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살인마, 살인마, 살인마는 물러가. 한열아, 한열아, 이 많은 애국청년들이 네 가슴에 한을 풀어줄게. 안 되면 엄마가 갚을란다. 그렇게 통곡하고 오열하며 투쟁해온 어머니의 34년 세월, 그 사이 독재의 원흉인 전직 대통령이 사죄도 죄값도 치루지 않은 채 긴 생을 누리다 죽음을 맞이한 세월, 이제 어머니의 나라는 안녕한가요?어머니가 낳은 아들이 어머
아! 윤석열! 한때 그는 참 멋이 있었다. 권력에 충성을 거부하는 강직한 검사였다. 2013년 10월 국감장에서 그는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이 물었을 때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겼다. 당시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이었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지시로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다. 검찰내부에서 갈등이 빚어졌
영향력을 기준으로 사회 각 분야의 순위를 매긴다면 언론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이 틀림없다. 공익성을 기준으로 삼아도 역시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언론의 사회적 책임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언론개혁 필요성에 국민 67%가 공감언론인 스스로 제정한 에도 “우리 언론인은 언론이 사회의 공기(公器)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디지털성폭력 예방하자는데 고양이 사진 운운하는 그들에게평화뉴스 남은주 칼럼니스트N번방 방지법을 ‘검열법’이라는 정치인12월10일부터 시행된 N번방 방지법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사전검열’ 이라며 적극적으로 재개정에 나서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에 “N번방
종부세는 나쁜 세금일까?국민과 동떨어진 정치와 언론을 개혁해야종합부동산세(약칭: 종부세)가 대선 국면에서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종부세 대신 국토보유세를 신설하고 그 재원으로 모든 국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윤석열 후보는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 종부세를 면제하겠다고 했다. 이처럼 양대 정당의 대선
단테의 『신곡』 ‘지옥’편의 마지막인 34곡은 신뢰를 배반한 배신자들을 다루고 있다. 단테는 지옥의 맨 밑바닥에서 지옥의 마왕인 거대하고 흉측한 루키페르는 ‘세 개의 입은 죄인 하나씩을 물고 이빨로 찢는데 마치 삼을 갈기갈기 찢어발기는 것과 같았다’고 적고 있다. 배신을 상징하는 이 역사 속의 인물 세 사람은, 예
대선 후보에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평화뉴스 남은주 칼럼니스트대전환기인 이번 2022대선각 당의 대선후보들이 결정되었다.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시계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뉴스도 대선과 대권 후보들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이번 대선에 나서는 사람들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각 당의 대선후보 경선
은 공평한 경쟁?456억 원의 상금을 노리고 경쟁을 벌이는 영화 과 엄청난 개발이익을 노리고 경쟁한 현실의 ‘대장동 게임’이 화제다. 우선 부터 보자. 게임 참가자들을 감시·관리하는 ‘가면남’의 대장 격인 ‘프론트맨&
페이스북에 가입한 지 10년이 되었다고 묻지도 않았는데 알려준다. 그동안 여기서 많은 사람들도 알게 되었고 많은 정보나 소식도 나눴지만 그것들이 여기서 보내는 시간에 값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눈이 떠지면 새로운 것이 없는지 확인하고 잠들기 전에도 그곳에 뭔가를 끄적이는 습관은 떨치기 힘들다. 페이스북의 가입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2
2017년 5월 1일, 127주년 세계노동절 오후 2시 50분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크레인이 휴게실에 쉬고 있던 노동자들을 덮쳐 6명이 사망하고, 20명이 크고 작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노동절 집회 후 뒷풀이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뉴스를 들었다.두 살 아래 동생이 거제의 여러 조선조에서 물량팀으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로 연락을
지난 10월 6일, 여수지역에서 고3 현장 실습생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온 나라가 대선후보 선출 뉴스로 가득한 이때에 질문이 생겼다. 우리는 어디로 향하고 있으며 ‘청년세대는 안녕한가’ 현장실습생 사망 사건은 법과 제도가 마련되어 있었지만 또다시 사건이 발생한 것이 문제이다. 2017년 11월 제주도의 음료공장에서 현장실습생이 프
“20세기 최고의 철학자” 존 롤스올해는 미국의 정치철학자 존 롤스(John Rawls, 1921~2002)의 탄생 100주년이다. 또한 대표작 (A Theory of Justice)의 출간 50주년이기도 하다. 롤스 연구의 권위자인 황경식 교수는 자신이 번역한 부록에서 롤스를 이렇게 소개한다.
