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교수회의 '총장 직선제'를 위한 거듭된 총투표에서도 불구하고 대학본부는 여전히 "불가" 입장을 고수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북대교수회는 총장직선제를 유지하는 내용의 학칙과 규정 제개정안에 대한 총투표를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결과, 투표권자 1,120명의 54.11%인 606명이 투표해 유효투표(594표, 무효
경산 4개 대학 환경미화원노조가 대학 측과 처우개선 최종안에 합의하고 12일 업무에 복귀했다. 대구지역일반노조 소속 대구대ㆍ대구가톨릭대ㆍ경일대ㆍ대구한의대 등 4개 대학 환경미화원노조는 11일 대구대와 마지막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 23일 만에 모든 대학과 처우개선 합의안을 체결했다. 앞서, 4일에는 경일대, 5일에는 대구가톨릭대・대구한의대와 협상을 타결했다. 파업 중이던 200여명의 환경미화원들은 11일 잠정적으로 파업을 접고 12일부터 현장으로 복귀했다. 직접적 노사관계에 있는 청소용역업체들과는 다음 주 최종합의안 체결을 위한 협상을 열 예정이다.
대구지역 커피전문점 아르바이트생들은 앞으로 법이 정한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주휴수당'은 유급휴일에 지급하는 임금으로, 아르바이트생도 일주일에 15시간이상 일하면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지만 그동안 커피전문점들은 대부분 관행처럼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다빈치'와 '슬립리스인시애틀', '핸즈커피', '코페아커피',
대구 군납업체 임금체불에 대해 방위사업청이 일부 대금을 지급하기로 최종 승인했다. 방위사업청은 4일 사회복지법인 '미망인모자복지회'가 국방부에 납품하기로 했던 8억원 상당의 두 달 치 물량, 군인과 경찰들의 속옷 이른바 'TBM(The Brave Man)' 팬티를 이번 주 내로 국방부에 납품하면 밀린 대금 16억원 가운데 6억원을 업체에 지급하기로
"건설, 섬유, 청소, 지하철, 의료 등 대구지역의 수많은 노동자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김범일 시장에게 사람답게 살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최저임금과 점심값을 보장받고 임금체불과 해고로 고통 받지 않게 해달라고. 정부와 대구시는 더 이상 노동자들에게 더 많은 희생을 요구해선 안된다"임성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은 29일 이같이 말하며 박
"석 달째 임금을 못 받고 있다. 가장인데 어찌 살라고 이러는지 답답하다. 당장 내일이 걱정이다"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에 있는 한 군납업체에서 14년째 군경 속옷을 만들어온 장원주(43)씨는 28일 이같이 말하며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다. 3개월째 임금 '3백만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남편과 사별하고 두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장씨
정부가 '해직자를 조합원에서 배제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국공무원노조' 설립신고를 반려하고, 전교조에 '지위박탈'을 통보하자 노조가 "노동권 침해"라며 "설립승인"과 "해직자 조합원 인정"을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조대구경북본부', '전국교직원노조대구지부', '민주노총대구본부'는 21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 설립과 단결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공무원과 교사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다. 박근혜 정부는 전국공무원노조의 설립을 승인하라"고 촉구했다.
