 국공립대 학생들이 대구에서 대표자 연석회의를 갖고 "기성회비 반환"을 촉구했다. 경북대・대구교대・부산대・전남대・서울과학기술대를 비롯한 전국 18개 국공립대 총학생회 대표자 30여명은 12일 경북대 본관 앞에서 '전국 국공립대학생 연석회의 기자회견'을 열고, "기성회비는 법
'정이사' 체제에서 처음 실시된 대구대 총장 선거에서 홍덕률(56.사회학과) 현 총장이 당선됐다. 홍덕률 총장은 9월 12일 실시된 총장 선거 1차 투표에서 ( )표를 얻어 김상호(56.문헌정보학과) 후보와 권오진(55.물리학과) 후보를 누르고 제 11대 총장 후보자에 당선됐다. 특히, 홍덕률 총장은 지난 2009년 총장 선거에 당선돼 오는 10월말까지
영진전문대학이 대학 취업률 통계조사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전문대학 '가'그룹)를 차지했다. 4년제 대학 가운데는 대구대가 '가'그룹에서 전국 13위, 대구가톨릭대는 '나'그룹에서 전국 2위에 올라 대구경북에서 눈길을 끌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9일 발표한 '2013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DB연계 취업통계'를 보면, 영진전문대는 77%
4년 동안 회생절차를 밝아오던 곰레미콘이 결국 파산해, 노동자 40여명이 '해고' 위기에 놓였다. 대구지방법원은 지난 8월 5일 곰레미콘과 대경도포, 곰콘크리트, 베어산업 등 북구 산격동에 본사를 둔 '곰레미콘' 계열사 4곳에 '부채 초과'를 이유로 파산을 선고했다. 2009년 5월 부도를 맞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 정리해고와 임금삭감도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 비정규직 환경미화원들이 '해고' 위기에 놓였다. 청소용역업체가 '계약해지'와 '3개월 계약직'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주)KT텔레캅(대표이사 채종진)'은 영남대 캠퍼스 입구부터 본관까지 환경시설을 관리하는 1권역 청소용역업체다. 6년째 영남대의 경비시설도 관리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이달 19일부터 31일까
20일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울산 현대자동차 3공장 앞에서 사측과 심한 충돌을 빚었다. 이날 오후 7시께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공장 진입을 시도하자 사측 용역경비·현대차 직원은 소화기와 물을 뿌려대는 상황이 2시간 30분간 이어졌다. 이 충돌로 희망버스 참가자 10여명이 부상을
청소년 인권 향상을 위한 전국 최초 상설 '인권체험관'이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과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소장 김용국)는 17일 대구 동구 지저동 옛 해서초등학교 건물에서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별별인권체험관'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3월 대구교육청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헌병철)가 '인권교류협력증진 및
우여곡절 끝에 2014년 최저임금이 521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최저임금 4860원보다 7.2%(350원) 인상된 금액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 10분까지 제7차 전원회의를 진행한 끝에 전체 위원 27명 중 사용자위원 9명이 기권, 근로자위원 3명이 퇴장한 가운데 공익위원 9명과 근로자위원 6명의 찬성으로 내년 최저
"일제고사를 치면 게시판에 1~100등까지 성적을 공개한다. 작년 이과반 우등생이 자기보다 점수가 낮은데도 반에서 1등을 한 문과반 학생 점수를 보고 '쪽팔리게 이 점수로 1등을 하나. 나보다 낮은데'라고 말하더라. 비아냥과 상처가 난무한다. 누가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나. 기성세대 책임이다" 강성규 대구성서고등학교 국어교사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