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중단돼 있던 달봉교 공사가 재개됐다. 문제의 달봉교 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행하는 하천공사로 지난 연말에 착공했다가 환경단체 등 때문으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봄과 더불어 다시 공사가 시작된 것이다.그러나 달봉교 공사는 문제가 많은 공사로 결코 착공되어선 안되는 공사다. 달봉교 공사가 진행되는 곳은 생태적으로
"하천에 덤프트럭이 오가고, 포크레인 여러 대가 여기저기서 굉음을 한꺼번에 내며 움직이며 흙탕물을 내보는데 이렇게 하천공사를 해도 되나요? 더구나 이 물이 낙동강으로 그대로 흘러들어 가는데 이런 식으로 공사를 하면 어떻게 하나요?"다급한 제보 전화가 왔다. 여느 공사판의 풍경과 같은 장면이 강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것도 소규모 지방하
멸종위기1급종 귀이빨대칭이의 죽음 자라 한 마리가 뻘밭 사이에서 빠져나오더니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느릇느릿 물가를 향한 경주를 시작했다. 다시 주저앉는다. 주저앉았다 기다를 반복하면서 다행히도 물가에 다다랐다. 부드러운 유영을 시작한다. 녀석은 살았다. 사진1- 'MB 갯벌'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자라 한 마리.ⓒ 정수근사진2- 뻘밭을 빠져나온
▲ 영주댐 준공식장서 댐 해체를 촉구하는 시민들(2016.10.25) / 사진 제공.대구환경운동연합 1천년 역사의 금강마을은 물 속으로 사라지고, 천혜의 모래강 내성천도 마찬가지로 수몰 위기에 처했다. 1조원이 든 이른바 마지막 4대강사업 영주댐이 7년만에 준공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정부는 팡파레를 울리고 영주댐 완공을 자축하는 잔치상을 차리기 바
야당 국회의원들이 달성보를 비롯한 낙동강 4대강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환경실태를 조사했다. 또 이들은 이날 조사 결과를 갖고 오는 국정감사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안호영 의원은 지난 7~8일 이틀간 대한하천학회,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와 낙동강 4대강사업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8일 오전에는 대구 달성군
'4급수' 지표종인 실지렁이가 낙동강 4대강사업 강정고령보 하류에 이어 대구시민들이 사용하는 수돗물 취수장 상류에서도 발견돼 식수원에 대한 오염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6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4일 매곡정수장 상류 1km 지점 강 좌안(흐르는 방향에서 왼쪽)에서 실시한 낙동강 현장조사 결과, 4급수 지표종인 실지렁이가 발견됐
대구경북시도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에 4급수에서 서식하는 실지렁이가 발견돼 대구지역 환경단체가 "4대강 보 해체, 수문 개방"과 "실지렁이 개체 전수조사"를 촉구했다.영남자연생태보존회, 대구환경운동연합, 천주교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생태분과는 31일 오전 달성군 강정·고령보 하류인 사문진교 아래서 기자회견을 갖
4대강사업 이후 올해 진행된 낙동강 현장조사에서 낙동강 속의 산소량이 줄어들고, 강바닥이 펄밭화가 가속화돼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달성보 수질은 5등급 '나쁨'으로 나타났다. 대한하천학회,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11개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4대강조사위원회'와 정의당 생태에너지부는 28일 국회에서 올해 낙동강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했
내성천의 심각한 육화현상, 그 이유를 추적하다가뭄 탓이 아닌, 영주댐과 보 공사 탓이다풀밭이 된 내성천우리하천의 원형을 간직한 하천 내성천, 모래가 흐르는 강 내성천, 국보급 하천 내성천 등등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있는 모래의 강 내성천이 영주댐 공사 이후 지금 옛 모습을 심각히 잃어가고 있다. 내성천의 생태환경의 변화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 중의 하나가
