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산 금강산에서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의 소중함을!" 대구지역의 평화.환경 단체가 올 봄에 ‘금강산 생태.평화 기행’을 마련했다.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와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오는 4월 22-23일 이틀동안 ‘금강산 생태.평화기행’을 가기로 하고, 오는 3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으고 있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평화.환경단체가 함께 마련한
모판에 고운 흙이 담겼다. 한쪽에선 모판을 실어나르고 경운기 위에 모판을 차곡차곡 쌓는 손길이 바쁘다. 이 모판에 볍씨를 뿌리고 모가 자라면 주민들은 자신들의 삶터이자, 미군기지확장예정지인 황새울 들녘에 모를 심는다. ‘올해도 농사짓자’고 외치던 평택시 팽성읍 도두2리, 대추리 주민들이 따스한 햇살이 봄을 재촉하자 동네 마당에 모판을 들고 나와 흙을 담으며
지난 2월 2일 조선중앙통신은 “일본 도쿄에 있는 ‘주식회사 조선메디아’가 조선언론정보기지(약칭 KPM)를 개설하고 인터넷망을 통하여 지난 1월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처음으로 개설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실시간 기사전송망’ KPM이 가져올 변화를 진단한다."출근하면 북측 기사 쏟아진다" 아침 8시. KPM( www.dprkm
“이제는 젊은 사람들이 모이고 뭉쳐 우리의 힘으로 통일을 이뤄야 합니다”올해 72살인 이준원 장기수 할아버지는 통일을 이룰 다음 세대에게 자주 통일을 당부했다.이준원 할아버지는 1963년 북에서 내려와 검거돼 15년동안 복역한 뒤 지난 1979년 1월에 출소해 목수로 일했다.[대구경북통일연대]는 지난 2일 저녁 대구시청 근처 한 식당에서 지역의 통일운동 원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를 앞두고 25일부터 사흘동안 '북녁 어린이 돕기 큰 장터'가 서울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북녘 어린이 돕기와 더불어 우리쌀과 북한 농산물을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에게 알린다는 취지다. 행사 마지막날인 27일, 고향길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은 행사 풍경을 모았다.글.사진 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tongil
'동백림 간첩단'은 없었다. 국가정보원 과거사 진실규명위원회는 26일 이른바 '동백림 사건'에 대해 박정희 정권이 정치권력 유지와 부정선거 규탄시위 무력화를 위해 확대포장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중앙정보부는 관련자 203명 중 66명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23명에 대해 간첩죄를 적용했고 검찰도 23명을 간첩죄와
1. 믿음하나님은 모든 인간에 대한 사랑과 자비로 충만해 있으며, 심지어는 그의 계율을 어긴 자에게까지도 똑같이 베풀므로, 계율을 지키는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예수는 믿었다. 그래서 예수는 하나님이 우리를 대하듯이 우리 또한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다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의 일생은 이른바 신약성서의 복
“해방되고 금새 통일될 줄 알았는데, 60년 넘게 분단돼 있다니 도대체 이게 뭔 일인가. 통일에 대한 염원을 잊은 적 없다. 통일은 꼭 온다. 내 죽기 전에 볼 수 있느냐가 문제 일 뿐이다“ 올해 여든 다섯, 권중혁 선생님의 간절한 염원이다. 일제 때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에 다니던 권 선생님은, 학도병으로 끌려가다 대구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해 일본 육군
“‘나는 올해 안으로 평양으로 갈 거야 기어코 가고 말거야. 이 말은 잠고대가 아니야. 농담이 아니야 진담이라고... 1989년이 다 가기 전에 진짜 갈 것이야. 가기로 결심했다고. 모란봉에 올라 대동강에 가슴을 적시는 생각을 해보라구. 오가는 손 맞잡고 얼어붙은 마음을 다 풀어버리는 거지.’”故 문익환 목사 서거 12주기를 맞아 15일 한빛교회에서 ‘문익
평택 미군기지 이전 저지를 위한 ‘팽성주민 트랙터 순례단’이 오늘 대구에 도착했다.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주민 30여명은 토지강제수용과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반대하며 지난 3일부터 트랙터 7대를 몰고 전국 순례를 이어가고 있다.한미 양국은 서울에 있는 용산기지와 미군2사단을 경기도 평택시로 옮기기로 하고 경기도평택시의 미군기지 터 매입에 들어갔다.그러나, 미군
