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전문상담사 정원이 미달되자 자원봉사자를 대체 고용하기로 해 반발을 사고 있다.대구교육청은 새 학기 신규채용하기로 했던 중.고등학교 전문상담사 97명중 26명 정원이 미달되자 '상담자원봉사자'를 대체 고용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청 홈페이지에 신청자를 접수 받은 뒤 미채용 학교에 자원봉사자를 배정하고, 하루 3시간 상담에 교통비 명목으로
대구경북 시.도교육청이 학교비정규직 600여명을 해고해 반발을 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지역 전체 학교비정규직 6,809명 중 370여명, 경북교육청은 1만1천명 중 270여명을 28일부로 모두 해고했다. 이에 따라, 조리원과 초등돌봄강사, 사서, 상담사, 특수교육실무원을 포함한 27개 직종의 대구경북지역 학교비정규직이 새 학기를 앞두고 일자리를 잃었
권모(46)씨는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있는 A중학교에서 3년째 비정규직 급식실 조리원으로 일해 왔다. 매년 1년짜리 고용계약서를 쓰며 고용불안에 시달렸지만, 지난달 대구시교육청이 '2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는 고용방안을 발표해 해고불안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학교는 지난달 초 권모씨에게 '2월 28일 계약을
경북도교육청이 초등학교 돌봄강사에 대한 '무기계약직 전환' 계획을 발표한지 이틀 만에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근로시간 미달을 이유로 전환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해 반발을 사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3일 경북지역 학교비정규직 가운데 초등 돌봄강사, 치료사, 교육복지사, Wee센터 전문상담인력(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상담사) 등 6개 직종을 신규
대구시교육청이 비정규직 상담사 192명 전원을 해고하고 신규 채용을 결정해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구지부'는 15일 오전 대구교육청 앞에서 '상담사 대량해고 철회 및 고용보장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교육청은 상담사 192명에 대한 대량해고를 철회하고 상담사 전문성과 경력을 인정해 재계약을 실시하라"
"'학교도서관 사서 무기계약직 전환' 방안을 보고 이제 해고 불안에 떨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희망을 안고 있었다. 그런데, 계약해지를 통보받았다. 신규채용도 할 거라고...황당해서 말도 안나온다"대구 서구에 있는 A 초등학교 도서관 비정규직 사서 윤모(45)씨는 이 학교에서 2년째 근무했다. 매년 '10개월짜리' 고용계약서를
칠곡경북대병원이 또 다시 비정규직을 해고하기로 해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2차 업무지원직(무기계약직) 전환 채용' 면접을 통해,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진료보조사 22명 중 20명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2명은 계약해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지 못한 비정규직 2명은 계약기간 만료일인 오는 7일 차
"나를 제외한 모든 방문간호사들이 재고용됐다. 때문에, 조용히 사라질까도 고민했다. 그러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방법이 없다. 4년 넘게 방문 간호했던 얼굴이 생각나 눈물이 난다. 숟가락이 몇 개인지도 다 아는데...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만을 바란다" 30일 오전, 지난해 12월 말 '계약 종료'를 이유로 동구보건소 방문간호사직에
대구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노동현안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하고 천막농성을 벌인다.'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대구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구경북진보연대'를 비롯한 대구지역 22개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야당은 28일 오후 대구 2.28기념공원에서 '노동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지
경북지역 학교비정규직에 대한 해고 통보가 잇따라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교육청은 "학교장이 사용자"라며 "교육감은 제3자"라고 주장한 반면, 노조는 "교육감이 사용자"라며 "해고 중단"을 촉구했다. 상주, 김천, 포항, 영천, 성주 등 경북지역 조리원, 돌봄강사 학교비정규직 20여명이 24일부터 25일까지 각 학교장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비정규직법'에 따라 해고 한 달 전 당사자에게 통보해야 하기 때문에 3월 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1월 말까지 더 많은 비정규직이 해고될 가능성이 크다.
경북대 비정규교수노조가 파업 38일 만에 대학 측과 임금단체협상을 최종 합의했다. 경북대학교와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북대분회는 24일 오후 5번째 교섭을 통해 2012년 임단협 최종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경북대 비정규교수 시간당 강의료는 6만5,500원(강의비 60,500원, 강의준비금 5,000원)에서 7만4,500원으로 9,000원 인상된다. 또,
대구시교육청이 학교비정규직 고용안정 방안에 대해 학교비정규직 사서들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천막농성을 푼 반면, 학교비정규직노조와 전교조는 "반쪽짜리"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대구시교육청은 16일 대구지역 학교비정규직 6,809명 중 92.3%인 6,283명을 '일반직 계약 공무원'이나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학교비정규직 사용자는 '학교장'이 아니라 '교육감'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14행정부는 15일 '학교비정규직 교섭 당사자는 각 지방자치단체 교육감'이라고 해석한 중앙노동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대구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9개(부산, 인천, 대전, 울산, 제주, 경북, 경남, 충북) 시.도교육청이 중노위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을 기각
한달째 파업 중인 경북대 비정규교수노조가 "끝장교섭"을 제안했으나 대학 측 거절로 무산됐다. '한국비정규교수노조'는 15일 오후 경북대학교 본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끝장교섭"을 촉구했다. 노조는 "대학은 노사합의 정신을 모르거나 부정하는 태도로 '버티면 된다' 식으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학생을 인질로 만들어 파업을 방해하는 노조 탄압을 즉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비정규직 진료보조사를 해고하고 같은 자리에 또 비정규직을 채용해 해고 노동자들이 "해고철회",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는 8일 오전 칠곡경북대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해고를 규탄한다"
"경비실에서 잠을 자고 있는 경비원을 보면 관리비가 아까워요"최근 해고됐던 서울 강남의 아파트 경비원이 고공농성에 돌입하면서 이들의 근무여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무관심과 무지가 경비원들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입주민 입장에선 경비실을 비워두거나, 의자에 앉아 잠을 자고 있는 경비원을
"겨울이 되면 불안해요. 실직자가 되니까요. 또 이력서를 내고 5-6곳에 면접을 다녀야겠지만 그것도 불투명해요. 아이들이 준 '사서 선생님 사랑해요'라고 적힌 쪽지를 보면 뿌듯하지만 서글프기도 해요"대학에서 문헌정보학과를 전공한 대구동인초등학교 도서관 사서 교사 하민정(40)씨는 사서 꿈을 안고 대학을 갔다. 자격증도 따고 전공 수업도
대구가톨릭대 신임 총장에 홍철 석좌교수(67)가 선임됐다. 대구가톨릭대는 "학교법인 선목학원(이사장 조환길)이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대구가톨릭대 제25대 총장에 홍철 석좌교수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홍 총장 선임자의 임기는 2013년 1월 6일부터 4년간이다. 대구가톨릭대 총장을 가톨릭 사제가 아닌 평신도가 맡기는 지난 200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로 일하다 4년 전 해고된 노동자가 22일 오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1일 한진중공업 노동자에 이어 ‘희망’을 잃은 노동자들의 비보가 잇따르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이날 저녁 금속노조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로 일하다 4년 전 해고돼 택시기사로 일하던 이아무개씨가 이날 오후 19층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진중공업 복직노동자의 공개된 유서에는 생활고와 회사의 노조탄압으로 인해 절망감이 겹겹이 쌓여가던 찰나 이번 대선 결과에 마지막 희망마저 완전히 사라진 노동자의 심정이 절절히 표현돼 있다.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조직차장이었던 고 최강서씨는 죽기 하루 전날 저녁 7시경 휴대전화 메모에 '유서'라는 제목으로 "나는 회사를 증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