영산강, 금강, 낙동강, 한강에 이어 올해는 대구 금호강에서도 '큰빗이끼벌레'가 첫 출현했다. 호수나 저수지 등 정체수역에 서식하는 외래종 벌레가 4대강사업 구간뿐 아니라 지류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유제철)은 20일 "대구시 동구 신암동 아양교 다리 아래 금호강에서 지난주부터 50여개의 큰빗이끼벌레 덩어리를 발견했다"
낙동강 칠곡보 주변 농경지 침수 피해와 관련해 법원이 "4대강사업이 원인"이라는 첫 판결을 내렸다. 4대강사업 후 2011년부터 해마다 침수 피해를 입은 농민이 6년만에 정부 상대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경북 칠곡군 약목면 무림리 농민 A씨가 2014년 7월 4일 이명박 정부 '4대강살리기사업' 중 하나인 칠곡보 건설로
소신공양 문수스님 6주기를 추모하며 4대강사업 즉각 중지·폐기하라는 유지를 남기고 소신공양하신(분신하신) 문수스님의 6주기 추모제가 5월 31일 오늘 경북 군위군 위천 못골 잠수교 부근 둑방에서 열렸습니다. 이곳은 6년 전 문수스님이 소신공양하신 바로 그곳으로 6년 만에 처음으로 현장에서 추모제가 열린 것입니다.불고환경연대와 지보사의 주관으로
4대강 끝까지 책임추궁해야 한다지난 5월 2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내성천을 찾았습니다. 내성천 회룡포마을에서 지역 당원들과 만난 후에 모래강 내성천을 온몸으로 느껴보기 위해 신발마저 벗은 채 강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진1-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시민들과 함께 신발을 벗은 채 맨발로 내성천을 걷고 있다. 당원과 시민들과 함께 내성천을 걸은 후
주말 내내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강에 또 녹조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오월의 한 가운데에서 낙동강 1,300리 순례길에 오른 스님들은 죽어가는 강을 바라보며 생명을 기원하는 합장을 했다. '4대강사업' 5년째인 올해 불교계 스님들이 녹조 등으로 파괴된 4대강의 "재자연화"를 염원하는 4대강 생명살림 도보순례단을 꾸리고 100
녹조 핀 낙동강, 강이 썩어가고 죽어간다4대강사업이 마무리된 지도 만 4년이 지나고 5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아니 준공될 수 없고, 준공되어서도 안되는 사업이 준공된 것이다. 그래서 현재까지 끊임없는 부작용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5월 17일 낙동강에서 첫 녹조띠가 발견됐다. 지난해보다 무려 23일이나 빨리 녹조가 출현한 것이다. 사진1 - 우곡교 아
대구 달성군의 황당한 뱃놀이사업 연장4대강사업으로 만들어진 16개 보 중에서 가장 화려한 보인 강정보 그리고 4대강사업을 칭송하는 내용으로 가득 찬 4대강 홍보관인 ‘디아크’를 바로 코앞에 두고 유람선이 하나 들어온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보던 풍경이다. 그렇다. 지난 시절 MB의 4대강사업 홍보방송에서 자주 보이던 모습이 아닌가. 잘
대구시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철새 도래지 달성습지 근처까지 '유람선 사업'을 확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달성군은 "관광개발""이라고 밝힌 반면, 환경단체는 "생태계 교란이 온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녹색연합, 내성천보존회 등 16
너무 쉽게 파헤쳐지는, 생명의 강 내성천소나무 몇 그루를 심기 위해 강을 횡단하는 임시도로를 가설한다 합니다. 그 강에는 다양한 멸종위기종 야생동물들이 살고, 특히 그 모래톱에는 멸종위기종 1급으로 환경변화에 아주 민감한 흰수마자란 물고기가 살고 있는데도 모래톱을 마구잡이로 막고 그 위를 횡단하는 임시도로를 놓는 공사를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그 일대
두루미를 위해, 불 좀 꺼주세요4대강 홍보관 ‘디아크’의 조명입니다. 정말 화려하지요? 어떤 분들은 이 모습을 보고 아름답다 하겠지요. 야간조명이 수놓은 화려한 불빛. 그러나 어떤 이들에겐 저 화려한 불빛이 상당한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화려한 조명의 유혹으로 불을 켜두지만, 저 불빛이 어떤 생명에겐 독이 된다면
"냇물에 모래가 사라졌고 그 많던 흰수마자도 떠났다. 대신 이끼가 떠날 줄 모르고 키큰 풀과 나무가 강바닥에 뿌리 내려 자라나고 있다. 평생 내성천 근처에서 살아 온 80세 어르신들이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고 한다. 댐이 물길을 막아 그런 것 아니냐"(황선종(47.영주시 휴천동) 내성천보존위원장)마지막 '4대강사업'으로 불리는 영주다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