북한의 공장기업소나 대학에 ‘명예인사’, ‘명예학생’으로 등록된 우리의 ‘민족민주열사’ 31명의 명단이 최초로 공개됐다. 명단, 추모연대가 북 민화협 통해 입수북측에 등록된 남측 ‘명예학생’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이들은 2002년 미군의 장갑차에 깔려 숨진 신효순.심미선 학생으로 2003년 3월 북측의 평양모란봉 제1중학교에 명예학생으로 등록됐다가 2005
평택 미군기지 확장이전을 막기 위한 1200km 트랙터 순례가 시작됐다. 국방부(장관 윤광웅)와 평택시(시장 송명호)는 평택 땅 349만평에 용산미군기지 등을 이전하려 한다.그러나, 수용예정지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또다시 빼앗길 수 없다며 1년반 넘게 반발하고 있다. 3일 아침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대추분교는 '미군기지확장반대 팽성대책위원회
금강산 해금강에서 남.북.해외청년 2백여명이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2006년 첫해가 떠올랐다.이들은 일출 예정시간인 1일 오전 7시40분부터 해금강 해변에서 촛불을 들고 일출을 기다렸으며 8시10분경 새해 첫해가 동해바다 위의 두터운 구름을 뚫고 붉은 얼굴을 드러내자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금강산 해금강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진행된 '우리민족청년 새
'인혁당 조작사건'이 30년만에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재판장 이기택)는 오늘(12.27) 오전, 지난 1975년 4월 9일 여덟명 사형된 인혁당 조작사건에 대한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02년 12월 희생자 유가족들이 "고문과 거짓으로 만들어진 수사기록과
"재심 개시 사유는 충분하다. 오직 남은 것은 사법부의 양심 뿐이다"'인혁당 조작사건'에 대한 '재심(再審)' 여부가 내일(12.27)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가려진다. 지난 2002년 12월, '인혁당 조작사건' 희생자 유가족들이 법원에 이 사건의 재심을 청구한 지 3년 만이다. 유가족들과 관련
"인간은 아버지를 죽인 사람은 용서하여도, 재산을 빼앗은 자를 용서하지 않는다." 마키아벨리가 한 이 말처럼 인간의 돈에 대한 집착을 정확히 표현한 것은 달리 없을 것이다.혁명 시절 부르짖는 구호가 있다. "힘 있은 사람 힘으로, 지식 있는 사람 지식으로, 돈 있는 사람은 돈으로 조국에 봉사하자"는 것이다. 혁명의 대열에서 지식으로 비장한 각오를 부
지난 7일,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는 국정원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혁당.민청학련’ 사건이 정권에 의해 조작.과장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인혁당 사건 관련 8명의 사형집행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재가없이는 이뤄질수 없는 점을 들어 박 전 대통령의 책임을 인정했다. 진실이 30년만에 가해기관인 국정원(당시 중앙정보부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국정원 진실위)'의 '인혁당 조작' 결과 발표(12.7)에 따라, 동문 가운데 3명이 이 사건으로 희생된 영남대가 대학 안에 '민주화 공원'을 짓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영남대 황태갑(58) 학생처장은 오늘(12.8), "그동안 인혁당 사건에 대해 논란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30년동안 믿고 살았다"인혁당 사건이 당시 중앙정보부에 의해 고문.조작된 것이라는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진실위)'의 발표에 대해, 이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강창덕(77.민족자주평화통일 대구경북회의 고문)씨는 "고인들이 저 하늘에서라도 기뻐하실 것"이라며 감격해 했
"금강산에서 새해 아침을..."다가오는 2006년 새해를 북녘 금강산에서 맞으려는 해돋이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경북통일연대]와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는 오는 12월 30일부터 1월 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새해맞이 금강산 통일기행'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두 단체에서 각각 40명씩 모두 80명이 참가하는데, 1