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총선 후보들의 각종 이색 유세가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총선 후보가 대파를 흔들다가 무릎으로 대파를 격파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자 수성구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강민구 후보다. 강 후보는 "수성구 주민 여러분, 20년 된 시들시들한 대파를 또 4년 더 드실 것이냐"며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더니 대파를 격파하는 유튜브 쇼츠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875원 대파값' 발언을 저격한 것이다. 채소와 과일 등 고물가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이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대구 수성구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민구(수성구갑), 새진보연합 오준호(수성구을) 두 '민주진보 단일후보'들이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아동청소년 기본소득' 공약을 공동 정책으로 채택했다.수성구갑 민주당 강민구, 수성구을 오준호 새진보연합 후보는 2일 오전 수성구 함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성구의 출산율은 대한민국 합계출산율(2023년 기준 0.72명)보다 현저히 낮은 0.53명"이라며 "아동청소년 기본소득 정책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공동상임선
상대방의 말 꼬투리를 잡고 시비를 걸고. TV토론은 결국 난장판이 됐다. 대구시달서구선거방송위원회는 1일 오후 '대구 달서구병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방송토론'을 주최했다. 대구MBC를 통해 생중계됐다. 기호 2번 국민의힘 권영진 후보와 기호 7번 민주진보 야권단일후보인 진보당 최영오 후보, 기호 8번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등 3명이 실력을 겨뤘다. 서로의 정책과 공약을 검증하고, 지역 현안과 이슈들에 대한 해법을 묻기 위한 자리였지만, 취지가 무색하게 됐다. 권영진 후보와 조원진 후보가 토론 1시간 내내 가시돋친 말들을 주고
대구 '동구.군위군을'은 동구을에 군위군이 합쳐진 새 선거구로, 통합 후 첫 국회의원 선거다.동구청장 출신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강대식(64.남성), 첫 선거에 출마한 자유통일당 대구 동구군위군을 지역위원장 정은실(62.여성), 동구의원 출신 '민주진보 야권단일후보' 진보당 황순규(43.남성) 후보 등 3명이 금배지를 놓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4년 전 2020년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강대식 후보가 득표율 60.33%로 초선을 거머쥐었다. 2016년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유승민 후보가 75.74
대구시가 4월 안으로 '박정희 공원·동상' 건립을 위한 조례를 발의한다. 대구시(시장 홍준표)에 1일 확인한 결과, 지난달 11일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1일까지 시민 의견을 받는다. 이어 오는 22일 대구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조례안 내용을 보면 ▲대구시장은 박정희 기념사업·행사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효율적 관리를 위해 대구시가 설립한 공사·공단 또는 출자·출연한 법인에 관리를 위탁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념사업을 추진
2월 6일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천 명 늘린다는 방침을 발표하였다. 현 정원 3,058명의 65%를 더 뽑는다는 것이다. 그러자 전공의를 주축으로 의사들이 극렬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많은 의대 재학생이 휴학계를 냈고 상당수 교수도 사직서를 냈다. 의료 붕괴에 국민은 불안에 사로잡혀 있다.의사들이 반발하는 배경의사(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포함)의 평균 사업소득은 2021년 기준 2억6900만 원으로 OECD 회원국 중 1위라고 한다. 변호사(1억1500만원)와 회계사(1억1800만원) 소득의 2.3배, 일반 봉급생활자 소득
캠프데이비드 협정의 체결캠프 데이비드 협정(Camp David Accords)은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12일간 비밀 협상에 이어 1978년 9월 17일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과 메나헴 베긴 이스라엘 총리에 의하여 조인되었다. 2개의 협정은 백악관에서 조인되었고,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이 중개하고 입회하였다. 캠프데이비드 회담은 1967년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 사이의 제3차 서남아시아(중동) 전쟁과 1973년 제4차 서남아 전쟁 이후 교착되었던 중동정세에 화해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슬람 아랍국가가 이스라엘을 인정하
더불어민주당 이탄희(45) 국회의원이 대구 중구남구 허소(54) 국회의원 후보의 주말 지지 유세에 나섰다.이탄희 의원은 31일 저녁 대구 중구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앞 광장에서 "이번 선거의 대의는 정부 여당 견제가 대의"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함과 폭주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를 보고 언론은 흔히 '보수정부'라고 하지만, 저는 보수정부도 아니라고 본다"며 "우리가 민주화 이후 35년간 진보와 보수 두 정권을 왔다갔다해왔는데, 어떤 보수정부도 이렇게 하지 않았다. 진보와 보수를 넘어 이 수준은 아니였다
양자 대결 중인 대구 달서구을 국회의원 선거. 여당 원내대표이자 4선 국회의원 금배지를 노리는 국민의힘 윤재옥(62) 후보에게, 더불어민주당 김성태(69) 후보가 도전하고 있다. 4.10 선거를 앞두고 처음 방송토론에서 만난 두 후보는 경제 지표 하락과 민주주의 지수 퇴보 등을 놓고 '네 탓' 공방을 벌였다. "윤석열 정부의 2년 실정 탓"이라며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는 김성태 후보의 비판에 대해, 윤재옥 후보는 "제1당의 입법 폭주로 인한 야당 탓"이라고 맞섰다. 대구달서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지난 30일
대구 '중구·남구'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국민의힘이 내리 당선되는 지역이지만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의 공천 번복에 지명도 낮은 정치 신인 전략공천으로 보수층 표가 갈라질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에서 중남구 선거구에 예비후보만 8명이 등록했었고, 1명으로 최종 정리됐으나 그 후보가 '5.18 망언'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였다. 수많은 비판에도 도 후보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중남구 선거구는 현재 국민의힘 임병헌(71) 의원 지역구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곽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대구지역 장애인단체가 총선 후보들에게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정책공약 요구안 이행을 촉구했다.'대구지역2024총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30일 오후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대구시 장애인 권리 실현 정책공약' 제안 결과를 발표했다.대구총선장애인연대는 지난 2월 14일부터 지난 28일까지 대구지역 총선에 출마하는 원내정당 소속 후보들에게 정책공약 자료를 보냈고, 협약 체결 의사를 밝힌 후보들을 찾아 간담회·협약식 등을 진행했다.그 결과 후보 26명 중 절반 가량인 12명의
