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김정일 두 남북 정상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에서 2차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지자, 대구지역 평화.통일단체는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대구경북통일연대] 오택진 사무처장은 "2차 정상회담은 온 민족이 바라던 일"이라면서 "너무 너무 반갑고 뜨겁게 환영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택진 사무처장은 "7년 만에 열리는 이번 2차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이 한데 모여 아프간 피랍 한국인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노란 손수건 달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7일 오전 9시경부터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광화문 주변에 노란 손수건이 걸리기 시작한 지 두 시간 뒤인 11시경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인권위원회, KYC(한국청년연합회), 참여연대, 평화네트워크,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등 78개 시민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와 관련해, 근본적 원인은 '무리한 선교', 실질적 해결자는 '미국'이라는 여론이 많았다. 특히, '테러범과 협상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부의 태도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여론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여론은, 사회동향연구소(STI)가 여론조사 기관인 '디오피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가 17일째를 맞으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수진영이 촉발시킨 때아닌 '반미논쟁'이 '평택'에 이어 또다시 재연되고 있다. 더욱이 '제2의 미선.효순양 사건'설이 보수진영 쪽에서 흘러나오며, 아프간 피랍사태가 대선으로 연결되는 '불순한 상황'까지
아프가니스탄에 한국인 23명이 피랍된 뒤 두 명의 희생자 시신이 한국으로 돌아온 가운데 지역 민중.통일시민단체들이 ‘대구출신 임현주씨를 포함한 피랍 한국인들의 무사귀환’과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이 직접 나설 것’을 주장하고 있다. [대구경북민중연대]와 [대구경북통일연대]는 3일 오전, 대구 남구에 위치한 캠프워커 후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세력에 납?ㅎ切疋?있는 한국인 인질 가운데 배형규 목사에 이어 또다시 남성 1명이 살해됐다는 비보가 전해졌다.31일 오전 1시30분께 AFP통신 등 외신들이 심성민(29)씨로 추정되는 한국남성 1명이 살해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연합뉴스도 외신을 인용해 "탈레반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가 로이터통신에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우
한국전쟁을 잠시 멈추는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54년. 그러나, 아직까지 한반도는 ‘정전’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통일운동단체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다같이 ‘평화행동’에 나서기를 호소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구경북본부]는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대구경북본부는 호소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가 한국인 23명을 납치한데 대해, 대구경북통일연대는 '조건없는 즉시 석방'을 촉구하며 피랍인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대구경북통일연대는 21일 긴급 성명을 내고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의 한국인 파랍을 강력히 규탄하며 어떤 전제조건 없이 무고한 한국민들을 즉시 안전하게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미국은 토요일(14일) 북한이 영변핵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미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숀 맥코맥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6자회담 2.13합의 초기단계 이행조치가 ‘행동 대 행동’ 단계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었다.14일 새벽 4시경 중유 6.200 톤을 실은 제9한창호가 북측 선봉항에 도착해 이날 밤 9시경 하