경산 4개 대학 환경미화원들이 "처우개선"을 촉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간다.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한의대를 비롯한 4개 대학 환경미화원노조는 20일 경산시청 앞에서 파업투쟁 선포식을 갖고 "지난 한 달여간 대학 환경미화원들의 처우개선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당국과 경산시에 많은 대화를 시도하였으나 형식적 대화와 답변으로
"처음에는 2,300원(2007년 최저임금 3,480원) 받았다. 월급은 40만원이었다. 용돈도 이보다 많다"대구 복현동 경북대 북문에 있는 S커피전문점에서 4년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손모(26.복현동)씨는 15일 이같이 말하며 첫 아르바이트 당시를 떠올렸다. 손씨는 2007년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자리를 찾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교육비 지원을 신청했지만 두 아이 모두 탈락했다. 부모 심정이 어떻겠나. 애매한 기준 만든 복지부나 무조건 적용한 교육청과 교육부 모두 자질이 없다. 부모만 가슴앓이 한다"고등학교 2ㆍ3학년 두 아이의 아버지인 이모(48.대구 수성구 만촌동)씨는 14일 이같이 말하며 정부의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정책'을 비판했다
대구지역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에게 법이 정한 '주휴수당'과 '최저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조사대상의 10곳 중 8곳은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10곳 중 4곳은 '수습제'를 핑계로 최저임금법조차 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권익과 노동권 보장을 위해 활동하는
경산지역 5개 대학 환경미화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노동청에 '공동조정신청'을 했다. 영남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일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등 5개 미화원 노조는 8일 대구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시간 기본급 ▶월 10만원 점심 식대비 ▶토요일 근무(4시간) 임금 ▶설, 추석, 여름휴가 기본급의 50% 상여금 지급을 요구하
"해고자와 비정규직이 넘쳐나고 있다. 공공성과 노동기본권이 무시되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중산층이 증가할 수 없다.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박근혜 정부에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민주노총대구본부 임성열 본부장은 이같이 말하며 '박근혜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했다. 특히, "고용률과 중산층 비율을 높이겠다는 박근혜
경북 칠곡군 이주노동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대구경북 최초로 '고용허가 취소' 결정이 났다. 대구서부고용센터는 1일 경북 칠곡군 D케미칼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외국인법 위반과 폭행혐의가 인정돼 오늘부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폭행 피해 당사자인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이슬람(가명
경북 칠곡군 플라스틱 공장에서 일하던 이주노동자가 "고용주에게 폭행을 당하고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에 질환을 앓게 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조는 이 업체에 대해 "이주노동자 고용허가 취소"와 "고용주 처벌"을 촉구한 반면 고용주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경북 칠곡군 지
네팔인 미쉬누(28)씨는 10개월 전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왔다. 8개월 동안 경산에 있는 비닐생산 공장에서 주야 2교대로 일을 했다. 그러다 일하던 중 허리를 다쳐 사장에게 병원에 가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사장은 "일은 안하고 땡땡이만 친다. 너는 아프지 않다. 병원에 가지마라"고 말했다.아픈 허리를 잡고 일 할 수밖에 없었다.
"미화원들은 9시간 일하지만 7시간 임금만 받고 있다. 점심 밥값도 못 받고 제대로 된 쉼터도 없다. 용역회사 책임도 크지만 수수방관하는 대학도 문제다. 인간답게 대접받고 따듯하게 일하고 싶다" 경산지역 4년제 사립대 경일대학교에서 7년째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숙이(55)씨는 매일 오전 8시에 출근해 오후 5시까지 9시간 동안 학교
"간병사들은 장시간 노동과 안전장치 미비로 안구건조증이나 근골격계 질환, 피부병 같은 직업병을 갖고 있다. 감염된 주사바늘에 찔리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비정규직이라 산업재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소외돼 있다. 아픈 몸으로 그냥 병원에 일하러 갈 수밖에 없다"경북대학교병원에서 11년째 간병사로 일하고 있는
대구, 학교 조리원 급식비 징수하고 노동절에 강제 근무?매달 4-7만원 원천 징수, 휴일수당 미지급...교육청 "학교 자율" / 노조 "강제 중단" 대구지역 학교들이 조리원에게 급식비를 징수하고 노동절에 휴일수당 없이 일을 시키기로 해 비난을 사고 있다. 노조는 대구시교육청에 "중단"을 촉구했지만 교육청
"하루 16시간 근무가 말이 됩니까. 게다가, 휴일도 없이 반값만 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용역업체도 도둑놈이지만 더 나쁜 건 교육당국입니다. 근로기준법은 왜 학교경비에게는 하나도 적용되지 않는 것입니까. 다들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말하는데 왜 우리만 이렇게 서러움을 받아야 합니까" 대구 달서구에 있는 D중학교에서 1년간 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