올 추석에는 달님을 실컷 올려다 봤다. 연휴 동안 매일 저녁 밖으로 나가 어둡고 맑은 밤하늘에 깊이 뜬 달을 바라보다가 마음을 빼앗기기도 했다. 유독 맑은 날씨였고, 차례를 지내지 않고 보내는 추석이었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가위와 정월 대보름 밤이면 아이들을 손을 잡고 나가서 달님에게 소원을 빌었다. 소원을 빌라고 하면 꼬맹이들은 제 소원이 잘 생각나지
2022년 대선은 우리 삶을 바꿀 수 있을까평화뉴스 남은주 칼럼니스트대선까지 170여일 2022년 3월 9일은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이다. 날짜로 계산해보니 170여 일이 남았다. 갑자기 마음이 바빠진다. 각 당의 대선후보 결정과정을 찾아보았다.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9월12일 1차, 10월3일 2차, 10월10일 3차 슈퍼워크를 통해 권
‘국민 공동자산’: 헨리 조지의 위대한 발견누구나 자기 몫으로 자기 삶을 보장할 수 있다토지가치는 국민의 공동자산이 칼럼의 원고 집필을 마무리하고 있는 오늘 9월 2일은 미국의 토지개혁가 헨리 조지가 182년 전인 1839년에 출생한 날이다. 필자가 헨리 조지 연구를 시작한 지 4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올해 생일은 다른 해에 비해서
언론중재법,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게 맞다 하도 많은 사람이 언론중재법에 대해 말과 글을 쏟아놓으니 이게 도대체 어디로 흘러갈지 어떻게 결말이 날지 모를 정도다. 대세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잘못됐다는 쪽으로 가는 것 같은데 과연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취지가 무엇이고 골자가 무엇이길래 언론자유를 침해하고 탄압하는 법이라고 하는지, 그렇다면 왜 이 같은 법
『천 개의 찬란한 태양』(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KBS 아프간 국민, 탈레반 바라보는 시각 다른 이유?(2021.8.19) 방송 캡처아프간 국민, 탈레반 바라보는 시각 다른 이유? | KBS 210819 방송2021.08.19 목 탈레반의 복귀를 어떻게 볼까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미국 작가
코로나19로 한해 미뤄지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비장애인들의 도쿄올림픽이 끝났다. 이번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020 도쿄올림픽은 48.8%의 여성이 참여하는 대회 사상 첫 번째 ‘성평등 올림픽’이 될 것을 공언했었다. 어느 해보다 다양성과 성평등에 대한 이슈가 많았던 도쿄올림픽의 젠더이슈
윤석열・최재형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논란중립적 공공기관장 임면은 국민의 상식으로 판단해야헌법 제7조는 공무원에 관해 이렇게 규정하고 있다.제1항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제2항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해방 이후 이승만・박정희 정권 등이 공무원을
올해는 저녁노을이 유난히 붉고 아름답다. 그럴 계절이 아닌데도 물감을 풀어놓은 듯 선명한 붉은 하늘과 구름이 만드는 광경은 사람들의 찬탄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SNS에 올리기 위하여 휴대폰을 들이대게 하기도 하지만 혹시 이러한 현상이 점점 더 심해지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아닌지 불길한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다. 초등학교 시절에 봄 가뭄이 몹시 심한 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