지난 6월 말께 2박 3일 일정으로 북한을 다녀왔다. 필자에게는 3년 전 평양 방문에 이은 두 번째 방북이었다. 이번에는 국제보건의료재단의 동행 요청을 받았다. 국제보건의료재단은 2005년 12월에 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과거의 민간 을 계승해 2006년 8월, 정부출연기관으로 재출범한 재단이다. 1년에 30억 원 정도의 정부 예산과 170억원 정도의 민
“군사위협이 없다고 평화로운가요? 한미FTA는 신자유주의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의 행복을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그들이 행복하지 않다면 우리는 평화롭다고 할 수 있을까요?”지역에서 평화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구평화영화제]를 준비해온 사무국장 김영우(33)씨의 말이다. 올해로 제5회를 맞게 된 [대구평화영화제]가 오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평양까지 택시요금 이 만원/소련도 가고 달나라도 가고 못가는 곳 없는데/우리 민족 우리네 땅 평양만 왜 못가/분단세력 몰아내고 통일만 된다면/울다 죽은 내 형제들/묵은 편지 원혼이나 거두어오지/경적을 울리며 꿈속에라도 신명나게 달려 볼란다”(민중가요. 서울에서 평양까지 중에서..)6.25전쟁 57주년. 300만명의 사상자. 그 중 민간인도 250
사람도 생물이므로 생존 극대화가 기본적인 관심사다. 그러나 인격이 높아지면서 타인과 공동체를 배려하게 되고, 성인의 경지에 오르면 대의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기도 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배려의 미덕을 갖춘 사람도 집단의 일원이 되면 집단 이기주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집단을 위해서’라는 명분이 이기심을 포장해주기 때문인 듯하다. 더구나 집단
“주한미군이 저지르는 강력범죄, 미군기지 환경오염, 방위비 분담금 문제까지.. 더이상 미군부대 문제를 묵과할 수 없습니다”[반미여성회 대구경북본부] 남명선 본부장은 22일 오후 4시, 대구 미군기지 캠프 워커 후문에서 진행된 ‘미군 없는 평화로운 대구 순례’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미군 없는 평화로운 대구 순례’는 [대구경북통일연대]
“참여정부는 국민의정부 기조를 계승할 뿐 아니라 이를 넘어서는 ‘대미 자주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됐지만, 대미 자주정책은 고사하고 대미 속박-예속 구도를 더욱 더 구조화시키고 말았다. 비록 부시 2기가 출범한 2004년 ‘LA선언’을 시작으로 ‘동북아세력균형론’에 이르기까지 자주 목소리와 의지를 표출하긴 했지만, 이는 메아리 없는 독백 수준에 그치고 그
여중생 심미선.신효순 양이 미군 장갑차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지도 벌써 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당시 이 사건은 미군이 이 땅에서 범죄를 저질러도 그에 대한 처벌은 커녕 조사조차도 할수 없는 한국과 미국간의 불평등한 관계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에 시민들은 미선이와 효순이의 넋을 기리고 주한미군의 처벌을 촉구하는 촛불시위를 진행한바 있다. 그러다 그해 11월
필자는 [민족 21]이 주최한 ‘평양-남포 통일자전거 대회’ 참가단(152명)의 일원으로 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간 북한을 다녀왔다. 벌써 네 번째 평양행이다. 지난 2001년 8'15민족통일대축전 대표단의 일환으로 6박 7일간 평양을 찾았을 때는 그야말로 ‘꿈과 같이 지낸 1주일’이었다. 마지말날 순안공항으로 떨어지지 않는 발길
"이때까지 재일동포 이야기를 다룬 영화는 대부분 슬펐습니다. 하지만 저는 재일조선아이들이 밝게 웃고 긍정적인 정체성을 가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영화가 ‘우리학교’입니다"김명준(37) 감독의 의도는 적중했다.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관객의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학생이 친구에게 하듯 선생님의 목을 조르자 숨막혀 하는 선생님의
"사람들이 노래를 불러 꽃을 피우는 꽃마을.꽃마을에 사는 국화부인, 동산이, 힘찬이 등은 꽃과 노래를 좋아하며 항상 노래를 부르고 꽃을 가꾼다. 그런데 평화롭고 아름다운 이 마을에 어느 날 군대를 앞세운 문어장군이 침입을 한다. 꽃을 무서워하는 문어장군은 꽃 키우기와 노래 부르기 금지를 선포하고 마을 사람들을 괴롭힌다.문어의 탄압 속에서 마을의 대장이 마
2007년 5월 17일. 한반도 끊어졌던 열차가 반세기 분단의 벽을 넘어 역사적인 시험운행에 들어갔다.열차가 남북을 오가기는 경의선이 1951년 6월 12일 이후 56년, 동해서는 1950년 이후 57년 만이다.역사적인 철도 운행에 지역 시민단체와 언론도 크게 반기며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는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는 남북열차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