"대구 달서구지역 랜드마크로 '박정희 컨벤션센터'를 건립하자."4.10 국회의원 선거 대구 달서구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영하(61) 후보가 방송토론 중 이 같은 제안을 했다. 유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이자 탄핵심판 변호인단 출신이다. 더불어민주당 권택흥(55) 후보는 곧바로 "(박정희 컨벤션센터 건립은)적절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대구달서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지난 2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달서구갑 후보자 방송토론'을 주최했다. 대구KBS를 통해 중계됐다.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대구 총선 첫 TV토론이다.민주당
[성명서홍준표 대구시장은 반헌법적·반교육적 박정희 기념사업 추진을 중단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3월 1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 열린 간부회의에서 “4월 중으로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동상건립위원회를 만들라,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박정희 동상을 건립하라, 아울러 대구도서관 내의 공원을 박정희 공원으로 명명하고 대형 동상을 설치하는 등 금년 내로 제반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이하 전교조 대구지부)는 다음
대구시(시장 홍준표)가 추진하고 있는 '박정희 동상'에 대해 시민사회 반발이 커지고 있다. 49인혁열사계승사업회(이사장 김찬수)와 대구경북추모연대(대표 임성종)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오는 4월 1일 대구시청 산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박정희 우상하 규탄 및 기념사업조례안 반대의견서'를 대구시에 내기로 했다. 또 대구시의회 임시회가 시작되는 4월 22일까지 '박정희 동상 반대' 시민 서명운동과 각계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하는 한편,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박정희 우상화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를 꾸리기로 했다
경북 김천시와 성주군 주민들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기본권 침해"라며 7년 전 제기한 위헌 심판 청구 소송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기본권 침해가 아니라고 판단해 각하했다. 헌재(헌법재판소장 이종석)는 28일 오후 '사드 배치 승인에 대한 위헌 확인 심판 청구건'에 대해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번 각하 결과정과 관련해 소수의견을 붙인 헌법 재판관은 한 명도 없었다. '각하'란 청구 요건에 흠결이 있고 부적접할 경우 본안 재판에서 따지지 않고 그대로 재판을 끝내는 제도다.헌재는 "사드 배치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는 대구의 '강남' 혹은 '정치 1번지'로 불린다.지역에서 소위 '잘 산다'는 사람들이 이곳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거물급 정치인들이 선거를 치른 곳이기 때문이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신한민주당' 신도환(수성구·남구) 후보가 당선된 뒤 31년 만인 지난 2016년 김부겸 후보가 '민주당' 간판을 달고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수성구갑' 선거구는 현재 국민의힘 주호영(63) 의원의 지역구다. 주 의원은 대구 '수성구을'에서 4선을 내리 했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대구를 찾아 "정권 심판"과 "민생 회복"을 강조했다.대구 중구 중앙로역에서 CGV대구한일까지 걸으며 시민들을 만나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를 포함해 조국혁신당 김준형, 박은정, 차규근, 황운하 등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들도 함께했다. 지지자 100여명도 조 대표의 대구 일정에 동행했다.조 대표는 "대구가 보수의 아성, 험지라고 말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구시민들과 국민들이 손을 잡아줘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구 국회의원 후보 12명도 4.10 총선의 본격적인 선거운동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국민의힘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틀 전인 지난 26일 이미 발대식을 가졌다. 때문에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8일에는 후보 각자 12개 선거구에서 유세를 펼쳤다. 대구는 국민의힘이 지난 30년 넘게 12개 선거구를 모두 석권하다시피 한 텃밭 중의 텃밭이다. 현역 국회의원 12명 전원 국민의힘이다. 후보 중 6명은 현역, 5명은 물갈이 공천했했다. 대구 중구남구 김기웅, 동구군위군갑 최은석, 동구군위군을 강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첫 날 대구 야권연대 후보들은 "정권 심판"을 외치며 "총선 승리"를 외쳤다.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대구시당 등 야3당이 힘을 합친 '민주진보연합'은 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 레이스가 시작된 28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공동 대구 출정식을 가졌다. 선거운동 첫 날 비가 내렸지만 총선 후보들을 포함해 당원과 지지자, 선거운동원 등 200여명이 모였다. 출정식에는 민주당 대구 중구남구 허소, 동구군위군갑 신효철, 동구군위군을 진보당 황순규, 민주당 북구갑 박정희, 북구을 신동환, 수
대구 국회의원 선거구 12곳 중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간 TV토론 없이 '나홀로' 대담만 한다.현행법상 후보자 토론회 초청 자격을 갖춘 정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3개 정당 뿐. 나머지 소수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법적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토론 자격이 없다. 예외 규정도 있다. 해당 지역구에서 겨루게 되는 상대 후보가 이들의 토론 참석을 동의할 경우다. 하지만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이 소수정당, 무소속 후보들과의 다자 방송토론을 거부하고 있다. 국가 기관이 지상파 방송 3사와 공동으로 여는 단 한번의 방송토론. 토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